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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잘못된 만남 2. 뜨거운 옥상 3. Give and Take 4. 너 때문에 5. 취중 키스 6. 구멍 난 가슴 7. 잠 못 드는 밤 8. 나만 바라봐 9. 배고픈 남자 10. 그 녀석의 정체 11. 스캔들에 대처하는 방법 12. 노승일 길들이기 13. 실명 공개 에필로그 1. <오프 더 레코드, 결혼식> 에필로그 2. <오프 더 레코드, 1년 후> 외전 <오프 더 레코드, 승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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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질문!”
“하지 마.” 녀석의 재빠른 방어에 말문이 막힌 민아는 신경질적으로 고기에 붙은 오도독뼈를 오도독오도독 씹었다. 그리고 소주를 한 잔, 두 잔, 연거푸 마시다 보니 어느새 두 병째 접어들고 있었다. “내가 예전부터 느낀 거지만 너 말이야. 행동하며 말투하며 애가 어린 맛이 없어! 너 니네 엄마 앞에서도 이렇게 딱딱하게 굴…… 아…… 미…… 미안!” 오이를 한 입 베어 물려던 승일은 행동을 멈추고 오이를 야채 통에 내던졌다. 민아가 눈치를 보며 미안한 얼굴로 물었다. “저기…… 화났어?” 잠시 굳어 있던 녀석의 표정에 어느새 평온이 찾아왔다. 살았다…… 가슴을 쓸어내리던 민아의 귓가에 예상치도 못한 공격이 들어왔다. “먹어봤어?” “뭘?” “내가 맛있는지 맛없는지 먹어봤냐고.” 승일이 꽤 뇌쇄적인 눈빛으로 민아를 바라보았다. 민아의 표정이 돌처럼 굳어졌다. 아까 씹어 넘긴 오도독뼈가 목에 걸린 느낌이었다. “오늘 먹어볼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