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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출하 서명 앞에 쌓인 질문
1장. 품질보증이라는 마지막 질문 1절. QA는 무엇을 보증하는가 2절. 생산·QC·RA와 갈리는 책임선 3절. 제품이 아닌 시스템을 보는 눈 2장. SOP가 현장에서 살아남는 조건 1절. 문서 계층과 단일 유효본 2절. 제정·개정·교육의 연결고리 3절. 절차와 실제 작업의 어긋남 3장. 제조기록서에서 찾는 배치의 진실 1절. 원자재부터 포장까지 이어지는 기록 2절. 제조기록 검토의 질문 순서 3절. 누락·정정·모순의 처리 경계 4장. 일탈 보고서가 사고를 설명하는 법 1절. 일탈 발견과 초기 차단의 경계 2절. 영향 범위와 근본원인 조사 3절. OOS와 일탈이 만나는 지점 5장. CAPA의 끝은 서명이 아니다 1절. 시정·시정조치·예방조치의 차이 2절. 원인과 조치의 일치 여부 3절. 효과성 확인과 재발의 해석 6장. 변경관리에서 놓치기 쉬운 파급효과 1절. 변경 요청이 공식 검토로 들어오는 순간 2절. 제품·공정·허가자료 영향의 구분 3절. 변경 시행과 사후 확인의 분리 7장. 밸리데이션이 증명해야 하는 것 1절. 적격성평가의 단계와 QA 판단 2절. 공정 밸리데이션과 지속적 검증 3절. 세척·시험방법·시스템의 서로 다른 증거 8장. 데이터 한 줄에 걸린 신뢰 1절. 원자료와 ALCOA+의 의미 2절. 전자기록·감사추적·접근권한 3절. 오류·누락·무결성 위반의 구분 9장. 공급업체와 위탁사의 품질 경계 1절. 자재 공급업체의 평가와 위험 2절. 위·수탁 품질협약의 책임 분할 3절. 외부 변경·일탈 정보의 전달 실패 10장. 감사와 실사에서 드러나는 품질 문화 1절. 자체점검이 실제로 확인하는 것 2절. 규제기관 실사와 증거 제시 3절. 지적사항의 우선순위와 개선의 검증 11장. 출하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 QA 책임 1절. 출하 전 최종 증거와 보류 기준 2절. 불만·회수와 시판 후 품질 신호 3절. 연간품질평가와 경영진 검토 12장. 연구·생산에서 QA로 옮기는 방법 1절. 연구·생산·QC 경력의 전환 자산 2절. 문서 검토와 조사 역량의 증명 3절. 첫 90일 적응 계획과 성장 경로 에필로그. 한 배치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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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이라는 두 글자 뒤에도 확인해야 할 질문은 남는다. 배치기록의 시간은 일치하는가, 예외 상황을 충분히 조사했는가, 같은 문제가 다시 나타나지 않을 조건을 만들었는가. 최종 시험결과만으로 의약품 전체의 제조 과정을 입증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품질보증의 역할도 달라 보인다.
이 책은 GMP QA를 '문서를 점검하는 직업'이라는 짧은 정의에 가두지 않는다. SOP가 실제 작업으로 이어지는 방식부터 제조기록서와 일탈 보고, CAPA와 변경관리의 연결을 살핀다. 잘못된 기록을 고쳤다고 원인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긴급 격리와 근본 원인 해결, 개선조치의 효과 검증을 구분해야 다음 배치에 같은 위험이 옮겨가지 않는다. 업무의 앞뒤를 묶어서 이해할 때 품질시스템의 진짜 구조가 보인다. 밸리데이션과 데이터 완전성, 위탁사 관리, 감사 대응을 다루는 대목은 서류의 완성보다 기록의 신뢰를 먼저 묻는다.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과 문제를 검증 가능한 근거로 설명하는 사람은 다르다. 허가나 규제의 권한이 회사와 국가별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경계도 다루며 직무를 과장된 책임으로 포장하지 않는다. 제조 중 작은 편차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것은 누구의 잘못인지를 즉시 찾는 반응이 아니다. 발생 조건을 재구성하고 원인 가설을 시험한 뒤, 변경 조치가 다른 공정에 미칠 영향을 확인하는 순서가 중요하다. 책이 품질 문화를 이야기하는 방식도 이처럼 실무의 질문에서 출발한다. 진입을 준비하는 독자는 연구와 생산, QC에서 쌓은 경험 가운데 QA의 언어로 다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을 찾게 된다. 이직을 고민하는 실무자는 조사 기록과 문서 검토, 첫 90일의 학습 계획을 자신의 경력 증명으로 연결할 수 있다. 환자에게 닿는 한 배치의 신뢰가 어디에서 만들어지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이 구체적인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