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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영어는 삶 속에서 익히는 언어다
저자의 배움과 현장 기록 제1장 토종 영어학도의 배움과 성장 제2장 스승에게 배운 언어와 통역의 지혜 제3장 프랑스어에 도전하고 현장에서 소통하다 제4장 신문에 소개된 영어 공부와 모교 강연 제5장 스포츠외교 현장의 만남과 기록 제6장 삶과 생각을 전하는 영어 표현 생생한 영어 표현과 활용법 제7장 영화 속 고전적인 영어 대사와 어조 제8장 영문법 강의 노트와 소리 내어 읽는 영어 제9장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표현 50선 제10장 수량과 계산을 나타내는 영어 표현 제11장 기본 동사 11개로 넓히는 표현력 제12장 관용어와 격언으로 익히는 영어 표현 제13~16장 우리말에 맞는 영어 표현 모음 1~4 제17장 전화로 주고받는 영어 제18장 바이킹 시리즈로 읽는 영어 표현 제19장 마르코 폴로 시리즈로 읽는 영어 표현 제20장 돈과 경제생활을 나타내는 영어 표현 제21장 감사와 화답의 말 제22장 날씨와 기상을 나타내는 영어 표현 제23장 몸과 건강과 질병을 나타내는 표현 제24장 군대와 군사 활동을 나타내는 표현 제25장 결혼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어 표현 제26장 시와 수수께끼로 읽는 영어 제27장 국제외교의 라틴어와 특별 외교용어 제28장 우리말의 문화와 뉘앙스를 옮기는 표현 제29장 인물의 어록과 올림픽의 메시지 제30장 스포츠와 올림픽의 개념과 표현 제31장 스포츠외교와 국제 사교 영어 제32장 올림픽 유치와 대회 운영 제33장 스포츠의 힘과 올림픽 브랜드 제34장 스포츠와 국제업무 약어 제35장 스포츠와 광고와 관광의 슬로건 제36장 삶의 태도를 돌아보는 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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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랫동안 실천해 온 영어 공부 방법을 굳이 몇 단어로 표현한다면 ‘찾고(Search), 외우고(Memorize), 흉내 내고(Mimic), 실제로 적용하는(Apply)’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영어를 특별한 공부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는 것이다.
--- p.4 그러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에 입학하여 외국인 교수와 대화하는 첫 수업시간에 하고 싶은 말 한마디도 못하는 자신을 보면서 한심하게 생각했다. 결국 다시 찾은 방법이 ‘외국인 찾아 삼 만리.’ --- p.18 필자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이렇게 서두를 장식하였다. “Due to time constraints, let me try to make his long story short.” 즉각적으로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thunderous applause)가 리셉션 장을 뒤덮고 있었다. --- p.27 예를 들면 ‘말하긴 쉽지’, ‘말하긴 쉬워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어렵다’ 등의 표현을 교과서적 표현으로 쓴다면 ‘It’s easy to say, but difficult to do.’라고 이야기는 할 수 있겠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Easier said than done.’이라고 간단히 줄여서 한 단어처럼 이야기할 경우 알아들어야 영어가 비로소 소통이 되는 것이다. --- p.141 영어를 사용하려고 할 때 딱이 적합하고 합당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답답할 적이 왕왕 생긴다. 이럴 때를 대비한 신나고 기발한 ‘우리말 대비 영어 표현’들을 소개한다. 물론 영화나 영어 소설 책 등에서 발췌했지만 우리말에도 조예가 깊어야 함께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 p.159 못 먹어도 고! - The show must go on. 뭔 일이 있어도/하늘이 두 쪽 나도 대회는 강행해야 하네. - The Games must go on. --- p.177 May I speak to Mr. Kim? Will you put Mr. Kim on? Is Mr. Kim around? May I talk to Mr. Kim? Is Mr. Kim there? - 김 선생 좀 부탁한다(김 선생하고 통화할 수 있을까?) --- p.251 사람 살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고 말하기 쉽고 전달하기 흥겨운 단어는 “감사한다.”, “고맙다.”이다. “감사한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고맙다.”,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라는 말들을 서슴없이 나누고 베풀고 용서한다면 이 세상은 지금보다 10배 더 평화롭고 부드러울 것 같다. --- p.308 무릇 한 나라의 언어란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전통, 관습, 생활양식 및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오랜 기간 동안 숙성되어 일상표현에 반영되어 쓰이는 소통표현통로라고 할 수 있겠다. --- p.399 베스트 슬로건(Best Slogan)의 “3-3 필요 충분 요건”으로 3 Easy란, (1) 발음하기 쉽고, (2) 기억하기 쉽고, (3) 연상하기 쉬워야 한다는 것이다. --- p.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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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학 없이 국제무대를 누빈 스포츠외교관, 그가 현장에서 배운 영어의 힘
“못 먹어도 고!”라는 말 앞에서 영어책이 막히기 시작한다면 어떨까.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아는 것과 그 말이 가진 기세와 맥락을 상대에게 전하는 것은 서로 다른 일이다. 『Oh My English』의 표지에 등장하는 “The show must go on.”은 바로 그 차이를 보여준다. 영어는 문장의 정답을 찾는 공부이기도 하지만, 결국 지금 이 순간 내 뜻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소통의 도구다. 저자 윤강로는 외국 유학 없이 영어를 익힌 ‘토종 영어학도’다. 교과서와 참고서의 표현을 외우던 시절, 시험 성적과 실제 회화가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 USO 자원봉사 활동과 외국인 안내·통역 현장으로 나아갔다. 그곳에서 그는 다양한 억양을 듣고, 상대의 표현을 받아 적고, 다시 말해 보고, 필요한 순간 실제로 사용했다. 이후 스포츠외교관으로서 국제회의와 올림픽 유치·대회 운영 현장을 누비며 영어를 끊임없이 다듬었다. 책의 첫 부분에는 그 성장의 궤적이 담겨 있다. 외국인 교수 앞에서 말문이 막혔던 대학생이 국제회의의 통역과 협상을 맡기까지의 과정, 스승에게 배운 언어의 재치가 리셉션에서 빛을 발한 순간, 프랑스어를 새로 익히며 겪은 시행착오를 구체적인 사례와 사진으로 만난다. 언어가 직업과 삶의 지평을 얼마나 넓힐 수 있는지 보여주는 기록이다. 이어지는 ‘생생한 영어 표현과 활용법’은 필요한 순간마다 다시 펼칠 수 있는 실전 자료실과도 같다. 맞장구를 치는 짧은 한마디부터 11개 기본 동사의 다양한 활용법, 관용어와 격언, 우리말을 자연스럽게 옮기는 여러 표현, 전화·경제생활·날씨·건강·사랑의 영어에 이르기까지 활용 범위가 넓다. 교과서식 직역과 실제 회화에서 쓰이는 간결한 표현을 나란히 살펴보는 부분에서는 한 문장을 익혀도 그 문장의 쓰임을 이해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이 드러난다. 이 책만의 두드러진 차별점은 국제 스포츠외교의 현장성이 더해진다는 데 있다. 스포츠와 올림픽의 용어, 국제 사교에 필요한 영어, 유치 도시 평가와 대회 운영에 관한 표현, 국제기구 약어와 광고·관광 슬로건을 폭넓게 소개한다. 스포츠계 종사자는 물론 국제업무, 회의, 발표와 네트워킹을 준비하는 독자에게도 흥미로운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스포츠외교의 구체적인 현장 사진과 저자의 경험담은 표현을 단순한 어휘 목록이 아닌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바꿔 준다. 윤강로가 강조하는 영어의 목적은 특정 국가 사람처럼 완벽하게 발음하는 데 있지 않다. 미국식·영국식 영어뿐 아니라 나라와 지역마다 다른 억양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뜻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영어를 매일 생활 속에 끌어들이고, 필요한 문장을 소리 내어 반복하고, 실수하더라도 실제 사람과의 대화에서 사용해 보라고 권한다. 『Oh My English』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순서대로 따라가는 입문 문법서나 시험 대비 문제집은 아니다. 표현을 찾아 읽는 참고서이면서 동시에 한 사람이 평생 언어를 배워 온 과정의 기록이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외교 현장의 긴장감 속에서, 때로는 삶을 돌아보는 문장으로 영어의 쓰임새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