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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의 반격
AGI가 여는 지능형 지방시대 양장
김종한 저
한울아카데미 202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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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감사의 말
프롤로그: 이제는 ‘로컬의 반격’을 시작할 때다

제1부 AGI 쇼크: ‘인서울’의 독점을 깨는 로컬의 반격
제1장 지능의 재역설: AI는 왜 ‘인서울’의 마법을 깨뜨리는가?
제2장 인재의 재정의: 로컬의 가치를 깨우는 ‘지능형 연결자’
제3장 성장의 엔진: 하드웨어에서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제4장 지능밀도: 인구밀도의 함정을 넘어 ‘흐름의 밀도’로
[현장 속으로: 로컬 주체들을 위한 반격의 Tip! (1)]
부산의 청년들에게: 빅테크의 표준어 대신 로컬의 언어로 질문하는 힘

제2부 지능형 인재이식: 건물 중심에서 ‘지능형 심장’으로
제1장 패러다임 전환: 몸만 모이는 단지에서 지능이 흐르는 엔진으로
제2장 성공의 코드: 글로벌 도시들이 증명한 ‘지능 수혈’의 비밀
제3장 한국의 현실: 지능 없는 물리적 이전과 텅 빈 공간의 한계
제4장 자생의 생태계: 스스로 진화하는 ‘지능형 앵커 거점’의 조건
[현장 속으로: 로컬 주체들을 위한 반격의 Tip! (2)]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해양수도 ‘지능형 앵커’ 사령탑을 세우는 길

제3부 지능형 인재유치: 가두는 정주인구에서 흐르는 ‘지능형 관계’로
제1장 인구의 재해석: 주소지보다 ‘지능의 흐름’에 주목
제2장 글로벌 트렌드: 국경 없는 인재들이 로컬로 모여드는 방식
제3장 한국의 자화상: 일회성 관광객과 충성도 높은 관계인구 사이
제4장 유치의 기술: 디지털 시민권과 기술 비자로 여는 ‘디지털 영토’
[현장 속으로: 로컬 주체들을 위한 반격의 Tip! (3)]
화려한 인프라 경쟁을 넘어: ‘부산다움’으로 지능형 관계망을 엮는 길

제4부 지능형 인재육성: 상아탑에서 ‘지능형 플랫폼’으로
제1장 역할의 재정립: 지식을 쌓는 대학에서 문제를 푸는 대학으로
제2장 벽 없는 캠퍼스: 로컬의 난제를 세계적 지능으로 연결하는 법
제3장 혁신의 딜레마: ‘글로컬대학’은 진짜 정답을 찾고 있는가?
제4장 대학의 생존법: AI 네이티브 인재를 길러낼 3대 필승 전략
[현장 속으로: 로컬 주체들을 위한 반격의 Tip! (4)]
기업과 로컬 청년의 상생: ‘인턴 기회’라는 지능 연료를 채우는 길

제5부 지능형 인재양성: 학령기 교육을 넘어 ‘평생 적기 교육’으로
제1장 학습의 세대교체: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능형 안전망’으로
제2장 글로벌 벤치마킹: 국가가 일터의 무기를 날카롭게 벼리는 법
제3장 한국의 역설: 교육은 넘치는데, 쓸 만한 지능은 부족한 이유
제4장 지능의 선순환: ‘역량 공유 자산’으로 구축하는 로컬의 생존 무기
[현장 속으로: 로컬 주체들을 위한 반격의 Tip! (5)]
거대 플랫폼의 소비자를 넘어: ‘지능형 로컬 크리에이터’로 도약하는 길

제6부 지능형 인재집적: 공간의 담을 넘어 ‘지능밀도’로
제1장 집적의 재구성: 몸이 모이는 단지에서 뇌가 섞이는 ‘연결’로
제2장 글로벌 클러스터: 세계의 ‘지능형 혈맥’이 약동하는 방식
제3장 로컬의 민낯: 무늬만 클러스터, 그리고 갇혀버린 데이터의 섬
제4장 연결의 기술: 데이터 패브릭으로 엮는 ‘하이브리드 혁신망’
[현장 속으로: 로컬 주체들을 위한 반격의 Tip! (6)]
빅테크의 범용 지능을 넘어: ‘버티컬 데이터’로 성벽을 쌓는 길

제7부 지능형 로컬: 인간이 기술을 껴안는 ‘따뜻한 반격’의 완성
제1장 기술 주권: ‘주체적 테크노 로컬리즘’의 확립
제2장 데이터 민주주의: 우리의 지능이 지역의 ‘부(富)’로 환원되는 법
제3장 초격차 전략: 지역산업의 골든타임을 구할 ‘버티컬 지능’
제4장 유연한 협치: 관료의 칸막이를 허물고 ‘지능형 거버넌스’로
제5장 재정 주권: 수도권-비수도권 연대와 법인세 배분의 패러다임 전환
제6장 공생 윤리: 기계의 시대,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마지막 방어선’
[현장 속으로: 로컬 주체들을 위한 반격의 Tip! (7)]
데이터 독점을 넘어: 협동조합 모델로 로컬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

에필로그: 지능의 시대를 건너, 지혜의 공동체로

저자 소개 1

Kim Jonghan,金鍾翰

경북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일본 교토대학 박사후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 지역연구소(RRI) 및 포틀랜드주립대학교 방문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경성대학교 경제금융물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30여 년간 현장과 강단을 오가며 지역고용과 인재유출 문제를 풀어갈 대안을 모색해 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용노동부 등에서 자문 활동을 펼쳤고, 한국지역사회학회장과 한국지역고용학회장을 지냈다. 현재 부산광역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재)부산형일자리상생기금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주요 공저로 『새정치경제학 방법론 연구』(2005), 『현대자본주의 분석』
경북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일본 교토대학 박사후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 지역연구소(RRI) 및 포틀랜드주립대학교 방문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경성대학교 경제금융물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30여 년간 현장과 강단을 오가며 지역고용과 인재유출 문제를 풀어갈 대안을 모색해 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용노동부 등에서 자문 활동을 펼쳤고, 한국지역사회학회장과 한국지역고용학회장을 지냈다. 현재 부산광역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재)부산형일자리상생기금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주요 공저로 『새정치경제학 방법론 연구』(2005), 『현대자본주의 분석』(2007), 『지역인재정책』(202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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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53*224*20mm
ISBN13
9788946076747

책 속으로

왜 ‘지방’이 아니라 ‘로컬’인가
특히 책 제목에서 ‘지방’이나 ‘지역’이라는 우리말 어휘 대신 ‘로컬’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지방’이라는 단어에 짙게 배어 있는 중앙 종속적 패배주의와 ‘소멸’의 그늘을 벗어던지고, 고유의 가치를 지닌 주체로서 세계와 직접 호응하는 미래지향적 역동성을 담아내고자 했기 때문이다. --- p.14, 「프롤로그」 중에서

넓은 산업단지보다 지식이 흐르는 골목으로
이제 로컬의 경쟁력은 면적이 아닌 밀도와 농도의 싸움이다. 광활한 산업단지라도 지능의 밀도와 농도가 낮으면 쇠락하지만, 좁은 골목이라도 데이터가 흐르고 지능이 충돌하면 그곳이 바로 혁신의 발원지가 된다. 지능밀도를 높이는 것이야말로 수도권의 거대 중력을 이겨낼 유일한 방법이자, 주체적 테크노 로컬리즘이 제시하는 로컬 반격의 핵심 지표다. --- p.42, 「제1부 제4장 지능밀도」 중에서

부산: 투박하지만 따뜻하고, 빠르지 않지만 깊은 도시
한마디로 부산은 ‘투박하지만 따뜻하고, 빠르지 않지만 깊은 도시’입니다. 지능형 관계인구의 확대는 거창한 하드웨어가 아니라, 이러한 부산다움의 고유한 장소성을 그윽한 향수처럼 전 세계 방문객들의 마음에 각인시키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이제 지역의 관광정책과 로컬 비즈니스는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합니다. 단순히 관광객 수를 헤아리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부산을 방문한 외지인이 자신만의 ‘부산다움’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지역 소상공인 및 크리에이터와 지능적으로 연결되도록 해야 합니다. --- p.114~115, 「현장 속으로: 로컬 주체들을 위한 반격의 Tip! (3)」 중에서

로컬의 반격이 지켜야 할 것은 인간의 존엄이다
AGI 시대의 지역인재정책이 향하는 최종 목적지는 기술의 화려한 과시가 아니라, 그 기술을 향유하고 다스리는 ‘인간의 존엄’을 온전히 지켜내는 데 있다. …… 이는 단순히 도덕적 선의를 호소하는 공허한 윤리적 선언이 아니다. 기술이 인간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위협이 아니라, 인간의 잠재력을 무한히 확장하는 도구가 되도록 규정하는 사회적 약속이자 가장 단단한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다. --- p.245, 「제7부 제6장 공생 윤리」 중에서

출판사 리뷰

AI가 확산될수록, 지역 고유의 자산은 더욱 중요해진다!

누구나 AI에게 답을 구할 수 있는 시대에 지역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저자는 그 답을 지역에 축적된 산업의 경험과 현장의 지식, 고유한 데이터에서 찾는다. AI를 이용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이 간직한 자산으로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들어내기 어려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지능의 재역설’은 이러한 가능성을 설명하는 핵심 개념이다. 저자는 기술과 인재가 대도시에 모여야만 혁신이 가능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자산과 AI를 연결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자고 제안한다. 중요한 것은 인구나 시설의 규모만이 아니다. 지역 안팎의 사람과 지식, 데이터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고 실제 문제 해결에 쓰이는지가 경쟁력을 가른다.
물론 기술의 발전이 저절로 지역의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니다. AI를 활용할 기반을 갖추고, 지역의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며, 그 성과가 지역에 축적되도록 정책을 바꾸어야 한다. 󰡔로컬의 반격󰡕은 이 전환을 인재의 이식·유치·육성·양성·집적이라는 다섯 가지 전략으로 구체화한다.


사람과 지능의 연결: 이식·유치·육성·양성·집적, 지역의 미래를 바꿀 다섯 가지 전략!

첫째, 이식: 건물만 옮기지 말고, 지역이 활용할 기술과 연구 역량을 함께 옮겨라!
공공기관과 기업의 주소지가 바뀌었다고 지역의 역량까지 커지는 것은 아니다. 옮겨 온 기관의 지식과 기술이 지역의 대학·기업과 연결되어야 한다. 저자는 지역 특화 산업에 필요한 데이터와 AI 연산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연구 거점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이전정책을 바꾸자고 제안한다. 기관의 유치 자체보다 그 기관이 지역에서 어떤 협력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하다.

둘째, 유치: 주소를 옮긴 사람뿐 아니라, 지역과 함께 일하는 사람을 늘려라!
지역의 힘을 주민등록 인구만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지역을 오가며 활동하는 사람뿐 아니라 멀리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전문가에게까지 인재정책의 시야를 넓힌다. 잠시 머무는 방문을 꾸준한 관계로 전환하고, 원격으로 이루어지는 교류를 지역 문제 해결로 이어가자는 것이다. 사람을 붙잡아 두는 정책에서, 지역과 관계 맺을 이유를 만드는 정책으로의 전환이다.

셋째, 육성: 지식을 전달하는 대학에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학으로 바꿔라!
AI가 지식을 빠르게 제공하는 시대에 대학은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저자는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지역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에 주목한다. 대학과 기업이 교육·연구 자원을 공유하고, 산업 현장의 전문가가 교육에 참여하여, 지역을 배움과 실험의 공간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지역대학의 미래를 시설이나 사업의 규모보다 교육 내용과 현장의 연결에서 찾는다.

넷째, 양성: 한 번 배운 기술로 버티는 대신, 필요한 역량을 제때 배울 수 있게 하라!
AI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면 이미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새로운 배움이 필요하다. 이 책이 강조하는 ‘평생 적기 교육’은 변화가 닥쳤을 때 필요한 역량을 제때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지역의 대학과 전문대학,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해 짧고 유연한 재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배운 내용을 일터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평생교육을 개인의 노력에만 맡기지 말고, 지역의 일자리와 삶을 지키는 기반으로 새롭게 보자는 제안이다.

다섯째, 집적: 같은 공간에 모으는 것을 넘어, 지능과 데이터가 흐르는 협력으로 나아가라!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한곳에 입주해 있어도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혁신은 일어나기 어렵다. 저자는 기관마다 흩어진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연결하고, AI 연산 자원을 함께 활용하는 기반을 제안한다. 물리적인 거리만 좁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실제로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산업단지의 면적보다 사람과 지능이 연결되는 ‘지능밀도’에 주목하는 이유다.


그래서 지금 “무엇부터 바꿀 것인가?”에 답하는 현장의 이야기

󰡔로컬의 반격󰡕은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각 부 말미에 일곱 편의 ‘현장 속으로’를 제시해 지역 청년과 대학, 기업과 시민이 마주한 문제를 살펴 변화의 출발점을 짚는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지역의 연구·산업 역량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청년의 인턴 기회를 기업과 지역의 성장으로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로컬 창작자가 거대 플랫폼의 이용자를 넘어 고유한 가치를 만드는 주체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등을 다룬다. 부산의 특정 현장에서 출발하지만, 그 질문은 각 지역이 간직한 자산을 어떻게 발견하고 활용할 것인가로 이어진다.
독일인공지능연구소, 에스토니아의 전자영주권, 미국 털사 리모트 등 해외 사례도 이러한 전환을 생각할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 사례들은 AGI가 지역을 되살렸다는 증거가 아니라, 연구 기반과 인재의 연결 방식을 새롭게 설계해 온 참고 사례다. 책은 이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필요한 조건과 정책을 모색한다.


기술의 성과를 지역의 삶으로 돌려주는 ‘따뜻한 반격’

AI를 도입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더라도 그 성과가 외부로 빠져나간다면 지역의 삶은 달라지기 어렵다. 이 책이 마지막으로 강조하는 것은 기술의 발전을 지역공동체의 자산으로 돌려주는 일이다. 지역이 기술을 선택하고 활용할 역량을 갖추는 동시에, 데이터에서 생기는 이익과 변화의 방향을 주민이 함께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주체적 테크노 로컬리즘’은 지역의 고유성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자는 구상이다. 이 책은 이를 위해 데이터 협동조합, 지자체·대학·기업의 협력, 지역의 기술 활용 기반을 뒷받침할 재정과 제도의 변화 등을 제안한다. 저자는 기술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의 삶을 지켜나갈 길도 함께 모색한다.
󰡔로컬의 반격󰡕이 그리는 미래는 서울을 그대로 따라 하는 지역이 아니다. 각자의 산업과 경험, 생활의 문제에서 출발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드는 지역이다. 지역정책을 설계하는 공무원과 연구자, 대학과 기업의 관계자뿐 아니라 자신이 사는 곳에서 일하고 배우며 살아갈 미래를 고민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로컬다움’을 살려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길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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