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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균형은 잡는데 길 앞에서 멈추는 사람에게
1장. 다시 타기 전에 정할 세 가지 경계 1절-1. 내가 이미 할 수 있는 것과 아직 위험한 것 1절-2. 연습할 수 있는 장소와 피해야 할 장소 1절-3. 혼자 할 연습과 도움을 받을 연습의 경계 2장. 몸에 맞는 자전거가 먼저다 2절-1. 차종보다 중요한 몸과 차체의 맞음새 2절-2. 안장·핸들·페달에서 확인할 불편 2절-3. 내 자전거의 조작장치를 손으로 익히기 3장. 출발 전 점검으로 위험을 걸러내다 3절-1. 바퀴·타이어에서 먼저 볼 이상 3절-2. 브레이크·구동부·고정 상태의 위험 신호 3절-3. 안전모·등화·옷차림과 출발 보류 기준 4장. 첫 페달을 안정적으로 내딛는 법 4절-1. 멈춘 자전거에서 시작 자세 만들기 4절-2. 시선과 페달의 첫 움직임 연결하기 4절-3. 출발이 흔들릴 때 다시 시작하는 절차 5장. 잘 멈추는 기술이 주행을 바꾼다 5절-1. 감속과 완전 정지는 다르다 5절-2. 앞·뒤 브레이크와 몸의 반응을 이해하기 5절-3.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지 결정을 내리기 6장. 시선과 회전으로 주행선을 다듬다 6절-1. 직선을 유지할 때 시선이 할 일 6절-2. 커브 전에 정할 속도와 공간 6절-3. 장애물을 피할 때 무리한 조향을 멈추기 7장. 변속으로 페달의 부담을 조절하다 7절-1. 기어 숫자보다 먼저 알아야 할 원리 7절-2. 평지에서 변속 시점을 익히기 7절-3. 체인 소리와 잘못된 조합에 대응하기 8장. 오르막과 내리막의 다른 판단 8절-1. 오르막에서 페달이 무거워지는 이유 8절-2. 내리막은 올라갈 때보다 일찍 판단하기 8절-3. 걸어서 통과할 경사를 고르는 기준 9장.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길의 규칙 9절-1. 자전거도로·차도·보도를 구별하는 법 9절-2. 횡단보도와 자전거횡단도에서의 선택 9절-3. 교차로의 신호와 회전 판단 10장. 노면과 사람과 차의 신호를 읽다 10절-1. 노면·날씨의 작은 변화가 뜻하는 것 10절-2. 주차 차량·출입구·보이지 않는 움직임 10절-3. 보행자·동행자·차량과 소통하는 법 11장. 돌아올 여력을 남기는 주행 계획 11절-1. 갈 거리보다 돌아올 길을 먼저 보기 11절-2. 휴식·날씨·체력의 변수를 기록하기 11절-3. 주행을 조금씩 늘릴지 판단하는 기준 12장. 문제를 만나면 멈추고 다시 준비하다 12절-1. 고장·넘어짐·사고에서 먼저 구분할 일 12절-2. 혼자 해결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할 기준 12절-3. 주행 후 기록과 다음 출발 준비 에필로그. 더 빠르게보다 다음에도 탈 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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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오래 타려면 체력부터 길러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처음 만나는 경사로와 젖은 노면,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는 차량 앞에서 필요한 것은 더 강한 다리가 아니라 적절한 정지와 판단이다. 멈출 줄 아는 사람이 다시 출발할 여유도 가진다.
이 책은 성인 입문자가 놓치기 쉬운 준비 단계를 조용하지만 세밀하게 짚는다. 자전거의 맞음새를 확인하고 출발 전 점검으로 위험을 걸러내는 일부터 시작해 페달과 브레이크, 시선과 회전, 변속을 하나의 주행 흐름으로 연결한다. 동작을 설명할 때에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말고 숙련된 지도자나 정비사의 확인이 필요한 경계를 분명히 한다. 오르막에서 페달 부담을 관리하는 기술과 내리막에서 무리한 주행을 피하는 판단, 길의 이용규칙과 주변 사람의 신호를 읽는 태도가 뒤이어 나온다. 단순히 거리를 늘리는 훈련이 아니라 돌아올 에너지와 우회·중단 지점을 함께 계산하는 주행 계획을 제안하는 점도 눈에 띈다. 주행 뒤에는 무엇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고 어떤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지 정리하게 된다.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목표가 항상 기록 갱신은 아니다. 불안했던 상황을 조금 더 정확히 구분하고 안전하게 중단할 선택권을 갖는 것만으로 다음 주행이 달라진다. 자전거를 일상으로 들이는 첫 기준을 이 책에서 차근차근 마련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