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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w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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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더 강해진 고양이들의 이야기
이 책은 초등학교 4학년 김주원 작가가 영어로 쓰고, 그림까지 직접 그린 장편소설입니다. 서른두 개의 장, 백 쪽이 넘는 이야기를 어린 작가가 끝까지 완성해 냈다는 사실에 먼저 놀라게 됩니다. 그런데 몇 장만 넘겨도 작가의 나이는 어느새 잊고, 고양이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이야기는 사람들이 숲의 나무를 베어 내면서 시작됩니다. 집을 잃은 숲고양이들이 집고양이 킨들을 찾아와 도움을 청하자, 킨들은 따뜻한 집을 떠나 그들과 함께 버려진 기차역에 새 보금자리를 만듭니다. 처음에는 넘어지고 실수투성이던 킨들은 아픈 새끼 고양이를 위해 용기를 내고, 배고픈 떠돌이 고양이들에게 쉴 자리를 내어 주고, 사이가 좋지 않던 이웃 무리와도 손을 잡으며 조금씩 믿음직한 지도자로 자라 갑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마음에 남는 것은 서로를 돕고 지켜 주는 고양이들의 모습입니다. 킨들이 구해 준 어린 헤이즈는 자라서 무리를 이끌게 되고, 이번에는 자신이 홀로 남은 새끼 고양이를 돌보며 가르칩니다. 받은 사랑을 다시 다른 이에게 건네는 이 장면들 속에, 함께할 때 더 강해진다는 것과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어린 작가가 직접 써 내려간 이 소설이 영어로 글을 써 보고 싶은 또래 친구들에게 다정한 용기가 되어 주리라 믿습니다. 작가의 첫 책을 반갑게 맞으며, 앞으로 들려줄 다음 이야기도 기다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