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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겨울나기

1부

오늘을 위한 노래 / 그대 아직 사랑입니다 / 사랑 보험 / 아내라는 이름 / 망설이는 첫 줄 / 차갑던 오후 / 틈 / 독촉장 앞에서 / 귀 기울였지 / 겨울일지라도 / 은희야 이젠 / 은포리 은실네 / 늙는 집 / 폭탄 / 그게 뭔지 / 어쩔거나 / 겨우살이 / 폐경 / 딩딩딩 디디디디딩

2부

낡은 의자의 블루스 / 금정역 / 골목 식당 / 덧대는 밤 / 호명 / 코먼 피에로 / 미아리 텍사스 / 엄마 여기예요 / 의뢰인 / 너무 먼 체크아웃 / 호의 없는 호텔 / 3번 고로에서 / 천국 문 앞에서 / 寒食에 / 어머니의 경대 / 늦게 전하는 말 / 광어회 / 가문 자랑 / 함백탄광

3부

물러날 때 / K-세탁기 돌려라 / 새로운 세상에 첫발 디디며 / 다시, 클린하게 - 지하 퇴폐주점에서 / 올해도 / 冬至 새벽 / 빵집 남자 / 성모의 집에서 / 천사 밥집에서 / 사대에서 / 저녁 기도 / 묵주기도 올리오니 / 활동 보고 / 나만 아니었어도 좋을 / 변산 군산 식당 / 입맛 / 엽돈재 넘는 요셉의 다마스 / 총을 든 댄서 / 북풍에 기대어

4부

봄 다시 온 것 보며 / 꽃샘 / 미망 / 봄이 자라는 틈에서 / 벚나무 아래에서 / 꽃 그림자 아래에서 / 능내역에서 / 자주달개비 / 6월 시작 / 시골 여름 아침 / 시월 산에서 / 은행나무 아래에서 / 폐염전에서 / 가을 부작용 / 늦가을에는 / 홍시의 노래 / 수성당에서 / 이맘때 바람 소리 / 겨울인 듯 / 겨울 지내기 / 연말 정산

저자 소개 1

유년 서울 변두리에서 자람(구로동) 평생교육원 5년 차: 단국대, 중앙대, 호서대 시집 《멀어져 가는 것에 대하여》, 《나에게 던진다》, 《너무 넓은 식탁》 산티아고 순례기 《샛별이 들려준 이야기 따라 걸어간 들길》 천안 입장 영산홍 길가에서 놀며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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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22쪽 | 128*188*20mm
ISBN13
9791139235678

출판사 리뷰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사랑의 의미와 세월의 깊이를 담은 시집

사랑은 젊은 날의 설렘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오랜 세월 곁을 지켜준 사람의 손길에, 말없이 차려주는 밥 한 끼에, 서로의 늙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눈빛에도 사랑은 깃들어 있다. 정득용 시인의 『사랑도 보험입니다』는 삶의 굴곡을 지나온 이가 바라보는 사랑과 가족, 이웃과 세상의 풍경을 진솔하게 담아낸 시집이다. 은퇴 후의 일상과 나이 들어가는 서글픔, 지나온 시간에 대한 회한을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풀어낸다.

표제작 「사랑 보험」에서는 결혼 40년 차 아내에게 자신도 든든한 보험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을 전한다. 「광어회」와 「늦게 전하는 말」에는 떠나간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후회가, 「의뢰인」과 「너무 먼 체크아웃」에는 노년의 돌봄과 죽음 앞에 선 인간의 고단함이 담겨 있다.

계절의 흐름을 따라 펼쳐지는 시편들에는 인생의 황혼을 맞이한 시인의 성찰이 배어 있다. 봄의 생명력 앞에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고, 가을의 낙엽에서 늙어가는 자신을 발견하며,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도 다시 찾아올 온기를 기다린다. 『사랑도 보험입니다』는 나이 듦과 상실, 삶의 무게 속에서도 여전히 사랑할 사람이 있고, 누군가에게 건넬 따뜻한 마음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소박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저자의 시선을 통해 독자들 또한 자신을 지탱해 준 사람들과 곁에 있는 소중한 인연을 다시금 돌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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