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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협동조합, 현장체험학습과 마을교육공동체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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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하는 글 | 학생이 스스로 배움과 즐거움을 찾는 현장체험학습이 되어야 합니다
머리글 | 안전과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마을 수업
프롤로그 | 현장체험학습과 씨름하는 사람들

1장 학교, 마을을 품다
현장체험학습은 마을교육공동체 이야기다 / 마을과 학교를 잇는 학교협동조합 /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학교협동조합은 가능할까

2장 마을교육공동체형 현장체험학습 실천 사례
학교, 마을을 담다 / 마을, 배움터로 거듭나다

3장 마을 수업: 학교에서 만드는 마을 교육과정
학교 공동체의 협의로 만들어가는 마을 교육과정 / 마을 역사를 알아가는 수업 실천 / 마을 알아가기 수업의 결과와 의미

4장 현장체험학습, 마을에서 염두에 둘 것들
마을에서 염두에 둘 것들 / 사업 단계별 구체적인 역할 나누기 / 협동조합, 법인격이 필요하다 / 마을력을 촉진하는 마중물, 지역센터

5장 마을에서 함께 틔우는 모두를 위한 교육
현장체험학습 학교협동조합, 변화의 시작 / 현장체험학습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정책 제안

저자 소개

저 자 소 개
박주희
주관식 삶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협동조합 연구자.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재학시절 대학생협의 경험을 바탕으로 석사논문을 썼다. 이후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협동조합을 공부하고 한국에 돌아와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에서 협동조합 정책연구를 했다. 학교협동조합 인큐베이팅 경험을 토대로 『만들자, 학교협동조합』을 내었다. 가천대학교 경영대학원 사회적기업학과 외래교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강사로 대학과 현장에서 협동조합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jooheecoop@daum.net

서용선
교육을 가장 민주적이고 창조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 교육자이자 교육운동가이다. 일산정보산업고, 장성중, 충의중을 거쳐 혁신학교인 의정부여중에서 혁신부장을 역임했다. 한국교원대, 충북대, 서원대 강사와 상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한국외대 교육대학원 외래교수로 대학에서도 가르치고 연구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는 혁신 교육 연구를 깊게 탐구했다. 현재는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기획단에서 꿈의학교 등을 담당하는 장학사로 마을교육공동체를 일구고 있다. seoos@naver.com

주수원
협동조합을 사랑하고 연구하고 알리고 고민하는 사람.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학교 교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협동조합 일이 재미있어 보여 이직해 서울시 협동조합지원센터 동남권 상담센터장,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기획팀장 등을 지냈다. 협동조합과 관련된 일이라면 교육, 상담, 연구 등 다양한 일을 마다하지 않고 하고 있다. 아내 박주희 연구원과 같이『만들자, 학교협동조합』을 내기도 했다. 내 삶을 내가 디자인해볼 수 있다는 가능성이 협동조합의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 jusuwon@daum.net

홍섭근
삼가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교육운동가이다. 경기도교육연구원 정책개발팀 연구위원으로 ‘교원정책모니터링단 불만제로팀’ 운영을 하여 교육정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신규 임용고사 개편 정책, 교원업무경감 정책, 혁신교육지구 정책, 마을교육공동체 정책 등에 관여하였다. 정책을 만들 때마다 교육청의 관료화와 제도의 한계와 싸우면서 하나씩 배워나가고 있다. 현재 다른 시·도교육청 정책담당자와 함께 교육청과 교육부를 상징하는 교육권력의 혁신에 대한 저서를 준비 중에 있다. knonoa@goe.go.kr

황현정
안성 비룡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역사 교사로, 안성의 역사를 연구하여 마을 역사 알아가기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였다. 혁신학교에서 학교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사 수업을 통해 인권, 민주주의, 평화를 꿈꾸는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주체적인 생각을 가진 아이들이 자라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조선후기 안성지역 사찰의 불사와 후원자 연구』, 『민주주의 요소로 본 역사교육 내용 선정 원리』 등 역사교육과 관련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hjung0409@hanmail.net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8쪽 | 430g | 153*224*20mm
ISBN13
9791159300011

출판사 리뷰

학생 스스로 배움과 즐거움을 찾는 현장체험학습
학교와 마을의 공동의 필요를 바탕으로 한 협동 모델을 만들자

“현장체험학습 학교협동조합은 마을이 배움터로 거듭나는 좋은 기회입니다. 마을의 보호 속에 질 높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안전이 확보되고 친환경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원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경험을 확대하는 학생 중심 체험학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학교협동조합, 현장체험학습과 마을교육공동체를 잇다』는 학교와 마을이 만나서 협동조합을 통해 만들어가는 현장체험학습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담고 있다. 필자들은 마을과 학교의 만남을 고민하고, 안전하면서도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방향 제시하고자 한다.
교육과 협동조합이란 이질적인 분야의 연구자들인 필자들은 경기교육연구원의 학교협동조합과 마을교육공동체 연구 등을 통해 만나 마을과 학교의 만남의 방식에 대해 공동 연구를 했다. 이 책은 그러한 연구의 성과이다. 필자들은 경기도 전역의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 사례를 만나고, 새로운 마을 수업 방식으로 현장체험학습을 풀어가고 있는 학교와 지역의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들었다. 또한 공동 필자인 황현정 선생은 직접 안성 비룡중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참여도와 교육적 효과를 확인했다.

학생이 스스로 배움과 즐거움을 찾는 현장체험학습을 모색하다
그동안의 현장체험학습은 획일적이고 형식적으로 운영되어왔다. 또한 사계절 방학의 활성화와 자유학기제의 전면 시행으로 현장체험학습의 수요는 증가하는 데 비해,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체험활동 시설과 체계적이며 다각적인 지원 체제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사회가 경제적으로 많이 나아져서 가족여행 문화도 이전과 달리 자주 가는 집들이 많은데, 왜 이렇게 꼭 학교에서 단체로 학생들 다 데리고 여행을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어. 사회 밖 시스템이 안전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늘 불안 불안한데 말이야.”
“부모님이랑은 정말 여행 같이 가고 싶지 않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잔소리거든요. 우리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요. 그게 진짜 여행이죠. 아, 물론 수학여행이니깐 배우기도 할게요.”
이렇듯 학교에서는 현장체험학습 실행을 앞두고 교사, 학생, 행정실 등 교육 주체마다 씨름을 벌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들은 이러한 고민에 답하고자 한다.

안전과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마을 수업
대규모 수학여행의 안전사고 문제는 수차례 반복되어왔고, 세월호 전부터 예기된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여전히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수학여행 본래의 교육적 의미를 되살리고자 소규모 테마형 현장체험학습, 교육여행이 모색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육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행정적 부담으로 뜻있는 교사들 역시 선뜻 나서기 힘든 실정이다.
“‘안전’과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학교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이윤만을 생각하는 외부 업체에 맡길 수도 없고, 학교 교사들이 이 문제를 다 끌어안고 끙끙댈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결국 우리는 마을과 학교가 만나 이 문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학교는 본연의 임무인 교육을 중심에 두고, 마을은 마을여행 자원의 발굴과 공유라는 사업을 중심에 두고 함께 풀어가는 것이다. 이른바 새로운 마을 수업이다.”

마을과 교육이 만나는 지점, 학교 밖 다양한 활동과 인력을 지원받아야
필자들은 결국 현장체험학습은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위한 대안은 학교 밖 다양한 활동과 인력을 지원받는 것이다. 현장체험학습의 교육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활동은 학교 안에서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교육 전문가인 교사가 책임을 지고 분담한다. 이 외에 현장체험학습과 연계되어 있는 경제적 지원 활동, 앞서 언급한 여타 행정 부담, 최고 수준의 안전을 위한 인력 지원은 학교 밖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누가 할 것인가? 마을과 교육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안의 교육적 필요를 바탕으로 마을 안의 자원을 모아서 함께 해결해가는 것, 바로 마을교육공동체이다. 그리고 마을교육공동체로서 현장체험학습 학교협동조합이 이 오래된 숙제를 풀어가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장체험학습을 마을과 학교가 함께 준비하는 다양한 모습들
필자들은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먹을거리 해결을 위해 마을 주민과 학교가 힘을 모아 운영하는 학교협동조합 매점의 전국적인 확산 사례, 마을과 학교가 함께 축제와 마을학교를 운영하는 모습 등에서 나날이 풍부해져가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사례를 발견한다. 마을교육공동체로 매점, 방과 후, 마을놀이 등을 해결해가고 있듯이 현장체험학습, 교육여행도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이 스스로 탐구하는 현장체험학습을 담은 경기 성남 보평초, 서울 신은초 사례, 중학생 스스로 만드는 주제통합 기행을 담아낸 경기 의정부여중, 전북 회현중 사례, 고등학생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만들어가는 여행을 살펴본 서울 삼각산고와 상명고, 경기 용인 흥덕고 사례 등은 현장체험학습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는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들이다.
‘우리 마을 얼마만큼 알고 있나’를 시작으로 하는 ‘마을 역사 탐구 프로젝트’ 수업 통해 마을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사례, 현장체험학습에 대해 마을에서 염두에 둘 것들을 다루는 내용도 마을과 학교의 만남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이고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우리 지역의 미래를 고민해야
“단순히 한 차례의 여행을 위한 제안이 아니다.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며, 더 크게는 자원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 우리 지역 안에서 순환하며 마을의 삶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지역순환경제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러한 큰 그림을 위해 마을과 학교가 만나 머리를 맞대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 우리 지역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

추천평

스스로 길을 찾고, 머리를 맞대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본 협동의 경험들은 민주주의를 배우는 학교에서 가장 필요한 배움의 방식이고,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은 자신을 이해하며 이를 통해 나와 다른 이들을 만나는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현장체험을 협동을 통해 만들어내는 과정이야말로 나를 성장시키고 집단을 성장시키는 최고의 배움임을, 그리고 그 과정을 어른들이 기다려주고 지켜봐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들이 담긴 책이다.
- 김현주 (의정부여중 교사)

살아 있는 교육이란? 지식을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과 공간이 분리되지 않고 앎과 삶의 일치를 통해서 익히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학교와 마을이 만나서 협동조합을 통한 현장체험학습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담고 있다. 교과서에서 활자로만 배우는 사회와 경제를 넘어서 아이들과 교사 그리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만드는 협동조합은 경쟁과 효율보다는 협력과 지원의 공동체 사회를 배우고 실천하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 박석균 (가평조종고 교사)

학교가 마을이 되고, 마을이 학교가 되고 있다. 마을결합형 학교, 마을여행 등 우리 아이들이 마을을 배움터 삼아 함께 건강하게 자라나는 텃밭이 생겨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현장체험학습을 마을과 학교가 함께 준비하는 모습 역시 이러한 마을과 학교가 하나 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 유창복 (서울시 협치자문관, 전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

‘마을’은 독립된 주민들이 같이 점유하는 공간이라는 정의를 넘어서는 실체이다. 마을은 상호성을 기반으로 인간들이 실천하며 관계를 구조화하는 유기적 ‘장(場)’이다. 그곳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갈등이 충돌하고 해소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이해할 수 있고, 알게 모르게 발생하는 호혜적 실천과 신뢰의 수준을 통해 민주주의를 목격한다. 마을은 학교가 제시하는 이론적 학습에 실존감을 불어넣는 살아 있는 배움터이다. 이 책은 학교 현장의 개념적 이슈와 마을 단위의 실존적 움직임을 연동하여 현장체험학습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협동조합을 통한 주체적 교육의 방법론을 구축한다.

조한솔(춘천 동네방네협동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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