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들어가는 글
머리말 : 시니어 비즈니스에서 부딪치는 7가지 벽 1장 시장 조사의 벽-시장 조사에 의존하지 마라 2장 고객 개척의 벽-상품을 팔려고 하지 마라 3장 상품 영업의 벽-상품에 반한 소비자가 입소문을 내준다 4장 상품 개발의 벽-팔리는 상품은 고객이 만들어준다 5장 고객 유지의 벽-붙잡아둔다는 발상을 버려라 6장 수익 향상의 벽-비즈니스 모델의 시야를 확대하라 7장 신규 사업의 벽-신규 사업의 목적을 바꿔라 맺음말-스마트 시니어의 시대 후기 옮긴이 후기 |
村田裕之
|
55세 이상의 중장년 전용 체험학습 여행서비스인 엘더호스텔은 전 세계에서 연간 20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중장년 전용 생애학습 서비스 기관이다. 엘더호스텔에서는 회원들이 다양한 문화적 주제를 전문지식을 가진 도우미의 지원 하에 체험을 통해 학습한다. 이 도우미의 대부분은 원래 엘더호스텔의 참가자였다.
처음에는 참가자로서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이 몇 차례 참가한 후에 단순한 참가에 만족하지 못하고 서서히 운영을 거들게 되고 프로그램 기획에 협력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엔 도우미로서 프로그램 전체의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도우미는 교통비 등의 실비를 제외하면 거의 자원봉사자이다. (……) 내가 참가했던 샌프란시스코의 학급에서 그들에게 “왜 무급인데도 도우미가 되었습니까?”하고 물었더니 그들은 지체 없이 “즐겁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엘더호스텔에는 단순한 레저보다 음악, 미술 등 지적인 취향이 강한 테마의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취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도우미가 됨으로서 비슷한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사귀기 쉽다는 이점이 있다. 또 프로그램 강사는 대학교수 등 그 분야의 전문가와 저명인사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러한 전문가와도 관계를 깊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전적 보수 외에 이러한 ‘지적 인간관계’의 획득이라는 보수가 자원봉사 도우미들의 구심력으로 되는 것이다. --- p.93 |
|
머지않아 퇴직연령에 가까워지는 베이비붐 세대 중에는 이 같은 자질을 가진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 사람들이 다니던 회사에서 정년퇴직한 후에도 은퇴하지 않고 지금까지의 비즈니스 경험에서 익힌 능력을 활용한다면 비용대비 성능이 좋은 인력으로 될 것이 틀림없다. 이미 소매업과 여행업의 일부에서는 회사 간부 등의 중고령층을 적극 활용하여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들의 예와 같이 직업 기술을 지닌 ‘퇴직 베이비붐 세대’의 사람들을 고령자의 리더로서 혹은 현역 비즈니스맨의 서포터로서 참여시키는 것이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면서 비용절감을 꾀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앞의 클럽 투어리즘에서는 고객으로서 투어에 참가했던 60대의 여성이 펠로우 프렌들리 스태프라는 고객의 후견인으로 된 예가 있다. 이 스태프의 경우, 급료는 지불되지만 고액은 아니다. 스태프가 된 본인도 급료보다도 그 일의 보람을 일종의 보수로 받는 것이다. 따라서 퇴직 베이비붐 세대가 현역시절보다 낮은 비용으로 활약할 수 있으려면 주어진 업무의 보람과 재미를 어떻게 연출하는가가 대단히 중요하게 된다. 거꾸로 현역세대에게는 이 연출력이 앞으로 매우 중요하게 될 것이다. --- p.162 |
|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도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퍼센트를 넘어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2018년에는 14퍼센트를 넘어서 고령 사회로, 2026년에는 20퍼센트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2006년도에 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은 65세 이상, 열 명 중 한 명은 7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고, 미국은 2019년도에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도 2005년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이미 10퍼센트인 1억 3000만 명이라고 하며, 2025년에는 2억 8000만 명으로 18.4퍼센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고령화 현상은 우리나라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여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은 2000년 4월부터 개호보험(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노인수발보험과 같은 것)이 실시되면서 시니어 비즈니스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여러 가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많은 논란 속에 노인수발보험이 2008년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 비즈니스를 고령친화산업으로 정하고 요양산업, 기기산업, 정보산업, 여가산업, 금융산업, 주택산업, 한방산업, 농업 등 8개 부문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일본보다 조금 늦기는 했으나 우리나라도 노인수발보험이 실시되는 2008년부터 시니어 비즈니스는 개화기를 맞이하여 2010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규모도 2002년 6.4조 원에서 2010년에는 30.5조 원, 2020년에는 무려 115.7조 원으로 성장하여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3퍼센트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시니어 비즈니스는 미래형 성장산업으로서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용창출에 큰 기여를 할 분야이다. 시니어 비즈니스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발전시켜야만 하는 핵심 산업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시니어 비즈니스를 단순히 55세 이상의 시니어 세대를 타깃 소비자로 하는 산업이라고만 여기는 사람들은 시니어 비즈니스가 단순히 고령자에게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본다. 단지 돈과 시간이 많은 고령자들의 호주머니를 열게 하는 것이 시니어 비즈니스라면 시니어 비즈니스는 소비자의 고령화에 따른 소비주체의 교체에 불과한 의미밖에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시니어 비즈니스가 미래형 산업으로서 의미를 갖는 이유는 고령 소비자의 요구에 따르는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이라는 차원을 넘어서는 데 있다고 본다. 시니어 세대는 퇴직 후에도 여전히 자아실현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의미 있는 사회활동을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시니어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어 시니어 세대에는 새로운 삶의 활력을 주고 비즈니스에는 시니어 세대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시니어 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이 부딪치게 될 7가지의 벽, 즉 시장 조사, 고객 개척, 상품 영업, 상품 개발, 고객 유지, 수익 향상, 신규 사업에서 부딪치는 문제점들의 많은 부분이 이러한 노력에 의해 해소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도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약 800만 명 정도)가 은퇴기에 접어드는 2010년부터 시니어 비즈니스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세대는 한국 경제의 발전과 민주화에 큰 역할을 했고, 자기주장도 그 전 세대에 비하여 분명한 세대이다. 따라서 이들 세대가 은퇴하고 시니어 세대에 편입하게 되면 시니어 세대의 자기주장도 강화될 것이고, 구매력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필요사항들을 지금부터 면밀히 조사하여 준비하는 기업이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많은 기업들이 시니어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 시니어 비즈니스는 매스 마켓이 아니라 다양하고 세분화된 시장이고, 시니어 세대의 마음을 움직여야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많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아직 불모지인 시니어 비즈니스에 뛰어들어 숱한 난관들에 부딪치며 새 영역을 개척해나갈 사람들에게 이 책은 시니어 비즈니스에서 빠질 수 있는 함정에 미리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비즈니스 지침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