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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강은 어떻게 길을 바꾸는가
유역·흐름·퇴적·범람·생태로 읽는 하천의 삶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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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북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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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지도에 남은 강과 실제로 흐르는 강

1장. 강은 지도에 그린 선보다 오래 살아 있다
1절. 고정된 물길이라는 착각
2절. 하루·계절·세기의 서로 다른 시계
3절. 강의 세 얼굴, 물과 땅과 생명
4절. 변화를 읽을 때 필요한 질문

2장. 비 한 방울의 여정, 유역의 숨은 지도
1절. 산등성이가 정하는 물의 주소
2절. 땅속으로 스미는 비와 지표를 달리는 비
3절. 도시의 포장이 바꾸는 도달 시간
4절. 지류가 본류에 합류할 때

3장. 수위와 유량 사이의 숫자 읽기
1절. 물높이와 통과하는 물의 양
2절. 단면적과 유속으로 재는 흐름
3절. 한 번의 폭우가 남긴 수문곡선
4절. 측정값의 오차와 결측을 보는 태도

4장. 물살이 파내는 땅의 모양
1절. 흐르는 물의 힘은 어디서 달라지는가
2절. 굽이 바깥쪽의 깎임과 안쪽의 쌓임
3절. 홍수 뒤 다리 아래 깊어지는 강바닥
4절. 물길을 바꾼 것이 아니라 조건을 바꾼 경우

5장. 모래와 자갈의 느린 여행
1절. 진흙빛 강물이 알려주는 것
2절. 모래톱은 왜 생겼다 사라지는가
3절. 상류의 공급과 하류의 부족
4절. 강바닥의 높이가 오래 달라질 때

6장. 강이 굽고 갈라지고 지름길을 택할 때
1절. 사행하천은 어떻게 옆으로 걷는가
2절. 끊긴 굽이가 남긴 우각호
3절. 여러 갈래로 엮인 물길
4절. 미시시피강의 갈림길에 세운 구조물

7장. 범람원이 기억하는 큰물
1절. 강변의 평지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2절. 제방 안과 밖에 다른 홍수
3절. 100년 빈도의 정확한 뜻
4절. 범람 흔적을 재난 판단으로 바꾸는 과정

8장. 생명이 사는 강의 시간표
1절. 여울과 소가 다른 집이 되는 이유
2절. 흐름과 물의 온도 사이에서
3절. 강가의 나무와 낙엽이 하는 일
4절. 바다와 상류를 오가는 길

9장. 도시가 물길을 곧게 폈을 때
1절. 좁은 하천에 가득 찬 요구
2절. 직강화와 호안이 해결하는 문제
3절. 불투수 면적과 급한 물의 도착
4절. 보이지 않는 작은 지류의 위험

10장. 제방·댐·보·준설의 선택표
1절. 제방의 보호 범위와 남는 위험
2절. 댐의 저장과 방류가 바꾸는 흐름
3절. 보와 준설에 담긴 서로 다른 목적
4절. 한 가지 대책이 답이 아닌 이유

11장. 복원은 시간을 되돌리는 일이 아니다
1절. 복원 목표를 먼저 정하는 원칙
2절. 엘와강 댐 철거 뒤 모래의 이동
3절. 생태 회복을 수년과 수십 년으로 나누기
4절. 복원 성과와 뜻밖의 결과를 함께 남기기

12장. 산책길에서 안전하게 강 읽기
1절. 물가에 가지 않고도 읽는 변화
2절. 공식 수문 자료의 시간과 단위
3절. 위험 신호를 생활 정보로 바꾸기
4절. 내가 사는 지역의 한 강을 오래 관찰하기

에필로그. 강을 바라보는 눈이 바뀐 뒤

저자 소개

넥스트북 시그널은 변화의 조짐을 가장 먼저 읽고, 복잡한 흐름을 선명한 언어로 정리하는 임프린트이다. 시장, 산업, 소비, 비즈니스의 움직임을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해석 가능한 신호로 바꾸는 책을 만든다. 빠르게 바뀌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볼지보다 어떻게 읽을지가 중요하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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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05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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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파일/용량
EPUB(DRM) | 0.71MB ?
ISBN13
9791144306004

출판사 리뷰

홍수 뉴스는 이 복잡한 강을 대개 수위 숫자 하나로 줄여 보여준다. 몇 미터까지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면 위험이 눈앞에 다가온 듯하고, 수위가 내려갔다면 모든 일이 끝났다고 받아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같은 수위가 서로 다른 지점에서 같은 양의 물을 뜻하지는 않는다. 물살이 눈에 덜 띄는 깊은 곳에서도 바닥의 흙은 움직일 수 있다. 반대로 맑고 얕은 날에는 큰 자갈이 그대로 머문다. 수위는 중요한 신호이지만 강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숫자는 아니다.

사람은 강을 이용하려고 오래 애써 왔다. 농사를 짓기 위해 물을 끌어왔고, 사람들이 사는 곳을 보호하려고 제방을 쌓았다. 배가 다니도록 바닥의 퇴적물을 걷어 내거나 저수지를 만들어 물을 저장하기도 했다. 이런 시설을 모두 잘못된 간섭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실제로 물을 공급하고 위험을 줄이며 교통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 그렇다고 시설을 만들면 강이 영원히 안정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다. 시설이 바꾼 흐름과 퇴적물은 다른 곳에서 새 문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읽는 동안 다리나 산책로에서 내려다본 익숙한 장면을 떠올려도 좋다. 다만 비가 많이 오거나 하천 접근이 통제된 날에는 물가로 가지 않는다는 원칙이 먼저다. 강의 변화를 배울 가장 안전한 방법은 검증된 관측 자료와 지형 정보를 읽는 것이다. 현장에서 가까이 보고 싶다는 호기심보다 자신의 안전과 안내를 우선해야 한다.

지도의 선은 강이 지나간 자리를 기록한다. 살아 있는 강은 그 선 위에서만 머무르지 않는다. 그 차이를 알게 되면 강가의 모래톱 하나도, 뉴스 화면의 수위 한 줄도 이전과 다르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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