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인
길을 걷다 문득 멈춰 서서 카메라를 켜기도 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반복해서 듣는 사람.
시 한 편의 여백은 언제나 지워진 문장들의 무덤이다. 그 무덤을 만드는 일을 줄곧 해 왔고, 이제는 남의 시를 읽을 때도 자꾸 그 아래를 들여다보는 버릇이 생겼다. 가사도 오래 들여다본다. 몇 줄 안 되는 후렴구에 몇 달을 매달리는 이들로부터 이유 모를 안도감을 느낀다.
김정연
오래된 책 냄새와 그 속에 머무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시인이셨던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어머니가 남긴 문장들 사이를 거닐며 비로소 시를 만났습니다. 이제는 부재라는 자리에서 그리움과 따뜻한 기억을 함께 읽어 내려갑니다. 사라진 것들이 남기고간 온기를 더듬으며, 곁에 머무는 숨결을 낮은 목소리로 불러 모으는 시를 씁니다.
신지원
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본다
시를 읽으며 살아있음을 느끼고 시의 언어로 삶을 그린다
시를 쓰며 기꺼이 삶을 껴안으려 한다
원정혁
20살 대학생 원정혁입니다. 아직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이 하고 싶은지 모른채 청춘을 감 잡고 있습니다. 늘 살아있음을 느끼며 하루를 보내길 소망하는 사람입니다. 극복하는 인간의 이야기에서 감동을 선사 받습니다.
이 시집으로 제 버킷리스트 하나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조경선
삶에서 바라보는 것들과 기억하는 것들을 가져다가 시를 쓴다. 바라보는 삶, 사라진 것들을 기억하는 삶은 곧 시가 된다. 사라지고 없어 더 그리운, 작고 평범한 것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이 건네주는 것들을 조용히 받아 적는다. 매일의 삶 속에 시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