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 나는 아이들에게 질문 하나를 건넸다
첫 번째 물음표 | AI가 답하는 시대, 아이의 질문은 어디에서 시작될까? 두 번째 물음표 | 열한 개의 시선이 세상을 만나다 세 번째 물음표 | 아이의 생각이 다른 시선을 만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네 번째 물음표 | 먼저 걸어본 아이가 뒤를 돌아보면 무엇이 보일까? 다섯 번째 물음표 | 질문을 집으로 가져가면 무슨 일이 생길까? 여섯 번째 물음표 | 아이들의 호기심, 키워줄 것인가 지켜줄 것인가? 에필로그 | 질문은 계속된다 함께 해보는 호기심 놀이 |
|
“너는 뭐가 궁금해?”
아이의 질문 하나가 배움의 시작이 된다. 같은 펭귄을 보고도 아이들은 서로 다른 것을 궁금해한다. 누군가는 생김새에, 누군가는 움직임에 눈길을 준다. 아이의 관심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어른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만나게 된다. 『호기심이 자라는 날들』은 열한 명의 아이가 자기 질문을 찾고, 탐구하고, 발표하며 생각을 이어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발표를 마치는 데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다시 생각하는 아이, 먼저 경험한 것을 동생에게 나누는 선배, 아이의 질문을 집으로 가져간 가족의 이야기가 배움의 다음 장면을 보여준다. AI가 답을 내놓는 시대, 아이는 무엇을 궁금해할까? 답을 찾는 일은 점점 쉬워지고 있다. 그럴수록 무엇을 궁금해하고, 왜 알고 싶은지 스스로 묻는 경험이 중요해진다. 이 책은 여섯 개의 물음표를 따라 아이의 호기심이 시작되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만나는 장면들을 살핀다. 질문하고 설명하고 다시 선택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자기 생각을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보여준다. 어른은 어디까지 도와주고, 언제 기다려야 할까? 아이의 질문 앞에 선 부모와 교사에게도 고민은 생긴다. 곧바로 답을 알려주어야 할지, 더 좋은 질문으로 바꾸어주어야 할지 망설여진다. 이 책은 그 순간 아이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먼저 살펴보자고 제안한다. 어른이 기대하는 결과를 서두르기보다 아이의 관심이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일. 존재교육은 그런 작은 태도에서 시작된다. 책 끝에는 집과 교실에서 함께 해볼 수 있는 네 가지 호기심 놀이를 실었다. 아이의 질문을 어떻게 받아주면 좋을지 고민하는 부모와 교사에게, 함께 궁금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권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