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들어가는 글: 어린아이들이 놀고 있는 놀이터에 떨어진 폭탄, 이매방의 승무
제1장 1930년대 목포의 눈물 제2장 일제강점기 전통춤 전승 공간, 권번(券番) 제3장 교실 밖에서 만난 학교_ 목포 권번 제4장 소년 이매방의 역할 모델_ 중국 경극배우 매란방 제5장 이매방이 보고 들은 최승희의 춤_ 왜소한 시대의 왜소한 춤 제6장 해방 전후 죽음의 문턱에서_ 일본군에서 인민군, 인민군에서 국군으로 제7장 6·25전쟁 이후 무용계의 재편과 떠돌이 이매방 제8장 죽었다고 알려진 이매방의 화려한 부활_ 새로운 시대의 여명 제9장 여성보다 더 여성적인 ‘탐미주의자’의 성적 욕망과 근원적 외로움 제10장 ‘단정하지만 무뚝뚝한’ 여자, 아내 김명자 제11장 인간 이매방과 그의 춤(1)_ 진화하는 천재적 섬광 제12장 인간 이매방과 그의 춤(2)_ 남성성과 여성성을 초월한 ‘요염함’ 제13장 인간 이매방과 그의 춤(3)_ 광기에 가까운 완벽주의 제14장 부와 명성을 모두 얻은 남자(1)_ 승무와 살풀이춤 무형문화재 지정 제15장 부와 명성을 모두 얻은 남자(2)_ ‘춤꾼’과 ‘교주’의 경계에서 제16장 쓰러지고 또 쓰러지고 … _ 꺼져가는 불꽃들 제17장 지상에서의 마지막 나들이_ 여정 자체가 보상이다 후기: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이매방 춤의 향방 감사의 말 이매방 연보 찾아보기 |
문철영의 다른 상품
|
1998년 봄. 프랑스의 아비뇽 페스티벌 관계자가 한국 춤꾼을 행사에 초청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우리 측에서 제공한 여러 한국 춤을 관람한 그들은 여태껏 봐 온 춤사위와 크게 다를 바 없다면서 초청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한국 연극계에서는 비장의 카드로 우봉(宇峰) 이매방 인간문화재의 살풀이춤을 보여줬다. 그의 고운 손끝 맵시와 일(一)자로 종종 비켜 가는 버선코의 걸음걸이, 하얗다 못해 푸른빛이 사무친 기다란 소매의 출렁이는 비상, 절제된 정·중·동의 움직임 속에 감지되는 기이한 기운. 아비뇽 참관자들은 넋을 빼앗겼다. “저게 사람이 추는 춤인가!” 그리하여 1998년 7월 이매방은 프랑스 아비뇽 축제 주최측의 초청으로 아비뇽에서 [승무]를 공연하게 되었고, 한국 전통춤의 심오한 예술성과 우수성을 세계문화계에 널리 알렸다. 그 결과 프랑스정부로부터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 pp.202-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