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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좋아 너무 좋아 정말 사랑해
드릴홀 인 마이 브레인 일러스트 갤러리 옮긴이의 글 |
Otaro Maijo,まいじょう おうたろう,舞城 王太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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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마이조 오타로의 작품
이 책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마이조 오타로(舞城王太郞)의 작품 『좋아 좋아 너무 좋아 정말 사랑해(好き好き大好き超愛してゐ)』(2004, 講談社)를 번역한 것이다. 「좋아 좋아 너무 좋아 정말 사랑해」와 「드릴홀 인 마이 브레인(ドリルホ-ル?イン?マイ?ブレイン)」 두 편이 수록되어 있다. 마이조 오타로는 2001년 『연기, 흙, 먹이煙か土か食い物』로 제19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한 이래로 독특한 문체와 작품 구성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이다. 최근 일본 소설계에서 일본 문학의 대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라이트노벨’ 의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그는 1973년 일본 후쿠이현 출생이라는 점 외에는 얼굴이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이른바 ‘복면작가’이다. 2003년도에 『아수라걸阿修羅ガ?ル』로 제16회 미시마 유키오상을 수상했을 때에도 기자회견은 물론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작품이 순수한 형태로 읽히길 원하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이나 목소리를 감추고 싶다”라는 서신을 보냈다고 한다. 이 상의 수상식에 수상자가 참석하지 않은 경우는 마이조 오타로가 처음이라고 한다. 「좋아 좋아 너무 좋아 정말 사랑해」는 2004년 하반기 제131회 아쿠타카와상 후보작 중 하나로 당시 심사위원들의 작품에 대한 극단적인 평가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시하라 신타로로부터는 혹평, 야마다 에이미 등으로부터는 강력한 추천을 받았다. 그러나 결국 수상하지는 못했다. 그의 작품에서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후쿠이현 니시아카츠키초(「드릴홀 인 마이 브레인」에도 등장)라는 가상의 공간은 그의 고향 후쿠이현 이마조초를 모델로 하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그리고 그의 성 마이조는 이마조의 글자를 배열을 달리해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자신의 고향을 모델로 한(것이라 추정되는)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군을 만들어낸 데에서 흡사 포크너(요크나파토파 군), 가르시아 마르케스(마콘도), 나카가미 겐지(골목)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일러스트레이션에도 재능이 있어 자기 작품의 삽화 대부분을 직접 그린다. 『좋아 좋아 너무 좋아 정말 사랑해』에도 작가 자신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이 여러 장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의 번역은 일본과 무관하지 않는 직업을 가진 적이 있거나 가지고 있는, 문학에 대한 관심과 일본어 내공이 만만치 않은 두 사람이 맡았다. 새로운 문체로 씌어진 연애와 소설에 대한 순애보 「좋아 좋아 너무 좋아 정말 사랑해」 「좋아 좋아~」는 불치병에 걸린 애인의 병상을 지키다 결국 떠나보낸 소설가 남자의 절절한 사랑과 자신의 소설에 대한 이야기이다. ‘순애보’라는 불멸의 테마를 새로운 소설 형식과 신선한 표현, 독특한 문체로 전혀 색다르게 그려내고 있다. 여러 가지 형태의 사랑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 이 작품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주인공들의 슬픔, 괴로움, 상대에 대한 애정, 자기 자신의 성장이 차분하고도 집요하게 표현되어 있다. 마이조 오타로적인 작품 「드릴홀 인 마이 브레인」 「드릴홀 인 마이 브레인」은 현실 세계와 의식의 세계를 뒤죽박죽 오가며 존재에 대해 생각하는 작품이다. 어머니의 정부(情夫)에게 머리를 드라이버로 찔린 소년이, 현실로부터 자신의 뇌 내 의식으로 들어가 또 하나의 완전히 다른 인격, 지구를 구하는 초능력자가 되어 활약하는 이야기. 또는 구멍이 뚫린 머리를 가진 소년의 기묘한 사랑과 성적 판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