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대인 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빈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실제 의사로 활동했다. 의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인간의 신체 반응뿐만 아니라 심리적 억압과 본능을 예리하게 관찰했다.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동시대에 활동하며 인간 내면의 진실을 다루는 데 깊은 지적 교감을 나누었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빈의 부르주아 사회가 지닌 도덕적 위선과 성적 억압을 냉철하게 파헤쳤다.
[대표 작품] - "아나톨" (1893): 작가에게 명성을 안겨준 희곡으로, 우유부단한 젊은이의 연애 편력을 그렸다. - "사랑의 유희" (1895): 빈 남녀의 사랑과 피할 수 없는 비극적 운명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 "원을 그리며 추는 춤" (1900): 사회 각계각층의 만남을 통해 인간 욕망의 민낯을 신랄하게 풍자해 거센 스캔들을 일으켰다. - "꿈들의 밤" (1926): 하룻밤의 기괴한 모험을 통해 꿈과 현실, 억압된 욕망을 그린 중편소설로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의 원작이다.
<문학적 영향> * 프로이트의 찬사: 작가의 직관적이고 예술적인 통찰이 정신분석학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는 극찬을 받았다. * 모더니즘의 초석: 인물의 내면 의식과 불안, 충동을 세밀하게 포착하는 서사 기법으로 후대 거장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 시공간을 초월한 현대성: 오늘날까지도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예술 매체로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심리 문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