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Part 1. 총론
Chapter 1. Functional Balance Treatment(FBT)의 개념과 원리 1. 통증의 이해 2. 통증의 신경생리 3. 기능장애에 의한 통증의 기전 4.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구축과 수축(Contracture and Contraction) 5. Functional Balance Treatment(FBT)의 원리 Chapter 2. V-FBT: vascular nociception을 통한 FBT의 확장 1. 배경 2. 핵심 개념: 혈관은 감각 기관이다 3. Vascular nociceptor의 정의: 임상에서 관찰되는 기능 단위 4. 임상적 의미: 도플러 신호 증가와 axon reflex 5. V-FBT와 “도플러 타겟 혈관 신호(기존 접근)”의 비교 6. V-FBT의 임상적 가치(적응증) 7. V-FBT의 분류 8. 치료 원칙과 안전성 9. 시술 프로토콜(단계별) 10. 요약 Chapter 3. 진찰 1. Functional Balance 진찰의 관점 2. 문진 3. 기능적 자세 평가 4. 기록법(Charting) 5. 이학적 검사(I) — 검사의 원리와 두 축 6. 이학적 검사(II) — 부위별 수동신전검사와 의의 7. 진찰의 실제 — Tips와 유의점 Chapter 4. 치료 1. 치료의 목표와 치료점 결정 2. 기본 술기(technique) 3. 상담과 치료 계획 Part 2. 각론 Chapter 1. MAA Chapter 2. Skull FBT Chapter 3. UTZ Chapter 4. ULN Chapter 5. Ac1, Ac2, Ac3 Chapter 6. Deltoid Chapter 7. Shoulder Joint (Glenohumeral Joint) Capsule Chapter 8. Chest Chapter 9. PM/LD Chapter 10. Biceps & Triceps Chapter 11. Wrist Chapter 12. Digits Chapter 13. RST & RSF Chapter 14. Scapula Chapter 15. STL Chapter 16. Abdomen and Trunk Chapter 17. Back Chapter 18. LSccHD Chapter 19. Iliac Crest Chapter 20. Pelvis Chapter 21. Hip & Thigh Chapter 22. Knee Chapter 23. Ankle & Foot Chapter 24. AMP1 Chapter 25. Coupled Nociception Part 3. CASE Chapter 1. 목 · 어깨 · 상지편(총 56개 사례) 1. 목의 통증(6개 p.354) 2. 어깨의 통증(23개 p.365) 3. 상지의 저림(6개 p.410) 4. 주관절의 통증(5개 p.423) 5. 손목 · 손가락의 통증(10개 p.436) 6. 목 · 어깨 · 상지의 기타 통증(6개 p.456) Chapter 2. 척추 · 체간편(총 28개 사례) 1. 등 · 허리 통증과 체간 기능장애 증례(28개 p.468) Chapter 3. 하지편(총 33개 사례) 1. 무릎 통증(19개 p.529) 2. 발, 발목 통증(10개 p.570) 3. 기타 하지 통증(4개 p.590) Chapter 4. 종합·재활편(총 26개 사례) 1. 복합 통증, 재활, 자율신경 및 전신 연관 증례(26개 p.598) 찾아보기 |
|
Functional Balance Treatment(FBT)의 두 번째 여정
2024년 10월, 『Functional Balance Treatment의 이론과 실전』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첫 번째 FBT 책에서 저는 통증이 있는 부위만을 바라보는 기존의 시선에서 벗어나, 통증의 원인과 그로 인해 변화된 신체 기능을 함께 살펴보고자 하였습니다. 꽃과 잎이 시들었을 때 꽃잎과 가지에 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뿌리에 물을 주어야 하듯이, 통증 역시 증상이 나타난 부위만이 아니라 그 증상을 만들어낸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제가 강조했던 것은 통증과 구조, 그리고 관절가동범위(range of motion, ROM)의 관계였습니다. 통증이나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면 관련 신체 부위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고, 반대로 움직임의 제한이 지속되면 비정상적인 자세와 보상 움직임이 생겨 통증과 구조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기능적 제한을 찾아 회복시키는 것이 통증 치료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작을 출간한 이후에도 임상은 계속되었고, FBT 역시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 결과를 반복하여 관찰하면서, 저는 통증과 기능장애를 바라보는 시야를 조금씩 넓혀가게 되었습니다.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의 위치가 반드시 원인이 있는 위치와 일치하지는 않았고, 같은 부위를 치료하더라도 환자마다 반응이 달랐습니다. 때로는 통증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치료했을 때 통증과 관절가동범위가 동시에 회복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임상 경험은 신체가 각각의 부위로 나뉜 기계가 아니라, 감각 입력과 중추신경계의 해석, 운동 출력이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하나의 유기적인 체계라는 생각으로 저를 이끌었습니다. 우리 몸에서 발생한 감각 정보는 중추신경계로 전달됩니다. 중추신경계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자세와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감각 입력이 지속되면 보호를 위한 반응이 지나치게 오래 유지되고, 근육 긴장과 관절운동의 제한, 자세의 변화와 보상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반응이 시간이 지나면서 또 다른 통증과 기능장애를 만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FBT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감각 입력을 찾아 조절하고, 중추신경계가 보다 적절한 자세와 움직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입니다. FBT에서 치료하는 대상은 단순한 통증점이나 유착된 조직만이 아닙니다. 피부와 피하조직, 혈관과 건, 그리고 그 안에 분포하는 다양한 감각수용기와 통각수용기에서 시작되는 비정상적인 감각 입력을 살펴봅니다. 특히 표층지방조직(superficial adipose tissue, SAT)에서 발생하는 통각수용기의 감작이 신체의 보호 반응과 기능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치료 전후의 통증만을 비교하는 것으로는 환자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관절가동범위와 자세, 호흡, 보행, 균형, 근육의 긴장, 표정과 움직임, 그리고 환자가 느끼는 몸과 마음의 변화까지 함께 관찰해야 합니다. 어떤 환자는 치료 후 통증이 감소하고, 어떤 환자는 굽어 있던 몸이 펴집니다. 발걸음이 가벼워지거나 호흡이 편안해지기도 하고,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동작을 자연스럽게 수행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치료자가 예상하지 못했던 부위의 움직임까지 함께 회복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FBT가 단지 아픈 부위를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라, 신체에 입력되는 감각 정보를 변화시켜 몸 전체의 기능적 균형을 회복하도록 돕는 치료일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통증의 기능적 균형치료 FBT』에는 전작 출간 이후 임상에서 새롭게 관찰하고 발전시킨 FBT의 이론과 검사, 치료 방법을 담았습니다. 표층지방조직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혈관 통각수용기(vascular nociceptor, VN), 건과 고유감각수용기, 머리와 체간, 상지와 하지의 기능적 연관성도 함께 다루었습니다. 또한 특정 부위의 통증을 넘어 자세와 호흡, 보행과 균형, 자율신경계의 반응, 그리고 생각과 감정까지 포함한 넓은 관점에서 인간의 몸을 바라보고자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통증의 기능적 균형치료 FBT』가 FBT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몸은 언제나 제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복잡했고, 치료 결과는 새로운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임상에서 발견한 하나의 답은 또 다른 의문으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그 질문들을 피하기보다 기록하고, 반복하여 확인하며, 현재의 지식으로 설명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정리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FBT는 완성된 치료법이 아니라 지금도 임상 속에서 발전하고 있는 치료 체계입니다. 이 책에 기록한 내용도 시간이 흐르고 더 많은 임상 경험과 연구가 축적되면 수정되거나 보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반복해서 관찰되는 현상을 외면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학의 발전은 기존의 지식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그 지식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담긴 일부 개념과 치료 원리는 수년 동안 임상에서 환자를 진료하며 얻은 경험과 반복적인 관찰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내용이 현재 충분한 학술적 연구나 논문을 통해 검증된 것은 아니며, 일부는 임상적 관찰에 근거한 가설과 해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객관적인 연구와 학술적 검증을 통해 그 타당성과 한계를 확인하고 보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책이 통증과 기능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책에 기록된 임상적 관찰들이 더 많은 의사와 연구자들의 질문과 토론, 연구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구조의 정상화를 넘어 기능의 회복으로, 통증의 감소를 넘어 몸과 마음의 회복으로, 증상이 나타난 한 부위를 넘어 한 사람의 삶 전체를 바라보는 치료로. 이것이 FBT가 걸어가고자 하는 두 번째 여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