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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잠자리
2. 고추잠자리 3. 하루살이 4. 두눈강도래 5. 우묵날도래 6. 못뽑이집게벌레 7. 산바퀴 8. 사마귀 9. 왕사마귀 10. 대벌레 11. 풀무치 12. 방아깨비 13. 베짱이 14. 벼메뚜기 15. 장구애비 16. 물자라 17. 말매미 18. 노랑뿔잠자리 19. 물방개 20. 송장벌레 21. 사슴벌레 22. 장수하늘소 23. 애반딧불이 24. 칠성무당벌레 25. 왕거위벌레 26. 왕바구미 27. 뿔소똥구리 28. 풍이 29. 먹가뢰 30. 비단벌레 31. 일본왕개미 32. 땅벌 33. 밑들이 34. 꽃등에 35. 왕오색나비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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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개미는 여름 동안에 열심히 일을 해서 추운 겨울을 넉넉하게 보낸다. 하지만, 베짱이는 여름 내내 노래만 부르다가 결국 개미에게 구걸하는 신세가 된다. 유명한 이솝 우화에 등장하는 비운의 주인공 베짱이 이야기이다. 우리 조상들은 오랜 전부터 이들의 울음소리레 귀를 기울였었다.
'쓰익ㅡ짹'하고 우는 소리가 마치 베 짜는 기구인 베틀을 돌릴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다 하여 베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베짱이 수컷의 날개에는 특이한 구조의 울음판이 갖추어져 있어서 양쪽 날개를 서로 비벼대면 독특한 소리가 만들어진다. 베짱이가 열심히 우는 이유는 그저 마냥 신나서 놀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과 결혼할 암컷을 열심히 부르고 있는 것이다. 바딧불이가 빛을 내서 암컷을 유인한다면 가수인 베짱이는 소리로서 마음에 드는 암컷을 유인한다. 베짱이처럼 1년 살다가 죽는 곤충은 한여름에 열심히 울어 짝을 찾고 짝짓기 하여 겨울이 오기 전까지 알을 낳아야 한다. 그러니 열심히 노래 부르는 베짱이를 게으르다고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베짱이는 앞다리에 발달한 길고 날카로운 가시로 곤충을 사냥하는 육식성 곤충이다. --- p.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