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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인류학 1
이기우 역
한국문화사 200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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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문화/기타 계열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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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민족 음악학
민족 음악학의 연구
민족 음악학의 이론을 향하여
방법과 테크닉

2. 개념과 행동
개념
공감각과 감각 상호간의 양상
신체 행동과 언어 행동
사회적 행동과 음악가
학습
창작 과정

저자 소개

역자 : 이기우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역서로 『시학과 문화기호론』『시학 서설』『민족음악학』『민속음악』『서사론 사전』『마음 속의 몸』『인지의 미론』『상징의 이론』『덧없는 행복-루소론, 환상문학 서설』등 다수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53*224*20mm
ISBN13
9788977358393

책 속으로

콩고의 바송귀족 사이에서는 음악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직접 말로 표현하는 것은 아니나, 하나의 폭넒은 개념이 있다. 이 문제에 관해 말할 즈음, 바송귀족은 다음과 같은 격언적인 표현으로 대답하는 경향이 있다.

만족하고 있을 때는 노래부르고, 화가 나 있을 때는 잡음을 낸다
왜장칠 때는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노래 부를 때는 생각하고 있다
노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잡음은 그렇지 않다
왜장칠 때 목소리는 무리를 하고 있고, 노래부를 때는 그렇지 않다

상세한 질문이나 관찰은 물론이요, 이같은 설명을 사용하면 외부의 관찰자는 바송귀족이 생각하는 잡음과 음악에 관한 3가지 부분으로 이루어진 <이론>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첫째, 바송귀족에 있어 음악은 언제나 인간을 포함한다. 인간이 아닌데서 생기는 음은 음악이 아니며 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노래부르고 있는>새의 소리를 음악이라고 분류한다거나, 나무와 나무 사이에서 바람이 <노래부른다>라고 말하는 인포먼트는 한 사람도 없다. 이 관점의 일관성을, 어떤 종류의 초자연적인, 더욱 정확하게는 초인간적인 존재만이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에 의해 강조되어 있다. 순수하게 비인간적인 존재인 mulungaeulu는 음악을 만들지 않을 뿐더러 완전히 벙어리다. 그렇지만 마녀 곧 bandoshi는 정기적으로 갖는 회합에서 함께 부르기 위한 자기네들의 노래를 가지고 있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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