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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다음에서 표기가 틀린 단어를 모두 골라보세요
간지럽히다 강강수월래 건데기 걸리적거리다 걸죽하다 괜시리 구데기 굽신거리다 금니빨 까탈스럽다 나레이터 나즈막하다 넌즈시 널부러뜨리다 뇌졸증 덤테기 덩쿨 딸래미 렌트카 로보트 머릿말 미류나무 반짓고리 발자욱 복숭아뼈 부등켜안다 불연듯이 불이나케 설겆이 쇼파 아지랭이 알콜 오랜동안 오랫만 오손도손 오지랍 외손주 으시대다 인삿말 일찌기 자잘못 짜집기 컨닝 콜렉션 타겟 프로포즈 피래미 헛점 후라이판 흐리멍텅하다 위에 나열한 단어는 많은 사람들이 올바르다고 착각하고 있는, 틀린 표현들입니다. 그러므로 ‘틀리다고 생각하는 단어의 개수×2’가 당신의 점수입니다.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위의 문제로 테스트해 본 결과 평균 50점도 되지 않더군요. 어찌 보면, 맞는 표현보다 틀린 표현이 더 익숙한 단어들이지요. 이처럼 헛갈리는 우리말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틀리기 쉬운 우리말 1260가지를 제시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14년차 국어선생님이다. 14년 째 청소년들에게 국어를 가르치신 덕에 얻은 직업병인지 저자는 일상에서 국어 오용을 보면 그냥 넘기지 못하고 꼭 바로잡아 주어야만 직성이 풀린다. 그 결과 모 은행의 팸플릿이 다시 제작되고, 앵커의 발음이 교정되었으며 드라마의 대사가 수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저자는 국어선생님으로서 ‘올바른 국어사용’에 대한 관념이 항상 머릿속을 맴돌았다. 일상생활을 해나가면서 잘못된 문자와 말을 접할 때마다 ‘이건 이렇게 고쳐야 하고, 저건 저렇게 고쳐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수없이 반복하다가 흔히 틀리기 쉬운 우리말들을 일목요연하고 종합적으로 정리한 자료가 있었으면 하고 바랐다. 그러던 차에 <표준국어대사전>을 떠들어 보는데, ‘××는 ○○의 잘못’이라는 어휘풀이를 보다가 사전 속에 이렇게 되어 있는 부분들을 전부 정리해 보자’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 중에서 너무 알려졌거나 잘못된 표현임을 쉽게 알만한 어휘들은 제외시키기도 하였고, 사전에 수록되지 않았으나 필자가 언어현실을 고려하여 새로운 단어를 수록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무려 1,260여 개의 어휘가 정리되었고, 각각의 올바른 표현들이 왜 옳은 것인지 그 근거를 제시하였다. 틀리기 쉬운 우리말 1260가지를 일률적으로 나열하였다면 자칫 딱딱할 수 있겠으나, 이를 올바른 표현과 잘못된 표현을 대결구도에 놓음으로써 승부욕을 자극하고 읽는 재미를 더한다. 또, 생소한 단어들은 그림이나 사진 자료를 제시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중간중간에 저자가 겪었던 맞춤법 관련 아래 예화도 책을 읽는 데 활력을 더할 것이다. -은행 팸플릿에 인쇄된 ‘수수료 없슴’은 ‘수수료 없음’의 잘못인데…… -‘아이에게 젖을 먹일 시간이다’를 [아이에게 저슬 먹일 시간이다]로 발음하면 아이에게 젓(젓갈)을 먹인단 말인가. -‘육계장 / 김치찌게 / 된장찌게’라고 써진 단골 식당의 식당 메뉴판을 수정해 주어야 하나…… -정육점 입구의 ‘암돼지 팝니다’는 ‘암퇘지 팝니다’라고 써야 옳은데…… -‘귀고리’만 표준어로 인정받던 시절 그래도 ‘귀걸이’가 익숙했던 홈쇼핑에서 선택한 ‘이어링’ -생활정보지에 자주 등장하는 ‘삭월세 놉니다’ / ‘사글세 놓습니다’ -‘자’장면이지만 ‘잠’뽕이 아닌 이유 -조개‘껍질’과 돼지‘껍데기’ 우리의 생활 틈새에서 도사리고 있는 잘못된 어휘들을 <국어생활백서>로 한번 정도 정리해두면, 자신의 어휘력은 한 단계 올라가고, 국어 어휘에 관한 한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특히 대입 수험생들은 언어영역의 어휘 부분 문항은 물론이거니와 논술의 기본이 되는 ‘어휘’를 정리함으로써 ‘어휘 오류’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감점을 막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 국어교사, 한국어능력시험 준비생, 국문학도, 언론 기자, 편집자, 넓게는 올바른 국어표현에 목말라 있는 일반인들도 이 책을 통해 헛갈리는 우리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편집 후기 이 책의 원고를 처음 읽었을 때, ‘KBS TV 프로그램 <상상플러스>에 협찬하면 딱이겠다.’라는 것이 지배적인 생각이었다. 또 이 책이 발간되기까지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었던 최측근 친구 역시 ‘상상플러스도 훔쳐 볼 책’이라는 제목을 추천해주었다. 음, 말하자면 대부분이 알고 있는 ‘짜집기’는 ‘짜깁기’의 잘못이라는 것을 상상플러스에서 알려주었듯이 이 책 역시 살짝 비켜간 국어 오용을 바로잡아주는 데 한몫하리라는 것이 편집자의 생각이다. 부디 이 책을 누구보다도 먼저 접하여 <상상플러스>를 보면서 잘난 척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