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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따카니
삐딱하게 바로 보는 현실 공감 에세이
서정욱
마음의숲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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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나를 찾아 삼만 리
성냥팔이 소녀?콩쥐 팥쥐?자린고비?톰소여의 모험?파랑새?신데렐라?아기돼지 삼 형제?서유기?지킬 앤 하이드?토끼와 거북이?미운 오리 새끼?스크루지 영감?청개구리?오즈의 마법사?양의 탈을 쓴 늑대

2장 이상한 나라의 샐러리맨
백설공주?은혜 갚은 까치?피터팬?단군신화?여우와 두루미?삼국지?ET?걸리버 여행기?해님과 달님?금도끼와 은도끼?시골 쥐 서울 쥐?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인어공주?토끼의 간?개미와 베짱이

3장 임금님 귀는 귀머거리
로미오와 줄리엣?심청전?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견우와 직녀?미녀와 야수?홍길동전?잠자는 숲 속의 공주?피리 부는 사나이?타잔?슈퍼맨?혹부리 영감?피노키오?선녀와 나무꾼?엄지공주?플란다스의 개

4장 사람의 탈을 쓴 늑대
엄마 찾아 삼만 리?호동왕자와 낙랑공주?춘향전?오성과 한음?바보 온달?양치기 소년1?양치기 소년2?벌거벗은 임금님?호랑이와 곶감?흥부와 놀부?알라딘의 램프?루돌프 사슴 코?개구리 왕자?잭과 콩나무?토끼의 재판

에필로그

저자 소개

저자 : 서정욱
작가 홍익대학교 광고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했다. 이후 대홍기획 등 여러 광고대행사 아트디렉터로 근무했고, 현재는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는 자유인. [핫식스], [잡코리아], [롯데제과], [롯데칠성], [쌍용자동차],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여러 광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시대의 모습을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동화나 이야기로 풍자했다. 그 안에는 젊은 세대가 있고, 끼인 세대가 있고, 우리 모두가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일들과 이 시대의 이야기들을 풍자해 풀어놓았다. 삐딱하게, 그러나 바로 보는 세상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12g | 152*190*20mm
ISBN13
9788992783989

출판사 리뷰

이 시대를 콕 집어 비튼 이야기!
어른들을 위한 진짜 동화책!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책은 모두 아름다운 이야기만 담고 있을까? 동화 [선녀와 나무꾼]은 선녀의 옷을 숨겨 세 아이를 낳고 산 나무꾼의 이야기지만, 현대판 [선녀와 나무꾼]은 외국인 노동자의 여권을 숨겨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 악덕 업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화 속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길어지지만, 현대판 [피노키오]는 외모지상주의를 꼬집으며 성형 사실을 숨기고 계속 코를 높이는 사람들을 지적한다.
동화뿐만 아니다. 소설과 뮤지컬로 유명한 [지킬 앤 하이드]는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 진중하게 이야기하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지킬 앤 하이드]는 눈앞의 불의는 못 본 척 넘어가고 인터넷 세상에선 활개를 치는 키보드 워리어의 이중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홍길동전]은 낙태를 꼬집고, [아기돼지 삼 형제]는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며, [은혜 갚은 까치]는 젊은 청년들에게 강요되는 열정페이를 재치 있게 지적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들은 제목과 내용에 따라 새롭게 살을 채워 ‘현실을 복사한 나쁜 동화’로 새로 태어났다. 이게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이고, 현실이다.
이 책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부정적이고 삭막하게만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는 짐 많은 현대인의 애환이 유머와 얽혀 담겨있고, 가족과 사람에 대한 사랑 또한 녹아있다. 희곡 [파랑새]는 행복을 찾아 떠나는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현대판 [파랑새]는 팍팍한 세상살이에도 ‘가족이라는 파랑새’를 잊지 말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이 모든 이야기들은 재치 있게 사회를 풍자하며, 시대를 풍자하며,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당신과 나누고 싶다
이런 주옥같은 이야기들!

언제나 세상은 살기 힘들었다. 장래희망이 정직원이라고 말하는 청년들, 10년 넘게 불황인 취업시장에서 ‘열정페이’ ‘N포세대’ ‘캥거루족’은 시대를 압축한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다. 직장인들은 스스로 ‘사축’이라 표현하며 자본주의를 비판했고, 줄이 있고 백이 있어야 살아남는 시대를 한탄한다. ‘금수저’보다 더 잔인한 ‘흙수저’라는 말이 태어났고, 청년과 장년 너 나 할 것 없이 준비되지 않은 미래와 노후를 걱정하고 있다. 이것이 지금의 우리 시대다. 뭣 같아도 참고, 버티는 우리의 모습이다.
이 책은 가볍고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시대의 얼굴을 비추고 있다. 너무 무겁지도, 너무 진지하지도 않다. 그래서 빤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그저 ‘픽’하고 웃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고, 함께 욕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 뿐이다. ‘불편한’ 세상에 대한 풍자를 통해 ‘사이다’같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려운 등을 긁은 듯, 책 속에서 만나는 주옥같은 이야기를 살펴보자.
매일 아침 신문과 뉴스를 통해, 드라마를 통해, 그리고 영화를 통해 시대는 끊임없이 조명되고, 평가되어왔다. 이 책은 어쩌면 시대를 평가하는 언론의 한 목소리일 수도 있다. 익살스럽고 유머 가득한 그림 속에는 전혀 가볍지 않은 시대가 담겨있고, 현시대의 자화상이 그려져 있다. 삐딱한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똑바로 보는 방법. 우리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은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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