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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004
1부. 배우는 사람을 만나다 · 009 1장. 공자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 011 2장. 배웠다는 말과 안다는 말 사이 · 021 3장. 같은 질문에 다른 대답을 하는 스승 · 031 4장. 서른과 마흔에도 배움은 끝나지 않는다 · 041 2부. 가까운 사람에게서 시작되는 물음 · 051 5장. 인이라는 말은 누구를 향하는가 · 053 6장. 예를 갖추었는데 마음이 없다면 · 063 7장. 친구에게 어디까지 말할 수 있을까 · 073 8장. 부모를 돌본다는 것의 어려움 · 083 3부. 말과 욕망과 상실을 견디는 법 · 093 9장. 좋은 말보다 먼저 해야 할 일 · 095 10장. 잘못을 고칠 수 있는 사람 · 105 11장. 가난과 출세 사이에서 지키는 것 · 115 12장. 사랑한 제자를 잃은 스승 · 125 4부. 함께 사는 나라의 책임 · 135 13장. 백성의 믿음이 사라지면 · 137 14장. 이름에 걸맞게 산다는 책임 · 147 15장. 곁에 있으면서도 반대할 수 있을까 · 157 16장. 전쟁을 앞둔 사람들에게 묻다 · 167 5부. 세상에 남아 배움을 잇다 · 177 17장. 세상을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 179 18장. 노래하고 밥을 먹는 사람 · 189 19장. 제자들이 이어 가는 서로 다른 길 · 199 20장. 한 사람을 안다는 일은 끝나지 않는다 · 209 에필로그 · 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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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명언을 관계 속의 말로 다시 읽다
『논어 - 사람을 묻다』는 공자의 말을 정답처럼 모아 놓기보다, 그 말을 끌어낸 제자의 질문과 서로 다른 처지에 주목한다. 같은 질문에 왜 다른 대답을 했는지, 배우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과 욕망을 어떻게 마주했는지 문답의 앞뒤를 따라 읽는다. 스승과 제자의 이름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인물의 관계와 행동을 통해 이야기의 흐름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배움과 가까운 관계에서 시작한 물음은 상실과 정치의 책임, 세상에 남아 배움을 잇는 선택으로 넓어진다. 오늘 받아들이기 어려운 위계와 배제를 감추지 않으면서, 고전의 말을 가까이 읽는 일에는 그 말에 질문할 자유도 있음을 살핀다. 스무 장을 따라가며 사람을 안다는 일이 왜 쉽게 끝나지 않는지 되묻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