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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산 승부사의 노래 10
방학기 글그림
자음과모음 200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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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3장 대길일(하)
마지막장 환멸의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글그림방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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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경남 마산에서 출생, 1962년 경남 마산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69년 해병대 하사관으로 복무하였다. 1973년 월간 〈새소년〉에서 추리만화 「사라진 낡은 집」으로 만화작가로 등단했다. 데뷔 초기시절 「초인로팡」, 「타임머신」 등 SF 만화도 그렸지만, 1979년 선데이 서울에 「열녀문」을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신문과 주간지를 통해 역사를 기반으로 한 밀도깊은 성인극화만을 그려왔다. 80년대 말 「임꺽정」과 「한국단편순례」는 우리 만화 최초로 일본에 번역 출판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뒤이어 창간된 「스포츠서울」에 「감격시대」, 「청산별곡(들병이)」, 「조선 여형사 다
1944년 경남 마산에서 출생, 1962년 경남 마산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69년 해병대 하사관으로 복무하였다. 1973년 월간 〈새소년〉에서 추리만화 「사라진 낡은 집」으로 만화작가로 등단했다. 데뷔 초기시절 「초인로팡」, 「타임머신」 등 SF 만화도 그렸지만, 1979년 선데이 서울에 「열녀문」을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신문과 주간지를 통해 역사를 기반으로 한 밀도깊은 성인극화만을 그려왔다. 80년대 말 「임꺽정」과 「한국단편순례」는 우리 만화 최초로 일본에 번역 출판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뒤이어 창간된 「스포츠서울」에 「감격시대」, 「청산별곡(들병이)」, 「조선 여형사 다모」, 「바람의 파이터」, 「바람의 아들」, 「피와 꽃(역도산)」, 1990년 「스포츠동아」에 「거미춤」을 연재하였다. 1997년 「바람의 파이터」가 소설로 출간되었고, 1999년 「스포츠동아」에 무속 극화 「꽃점이」가 연재되었으며, 일본 주간지 「보석」에 「한국 우끼요에」를 연재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 세계는 크게 두 갈래로 「에사당 홍도」, 「바리데기」, 「다모 남순이」, 「데카메론 속」, 「임꺽정」, 「청산별곡」, 「다모」, 「꽃점이」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배경의 토속극화와 「감격시대」, 「바람의 파이터」, 「바람의 아들」, 「피와 꽃」으로 이어지는 근 현대의 실존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르포르타주 형식을 차용한 액션극화로 나뉜다. 그의 작품은 독특한 대중적 재미와 극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드라마 영화로도 자주 만들어졌는데, 「애사당 홍도」와 「들병이」, 「바람의 파이터」는 영화로 각색되었으며,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다모폐인’이라는 말을 낳기도 한 「조선 여형사 다모」는, <형사>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460g | 148*210*20mm
ISBN13
9788954413565

출판사 리뷰

‘일본은 왜 역도산을 죽였나!’
몸 하나로 일본 열도를 정복하고자 마음먹었던 사내 역도산! 그 치열한 삶의 한판 승부!


‘링위의 승부사’역도산이 펼치는 한판 쇼!
<바람의 파이터>, <조선 여형사 다모>의 원작 만화가 방학기! 그의 선 굵고 힘 넘치는 화풍 속에 온 세계를 뒤흔든 '링의 황제' '대한민국의 자부심' 역도산이 다시 부활한다!

천하에 적수가 없었던 무도의 달인, 잘생긴 용모와 호방한 성격의 멋쟁이였음은 물론 일본 총리의 물망에까지 올랐던 막강한 권력의 사나이 역도산! 함경도 두메산골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1950년 전후 일본 열도를 누비며 전 세계를 뒤흔든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자 전설이었던 재일동포 프로레슬러! ‘링의 황제’로 누렸던 화려한 영광과 그 뒤에 숨겨진 고난으로 얼룩진 역도산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이번《역도산-승부사의 노래》는 명실공히 방학기 선생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생과 온몸을 던지겠다는 각오와 투지 없이는 결코 얻을 게 없다. 인생은 승부다!”-역도산

돈과 여자와 명예. 남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을 미련 없이 누리다 간 사내. 처세의 달인이며 천의 얼굴을 가졌던 인물. 그 쇼맨십의 대가 역도산은 저승에서 무슨 생각을 할까. 속고 속이는 서글픈 인간 군상을 내려다보며 무슨 상념에 잠겨 있을까.

“세상은 말이야, 다 한판의 쇼라고! 한데 문제는 그 쇼가 얼마나 진지하느냐 하는 거야. 목숨을 건 쇼! 칼끝 앞에 선 무사와 같은 마음으로 하는 쇼라면 그건 이미 쇼가 아니야. 그 어떤 실제보다 더한 진실이 된다고. 잇쇼 켄 메이! (혼신을 다 하자)” - 본문 중에서

● 일본은 왜 역도산을 죽였나!

역도산의 죽음과 관련하여서는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만큼이나 다양한 추측이 난무한다. 운명의 그날 도쿄의 고급 나이트클럽에서 만취해 화장실로 가던 역도산은 화장실 입구에서 사소한 시비가 붙었다. 한 남자의 발을 밟았다는 이유로 시작된 사소한 말싸움은 이내 몸싸움으로 번졌고 역도산이 먼저 주먹을 날렸리자, 역도산과 싸움이 붙은 무라타 카츠지는 갖고 있던 등산용 나이프로 그의 배를 찌르고 만다.

그렇게 칼침을 맞은 지 1주일 만인 8월 15일 역도산은 화려하고도 험난했던 생을 마감하게 된다. 역도산의 죽음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으나, 알코올만큼이나 청량 음료를 좋아했던 역도산이 일체의 수분 섭취를 금지한 의사의 말을 듣지 않고 청량 음료를 먹었다가 화농성 복막염을 일으켜 급사했다는 설이 그 하나이다.

또 하나는 그의 세 번째 부인 다나카 게이코가 주장하는 병원 측의 마취제 과다 투여로 인한 사망설이다. 또 어떤 이는 전후 일본에서 영웅 대접을 받던 역도산의 존재에 위협을 느낀 미국 CIA가 청량 음료에 독극물을 타 암살했다는 주장도 폈지만 ‘설’은 있되, ‘근거’는 희박한 이들 사망설은 그 어떤 것도 확실치는 않다는 게 현재의 추측이다.

전후 천황 다음으로 일본인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역도산은 임종 당시 손가락 세 개를 펴보였다고 한다. 그가 유언으로 남기려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만큼 그의 죽음이 지금까지도 이야기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 모른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았던 그의 삶만큼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이번에 자음과모음에서 정식 출간된 <역도산 - 승부사의 노래> 는 전체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스포츠 서울> 연재되어 당시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작품이다. 10년 만에 다시 만나는 역도산은 국민 만화가 방학기 특유의 남성답고 선이 강한 그림과, 시대 전반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이야기가 어우러져 남녀노소를 불문한 독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작품으로, 작가의 뛰어난 관찰력과 깊이 있는 해석이 돋보이는 세세한 경기 장면의 묘사와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다시 만나기 힘든 대작 만화이다.

<역도산 - 승부사의 노래> 라는 제목이 말해 주듯이 역도산은 타고난 승부사의 기질을 가진 ‘링 위의 파이터’였다. 그저 쇼라고 여겨졌던 레슬링을 리얼한 실제 상황으로 만들어 관객들이 원하는 흥분을 안겨줄 줄 알았던 남자, 그가 바로 역도산이었다. 목숨을 건 쇼가 실제보다 더 무섭다는 것을, 승부사 역도산이 시대를 나란히 한 수많은 레슬러들에게 직접 몸으로 보여 준다. 그는 싸움패가 아닌 진정한 ‘링 위의 승부사’였다!

● 작품 소개 - 역도산이 부르는 치열한 승부사의 노래

'잇쇼 켄 메이!(혼신을 다하자)'를 입버릇처럼 말하던 남자, 역도산의 하나비가 지금 이곳에 펼쳐진다.

역도산은 1938년 씨름 대회에서 3등으로 입상하며 한 일본인 형사의 눈에 띄게 된다. 그 형사의 권유로 역도산은 관부 연락선을 타고 도일에 성공, 1940년 스모계에 입문해 ‘역도산’이란 이름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되는데…….

1950년 9월 초순, 일본 도쿄 근교의 미군 부대. 2차 대전으로 죽은 병사의 미망인을 희롱하는 미군 병사를 어디선가 날아든 왼주먹이 사정없이 때려눕힌다. 이 장면을 흥미로운 듯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미군 병사 하나. 이렇게 일본 씨름인 스모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역도산과 미군 장교 보하네키의 운명 같은 만남이 시작되고…… 역도산은 레슬링이라는 새로운 세계, 그를 ‘링 위의 황제’로 만들어 줄 새로운 운명을 만나게 된다.

1952년 일본에 프로 레슬링을 들여와 거구의 서양 선수를 화끈하게 때려눕혔던 역도산은 전후 일본 사회의 영웅으로 등극한다. 2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실의에 빠져 있던 일본인들은 역도산이 링 위에서 미국 선수들을 때려눕히는 광경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치밀한 계산 하에 치뤄진 경기였지만 이로써 역도산은 일본의 국민적 영웅이 된다.

그러나 세상을 다 갖고도 웃지 못했던 사나이 역도산. 1963년 12월 8일 자정, 일본 도쿄의 거리. 거센 빗길을 다급하게 달리는 차 안에는 일본 최고의 프로레슬러 역도산이 시뻘건 피로 점점 물들어가는 하얀 와이셔츠와 배를 움켜쥐고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감하려 하고 있다…….

조센진을 하천민으로 경멸하던 해방 뒤의 일본 땅에서 레슬링 하나로 몸을 일으켜 민족적 차별과 수많은 역경을 헤치고 총리의 물망에까지 오른 역도산. 그는 책략의 화신이며 역발상의 달인이었다. 한 시절을 풍미한 대물 역도산은 ‘링 위의 마키아벨리’라 할만 했으며, 그의 삶과 죽음은 그대로 한 편의 드라마였다.
_‘작가 방학기의 말’ 중에서

자랑스런 한국인의 전형, 시대의 승부사 역도산!

● 역도산 그는 누구인가

본 명 김신락
국 적 일본
출생지 한국 함남

전쟁에 진 일본인들에게 용기를 준 사람은 일본인이 아닌, 한반도 출신의 역도산 선생님이었습니다. 시합에서 거대한 미국인을 넘어뜨려 미국에 대한 일본인의 열등감을 일소시켜 주었고, 전후 일본인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었던 것입니다. 역도산 선생님이 지금도 영웅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역도산 선생님이 한반도 사람이었기에 오히려 이런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스승이 한반도 사람이라서 저는 한반도에 강한 애착이 갖고 있습니다. _안토니오 이노키(정치인, 역도산의 제자)

14세 때 전국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신락은 1939년 일본으로 건너가 모모다로 개성하고, 1940년부터 역도산이라는 별명으로 씨름을 시작하였다. 1949년 25세 때 세키와키(스모의 한 계급)의 지위에까지 올랐으나 그 후 슬럼프에 빠졌다. 1951년 세계적 프로레슬링 선수 B. 브란스의 일본 원정을 계기로 레슬링으로 전향하였다.

강인한 체력과 가라테 촙으로 강적들을 제압, 1958년 세계선수권자인 J. S. 루테즈를 물리치고 헤비급 세계 챔피언이 된 역도산은 그 후 세계 프로레슬링계를 재패하여 자신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막대한 재산을 모아 일본 굴지의 부호가 되어 많은 체육관과 흥행장을 설립하였다. 1963년 귀국, 한국의 체육발전을 위하여 서울에 스포츠센터의 건립을 약속했으나, 그해 도쿄의 나이트클럽에서 일본 청년이 휘두른 칼에 찔려 복막염으로 사망하였다.

'천황 아래 역도산'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전후 일본의 영웅이었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은 조선인 김신락이라는 인물이다. 함경남도가 고향인 그는 북한에서 ‘수령님’이 총애하던 애국자였으며, 남한에선 박치기왕 김일의 사부로 60~70년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시대의 영웅이다. 식민지배와 분단의 역사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았던 역도산. 남한과 북한, 그리고 일본의 적대적 체제 속에서 그 모두에게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역사의 큰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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