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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
동방의 마르코 폴로
김성미최용호 그림
푸른숲주니어 200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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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역사 인물이야기

책소개

목차

파도를 잠자게 하여 주소서
갈매기 떼가 보인다. 육지가 멀지 않았어!
도적을 만나다
배를 버리고 뭍에 오르다
당신들은 왜적이 아닌가?
항주에서
당신네 나라 고구려
운하를 따라 가며 수차를 배우다
상을 받으라니 받사오나
내 나라의 하늘이 눈앞인데

그 뒷이야기
<책속의 책> 표류,낯선 세계와 만나다!
추천하는 말

저자 소개 2

전라남도 장성 출생. '숲속으로'라는 그림책 사이트에 글을 썼다. 자연에서 만나는 나무와 풀과 곤충과 새들이 좋아 공부하고 있고, 어린이들과 나누기 위해 생태 체험 안내를 하고 있다.

그림최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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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최용호 작가는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 공무원 아버지의 첫 발령지 원주에서 지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부모님 품에 안겨 강원감영 담장 길을 거닐었겠지, 생각해 봅니다. 『강원감영』 그림책 작업을 하는 동안 감영 뜰을 자주 걷고 선화당을 마주 보았습니다. 신선들의 세계를 본떠 지었다는 후원을 걷다가 담장 곁의 느티나무와도 친해졌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극장』, 『태양의 새 삼족오』, 『복 타러 간 총각』등 여러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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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306g | 166*215*20mm
ISBN13
9788971845899

출판사 리뷰

최부(1454-1504)는 조선의 선비이자 사대부였습니다. 1487년 추쇄경차관으로 제주에 파견되었다 이듬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오던 중 큰 풍랑을 만나 보름동안 바다 위에서 사투를 벌이다 중국 절강성에 표류되었습니다. 의지할 곳 없고, 말 한 마디 통하지 않는 이국땅에는 수없이 많은 위험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43명의 일행은 운명에 맞서 싸웠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반년 만에 한 명의 사상자 없이 조선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최부의 강한 의지와 지혜, 지도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린 독자들이 최부의 이야기를 바다 모험 이야기로 즐겁게 읽기 바랍니다. ‘ 표류기’ 라고 하면 외국의 모험 소설들을 떠올리기 보다는 우리 역사 속의 이야기에도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가 있으니까요.

또한 어린 독자들에게『표해록』이라고 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최부는 고국으로 돌아와서 『표해록』을 썼는데,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보다는 외국에서 널리 연구되고 알려졌는데 일어본 『당토행정기(唐土行程記)』, 중국본 '표해록-중국여행기', 영어본 '최부의 일기' 등으로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학계에서는 이 책을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9세기 일본승려 옌닌(圓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 (入唐求法巡禮行記)'와 함께 3대 중국 기행문으로 꼽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린 독자들이 조선의 사대부, 조선의 선비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갖기 바랍니다. 일행의 목숨이 바람 앞에 촛불 같은 위기 상황 때마다 최부가 보여 준 모습은 공부방에 앉아 책만 읽을 것 같은 선비의 모습이 아니라 결단력과 강인함을 갖춘 당당한 실천가의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중국의 관리들을 대할 때에는 그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의 교양을 가진 세계인이었고, 하루하루가 절박한 상황에서도 중국의 선진 문물을 배워 조선의 백성들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최부를 따라 15세기의 모험 이야기를 읽는 동안 그 시대와 그 시대 사람들에 대한 상상 속의 모험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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