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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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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피로 쓴 숫자 8

제1장

산타바르바라를 향해

한낮의 총격전

세바스찬의 비밀정원

스토니브룩에서의 은밀한 살인

이곳이 비잔틴이다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아서

정화자(淨化者)는 누구인가?

가족의 은밀한 역사


제2장

사라진 십자군 병사

실종자의 일기

비잔틴의 유산


제3장

사랑에 빠진 스테파니

행복한 외국인은 없다

알리고 싶지 않은 이야기

안나 콤네나와의 만남


제4장

어느 십자군 병사의 여정

역사가는 죽고 프랑스는 진로를 바꾸다

스테파니가 들려주는『안나 콤네나의 소설』

신비로운 상징 물고기

수도사 바실-『안나 콤네나의 소설』 결말


제5장

미날디의 죽음

한자로 쓴 무한(無限)

이상형을 찾아서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침묵


제6장

그녀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살베 레지나

도교 신자 무한

세바스찬과 무한의 최후

화염에 휩싸인 루브르


작품 해설

작가 소개

저자 소개1

줄리아 크리스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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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Kristeva

1941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태어났다. 소피아 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하면서 헤겔과 마르크스의 철학, 사회학에 대한 기초를 다졌다. 1965년 프랑스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파리 대학교에서 유학하여 프랑스 현대 문학을 전공했다. 언어학자 벤베니스트, 기호학자 롤랑 바르트, 정신분석학자 라캉 밑에서 공부하였고 문학사회학자 골드만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1968년에 파리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 및 정신 분석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프랑스에 정착하여 언어학, 기호학,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인류학, 사회학, 철학 그리고 페미니즘 등에 대한 광범위한 지
1941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태어났다. 소피아 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하면서 헤겔과 마르크스의 철학, 사회학에 대한 기초를 다졌다. 1965년 프랑스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파리 대학교에서 유학하여 프랑스 현대 문학을 전공했다. 언어학자 벤베니스트, 기호학자 롤랑 바르트, 정신분석학자 라캉 밑에서 공부하였고 문학사회학자 골드만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1968년에 파리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 및 정신 분석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프랑스에 정착하여 언어학, 기호학,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인류학, 사회학, 철학 그리고 페미니즘 등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바탕으로 왕성한 창작, 비평 활동을 벌이고 있다. 「랭피니」지 편집위원, 「세미오티케」지의 부주간, 국제기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파리 제7대학 텍스트 자료학과 교수이자 종합병원의 정신분석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기호론』, 『시적 언어의 혁명』, 『공포의 힘』 등이 있으며, 소설로는 『사무라이』, 『늑대와 노인들』 등이 있다.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다른 상품

역자 : 이원복
한국외국어대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프랑슈콩테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유럽문화학부 겸임교수이다. 역서로는『오페라의 유령』『일곱 가지 이야기』『좁은 문』『환상여행』『마왕과 황금별』『동방박사와 헤로데 대왕』『샘과 덤불』『로빈슨과 방드르디』『풍차 방앗간의 편지』『메테오르 1,2』『지독한 사랑』『신의 침묵』(근간)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7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20g | 153*224*30mm
ISBN13
9788973818792

출판사 리뷰

작가가 지어낸 악의 도시 산타바르바라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끔찍한 연쇄살인 이야기

마피아와 사이비 종교의 천국이 된 현대 도시, 산타바르바라(Santa-Barbara)는 어디에 있는 어떤 도시일까?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존재하는’ 기이한 도시. 작가가 지어낸 이 상상의 도시는 부패와 폭력의 도시 혹은 좀더 넓은 의미로는 세계화되고 부패된 지구촌을 상징한다. 지도상에서 찾아볼 수 없지만 도처에 존재하는 상징적인 악의 도시. 이 악의 도시에서 자칭 '정화자(淨化者)'라는 사이코패스, 즉 정신질병자(겉은 멀쩡하나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반사회적 성격 장애자)는 대표적인 사이비 종교 단체인 신판테온교의 고위지도자들이나 유력 신도들을 차례로 죽이고 희생자의 등줄기에 칼끝으로 숫자 8을 새긴다. 그래서 시사평론가들은 이 연쇄살인범에게 ‘넘버8’이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그럼 살인은 8번째에서 끝날 것인가? 이 추리소설의 화자는 프랑스 「레벤느망 드 파리」지가 이 특이한 연쇄살인의 신비를 밝히기 위해 산타바르바라에 급파한 스테파니 들라쿠르 기자다. 그녀는 이 사건의 담당 강력계 수사반장인 노드롭 릴스키를 만나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함께 미지의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스테파니 들라쿠르와 노드롭 릴스키는 1996년에 발표된『포세시옹, 소유라는 악마』에 등장하는 같은 이름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소설의 도입부에서 정화자의 일곱 번째 희생자의 시신이 발견되고 세바스찬 크레스트 존스 교수가 갑자기 실종되자 사건은 더욱 미궁에 빠진다. 범인은 살인 직후 ‘무한(無限)’이라는 이름으로 서명된 이메일을 통해 자신의 범행을 알린다. 숫자 8이 여덟 명을 살해하겠다는 암시가 아니라 누워 있는 8, 즉 무한 기호 ‘∞’을 의미한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정화자의 별명은 ‘넘버8’에서 ‘무한’으로 바뀌고 릴스키는 더욱 악몽에 시달린다.

이 소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인공은 세바스찬 크레스트 존스 교수다. 산타바르바라 대학교 부설 ‘이주사 연구소’의 소장이자 릴스키 반장의 외삼촌인 그는 우울증에 걸린 살인범이다. 산타바르바라의 부패를 근절시키겠다는 연쇄살인범과 비밀리에 제1차 십자군전쟁과 비잔틴을 연구하는 세바스찬 교수의 실종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것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모습을 한 릴스키가 자신의 애인이자 소설가의 분신인 스테파니 들라쿠르의 도움을 받아 밝힐 사건이다.

로맨스와 여행기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흥분과 즐거움이 들어있는 책

명망있는 지식인, 프랑스와 외국 여러 대학에서 강의. 에세이 20여 편의 저자인 줄리아 크리스테바가 또다시 소설에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했다. 바로 지식과 역사가 어우러진 비잔틴 살인사건. 이 소설은 저자에게 소설의 성공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텍스트는 로맨스와 여행기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 소설은 3가지 플롯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이주사 연구소의 소장이자 릴스키 반장의 외삼촌인 세바스찬 크레스트 -존스. 외국인으로 연쇄살인범이며 산타바르바라에서 살았다. 과거형이 돼버린 것은 그가 실종되었기 때문. 둘째 <레벤느망 드 파리>지의 기자, 스테파니 들라쿠르. 세바스찬 크레스트-존스의 연쇄살인을 추적하고 있다. 셋째 비잔틴의 자취. 동서양의 문명이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한 시기. 아랍의 부상과 터키의 발흥으로 제1차 십자군원정이 시작된다. 동·서문명의 충돌이다. 이 3가지 플롯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존재하지 않는 도시 산타바르바라에서 사건이 펼쳐진다. 독자들에게 충분한 흥분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 소설은 유럽이 다양한 종교의 장벽을 극복하고 건설되어야 한다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소설은 비잔틴에 관한 대소설이자 비잔틴의 대서사시다. 비잔틴은 동양의 여러 나라들 가운데 가장 발전되고 가장 세련되고 가장 퇴폐적인 나라이며, 동양이 된 서양이다. 비잔틴은 그리스 문명 이후 야만족이 도착하기 전에 결코 도달한 적이 없는 고도의 문명을 향유하고 동시에 형이상학적 문제로 가장 고뇌에 찬 나라이기도 하다. 천사의 성에 관한 엉뚱한 토론이 벌어지고, 성령이 성부로부터 성자를 통해 온다고 여김으로써 종속관계를 정당화한 곳이기도 하다. 오늘날의 비잔틴은 유럽, 특히 프랑스이다. 유럽은 다른 대륙의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가장 귀중한 것, 가장 세련된 것, 가장 고통스러운 것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것들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다. “프랑스 사람들이 너무도 비잔틴 사람들을 닮았을까? 아니면 비잔틴 사람들이 너무도 프랑스 사람들을 닮았을까? 비잔틴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고, 프랑스는 쇠퇴하는 중이다. 유럽연합은 알렉시우스 1세의 비잔틴 제국의 부흥, 교황 우르바누스 2세의 로마교회의 영향력 확대, 신성로마제국의 지배력 강화라는 꿈의 유물인가?”

십자군전쟁은 더욱 강하게 다시 재현되고 있다. 오늘날 이슬람의 가미카제, 자살테러는 뉴욕, 예루살렘, 모스크바 그리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을 터뜨리고 있다. 9·11 테러에 이어 루브르궁이 폭발한다. 이것이 꿈일까? 결국 이 소설은 유럽이 다양한 종교의 장벽을 극복하고 건설되어야 한다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추천평

『비잔틴 살인사건』에 쏟아진 세계 언론의 찬사!

●주간지 「엘 Elle」(2004년 2월)

이 탐정소설은 비잔틴이다! 작가는 "훌륭한 조사는 측면적인 사고를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줄리아 크리스테바는 독자들이 혼란에 빠질 정도로 측면적인 내용을 무수히 전개하고 있다. 그녀는 중국에서 르퓌앙블레, 알카에다의 문제에서 자신의 어머니의 이야기까지, 최초의 십자군원정에서 파리식 희극까지 종횡무진한다. 화자는 간혹 감동적인 장면에서 자신의 모습을 살짝 드러내고 조국 불가리아로 거슬러 올라가며 모국어, 이주민, 전쟁, 스펙터클의 사회, 죽음의 충동 등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전개한다. 그녀의 날카로운 시선과 섬세한 필치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풍부하고 박식하며 탁월하고 때로는 잔인한 소설…….



●월간지 「리스투아르(역사) L‘Histoire」(2004년 3월)

십자군 원정과 잔인한 21세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 스릴러. 이 소설에서 시간적 배경의 차이는 엄청 난다. 최초의 십자군병사들이 출발한 르퓌앙블레와 폭력이 난무하고 부패한 현대 도시 산타바르바라, 현대의 기자 스테파니 들라쿠르와 알렉시우스 1세의 딸이자 최초의 여류지식인인 안나 콤네나(1083년 출생) 사이에서 줄리아 크리스테바는 역사적 여행을 즐긴다.



●주간지 「르피가로 리테레르」(2004년 3월)

소설 장르의 온갖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작가는 복잡한 심리적 구성과 더불어 역사적인 줄거리를 짜고 감춰진 진실을 찾기 위해 차례대로 여러 등장인물들과 동일시하는 일을 즐긴다. 그만큼 작가는 중심인물들 주위를 조명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독자는 그 점을 전혀 보지 못하고 풍부한 학식이 연기로 가득 채우고 있는 긴 터널 속에서 당황한다. 크리스테바 자신도 현실에 매달릴 정도로 혼란에 빠진다. 그녀는 현실에서 현대 프랑스 정치생활의 몇 가지 표본을 도출하고 있다. 외국인, 사랑, 그리고 그녀가 부인할 수 있는 염복을 자랑하는 한 지인에 대한 여담은 무척 이채롭다.



●월간지 「마가진 리테레르」(2004년 4월)

진짜 소설은 정보를 싣지 않는다.『비잔틴 살인사건』에는 정보가 ‘아가리’까지 가득 채워져 있다. ‘아가리’는 적절한 단어다. 크리스테바는 일부러 저속하게 글을 쓴다. 『알렉시아스』에서 파리의 지식인 크리스테바까지 날아다니는 동시에 일상적이고 학술적인 말투는 이 모델소설을 해독할 수 있게 한다. 가장 친밀한 문체는 르퓌앙블레에서 완성되는 입문(initiation)과 청년 제리의 여정이다. 제1차 십자군전쟁을 다시 시작하는 미친 살인자의 영웅적 행위 뒤에서 크리스테바는 분노를 터뜨린다. “잘난 체하는 서양으로부터 이처럼 계속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는 발칸반도의 암울한 문제들을 원통해 해야 할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살인자다. 크리스테바 역시 분노하고 있다. “Awesome!” ‘끔찍한, 무시무시한, 굉장한’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다. 이 호전적인 단어는 글의 살을 할퀸다.

다행스럽게도 비잔틴 여인 크리스테바는 나름대로 행복을 가지고 있다. 물고기를 향해 수직으로 하강하는 ‘순결한 살인자’인 갈매기들, 제라늄의 향기, 소금이 나는 늪지의 평화. 대양의 해변에서 먼 곳인데도 소란스럽다. 그것은 “회교식의 양탄자 및 사모바르, 로마식의 오페라 극장 및 프레스코화”와 아무 관계없는 그녀의 비잔틴이고 영원한 권력의 위기, 영원히 찢어지고 유지할 수 없는 의식이다.『비잔틴에서의 살인』은 자화상일까? 물론이다. 하지만 꼭 유혹하고 무섭게 하는 자화상은 아니다. 이 소설은 오히려 매혹하는 자화상이다.



●주간지 「르몽드 데 리브르」(2004년 2월 6일)

『비잔틴 살인사건』은 지적ㆍ역사적 추리소설이자 가장 자서전적이고 가장 정치적인 그녀의 소설로 성공작이다. 변화무쌍하고 다음(多音)적인 텍스트는 형이상학적 추리소설과 정체성 추구를 뒤섞고 그녀의 비잔틴에서 사랑 이야기와 몽환적 여행이 겹치는 역사적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지구촌의 은유인 산타바르바라의 국제화와 부패라는 배경에서 이루어진다.

크리스테바는 르네상스에 합당한 재치를 가지고 이 ‘일반화된 탐정소설’의 이면을 보고 이해시키기 위해 모든 지식을 동원하고 있다. 그녀는 ‘종합소설 roman total'의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에게 자극적이고 흥미진진한 책을 선사하고 있다. 이것은 한 마디로 비잔틴에 관한 대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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