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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 환기
# 포기
# 고가의 침대
# 하얀 천 소파
# 대리석 식탁
# 전자피아노
# 우아한 행거
# 유리 갓 조명
# 철제테이블
# 슈퍼컴퓨터
# 불투명
# 거울
# 자해
# 생일파티
# 서광

저자 소개 1

1986년 출생 아빠의 짝은딸 엄마의 날라리 언니의 싸이코 남편의 공주님 잘 알지는 못해도 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모든 예술을 동경한다. 항상 재능과 의지가 부족하지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들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앞으로의 소원은 뉴스에 매일 쏟아져 나오는 끔찍한 사건들로부터 모두가 살아남는 것과 몸과 마음이 아프지 않은 것이다. 저서로는 『염탐자가 찾는 소리』, 『그대는 그대로 가게』, 『후회를 따르는 감각』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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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152*225*30mm
ISBN13
9791157787807

책 속으로

절망에 가득 찬 이야기. 혹은 희망에 가득 찬 이야기.
무한한 우주 안팎의 평행 세계에 존재할 수많은 나.
흩어진 모든 나를 찾아 구원하겠다는 꿈을 향한 여정.
물건에 깃든 영혼들과의 동거 속에 피어나는
절망과 희망에 관한 사실 또는 환상에 대한 고찰.
- 작가의 말 가운데

출판사 리뷰

성혜정의 미스터리 장편소설 『청색낙오성』은 평범한 사건을 추적하는 추리소설이 아니다. 이 작품은 한 사람의 붕괴된 내면을 따라가며, 현실과 환상, 기억과 망상, 생존과 죽음의 경계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심리 미스터리다.

이 소설의 강점은 강렬한 문체에 있다. 화자는 분노와 죄책감, 애착과 혐오, 의존과 독립 욕망 사이를 격렬하게 오가며 자신의 내면을 숨김없이 쏟아낸다. 문장은 때로 거칠고, 때로 과잉될 만큼 집요하지만, 바로 그 밀도 때문에 독자는 화자의 불안정한 정신세계 안으로 깊이 끌려 들어간다. 물건에 영혼이 깃들었다는 설정은 단순한 괴담적 장치에 머물지 않고, 상처 입은 사람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분리하고 보존하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작동한다. 이 소설은 독자에게 편안한 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흔들리는 정신, 무너진 관계, 버려진 물건, 돌아오는 기억을 통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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