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Guitar & Vocal)
영향받은 밴드 : Smashing Pumpkins, Nirvana, Sonic Youth
이소영 (Vocal & Guitar)
영향받은 밴드 : Nirvana, Sonic Youth, 이상은
김원구 (Bass)
김윤태 (Drums)
영향받은 밴드 : Metallica, Pink Ployd, Deep Purple
강해진 (Violin)
영향받은 밴드 : Cronos
이기용과 코코어 출신의 김상우, 그리고 남상아가 모여 만들었던 밴드 허클베리 핀의 데뷔앨범 "18일의 수요일"은 인디 씬에서 나온 결과물들 중에서 거의 최초의 완성도를 지닌 작품이었다. ‘절름발이의 꿈’을 노래하는 이들의 자폐적인 가사와 남상아의 중성적인 보이스, 그리고 여기에 이기용의 송라이팅이 합쳐진 음악들은 그저 ‘싸게 만드는 것이’ 인디라는 개념으로 인식되던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에서 왜 인디 씬이 필요한지, 언더씬이 필요한지를 설명해주는 결과물이었다.
남상아와 김상우가 3호선 버터플라이로 옮긴 후 이기용은 보컬의 이소영과 허벅지 밴드 출신의 강해진(violin), 김윤태(d) 등 새로운 멤버들을 규합하여 다시 활동을 시작하였다. 처음 활동 당시 베이스가 없어 녹음은 기타와 함께 이기용이 같이 하고 라이브에선 세션을 썼던 다소 특이한 구조에서 벗어나 이제는 완전한 밴드의 모습을 갖추었고, 남상아의 탈퇴 후 다소 주춤했던 이들은 꾸준한 활동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을 시작하였고 밴드의 중심은 프론트 우먼이 아닌 음악 만들기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꾸준한 라이브 활동을 통해서 이소영은 확실히 자신만의 자리를 잡아갔고, 첫 번째 데모음반에 담겨있던 ‘사막’, ‘Em’, ‘훌라’ 등의 곡들을 통해 이들의 음악 속에 담겨있던 절망감, 쓸쓸함, 서정을 담아내는데 성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