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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며-경제부자에서 문화부자로
1부 YOU, 문화에 탐닉하다 세컨드 라이프 열풍 | 아트펀드, 문화간식? 문화주식? | 멀티태스크 수행하는 T자형 인간 | 메트로폴리탄 | 수학자, 문화산업을 맡다 | 신인류와 신인성 | 신인성과 문화취향 | 여성, 콘텐츠로 용틀임하다 | 수석문화연출가라야 한다 | 섬너 레드스톤과 멀티플렉스 | 잉그바르 캄프라드와 이케아 | 루치아노 베네통과 디자인 회춘 | 문화생업과 문화생산 | 문화에 투자하기까지 | 한국의 오타쿠 | 삼성전자와 뱅앤울룹슨의 문화합작 | 이동통신사 문화보험 내역 | 신의 물방울과 회사인간 | 공연기획자가 되고픈 아이들 | 문화생업 드림시티 여강 원주민 2부 문화로 일하고 경제로 놀아요 티베트와 두바이 | 경제인과 문화인, 둘이 아니에요 | 산업화, 정보화에 이은 문화ㆍ소프트 시대 | 문화노동과 경제놀이 | 문화를 갈망하는 사회 | 문화는 소비가 아니다 | 문화는 창조하지 않아도 된다 | 문화하는 마음과 경제하는 마음은 섞인다 | 만국 공통화폐가 된 문화콘텐츠 | 문화산업으로는 돈 못 번다 | 한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일 순 없다 | 문화다양성으로는 문화제국주의를 막지 못한다 | 문화생활할 필요 없다 | 문화가 현금보다 좋다 | 참기 어려운 콘텐츠의 매혹 | 문화는 6만 가지 꽃송이 | 문화로 시간, 공간, 인간을 누린다 | 문화를 중시하는 중국 | YOU에 밀린 코리아, 다시 한 번 3부 문화에 투자하는 다섯 가지 방법 문화일상:일하면서 놀고 놀면서 일하라 | 문화수익:금전보다 큰 보상과 만족을 따져라 | 문화주인:창조계급을 알아보라 | 문화개척:문화생태계에 땀을 뿌려라 | 문화원형:디지털을 역주행하라 4부 문화경영 매뉴얼 문화로 승부하라 | 문화 없이 어디 가니? 마이크로소프트 | 미리 대응하는 콘텐츠 스타일 변화 | 문화콘텐츠 비즈니스 미래전략 | 뉴미디어 뉴콘텐츠 | UCC로 하는 올드미디어 신사업 | 문화경영으로 가는 일곱 개 문 / 소비하는 문화에서 생산하는 문화로 / 내 안의 창의성 스파크 튀기기 / 문화의 경영화, 경영의 문화화 / 문화산업에서 문화생업으로 / 작게 경작하고 글로벌로 거두는 문화플랜테이션 / 문화이념을 내리고 문화실학은 거양 / 침잠하는 문화생활 5부 부의 미래, 문화가 해답이다 문화콘텐츠 우화: 갖바치와 미디어 빅뱅 | 2020 문화콘텐츠 전망 | 생산 부문 트렌드 | 유통 부문 트렌드 | 소비 부문 트렌드 | 기반 인프라 부문 트렌드 | 붉은 악마와 한바탕 놀아본 사람들이에요 | 문화허브, 드림 코리아로 가는 순례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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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소비하며 즐기는 데 멈출 것인가?
글로벌 수익을 창출하는 문화사업을 구상할 것인가? 문화가 인간답게 살기 위해 누려야 할 여가 차원에 머무르던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 오늘날 문화는 부가가치의 새로운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이 문화와 산업을 결합시키면서 문화콘텐츠 비즈니스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산업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영화 <쥐라기 공원> 한 편이 1년간 벌어들인 흥행 수익이 한국 자동차를 150만 대 수출해 벌어들인 수익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한다. 할리우드 영화산업이 항공우주산업, 군수산업 등과 함께 미국의 국부를 지탱하고 있다는 것도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문화콘텐츠 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54조 원으로 국내 총생산의 6%를 넘었다. 2020년까지는 1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드라마를 시작으로 아시아를 강타한 한류가 국내 문화콘텐츠 시장을 확대시킨 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문화콘텐츠 비즈니스는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자 미래발전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래의 블루칩 컬처 비즈니스』는 이런 콘텐츠 혁명 시대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문화콘텐츠 비즈니스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명쾌하게 정리하였을 뿐 아니라 한 단계 진화한 콘텐츠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문화콘텐츠 시대에 우리가 처한 현주소 미국의 유튜브가 승승장구하는데, 그보다 훨씬 더 먼저 ‘손수만든콘텐츠’의 꽃을 피운 우리의 UCC는 왜 약해졌는가? 우리가 먼저 시작했는데 어찌 하여 후발주자인 유튜브가 더 잘나가는가? 이 책은 이런 현상의 원인을 정신문명과 문화를 경시해온 우리 사회의 업보에서 찾고 있다. 또 프랑스의 문화비평가 기 소르망이 우리가 외환위기에 처했을 때 “한국이 겪는 위기는 단순한 경제문제가 아니라 세계에 내세울 만한 한국만의 문화적 이미지 상품이 없다는 데서 비롯됐다”고 한 말을 강조하고 있다. 문화의 위기가 총체적인 국가 위기로 치달을 수 있음을 경고하기 위해서이다. 세계사적 흐름이 산업화, 정보화를 거쳐 21세기에는 정신, 문화, 예술을 강조하는 쪽으로 넘어온 만큼 저자의 이런 경고에 모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문화자본으로 꽃피우는 신경제의 드림코리아! 산업화, 정보화 시대가 저문다는 것은 한 우물만 파서 성공하던 I자형 인간이 각광받던 시대가 저문다는 말이다. 이 책은 새로운 문화의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I자형에서 T자형으로 급속히 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문화의 시대에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I자형으로 깊이 파면서도 횡적으로 여러 분야에 능한 르네상스적 T자형 인간만이 살아남기 때문이다. 즉 멀티태스크에 능한 이런 T자형 인간만이 미래를 이끌어갈 문화콘텐츠 비즈니스의 주역이 된다는 말이다. 이 책은 이에 대한 적절한 예로써 바디샵의 창업주 아니타 로딕, 미디어업계의 거장 섬너 레드스톤 등을 살펴보며 문화 영역을 자신의 생업으로 삼았을 때 어떤 성공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거대 기업도 문화 없이 사업을 펼쳤을 때 위기를 맞게 된다는 사실도 잊지 않고 짚어준다. 이처럼 문화가 중요해지는 시대에는 편협한 문화이념을 버리고 문화실사구시를 지향하는 것만이 국가나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또 창의성을 지닌 창조계급만이 이 시대의 새로운 엘리트, 즉 문화엘리트가 되어 시대를 이끌게 될 것이다. 이들은 문화를 생업으로 삼아 문화로 일하고 경제로 노는 새로운 지배 계층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문화콘텐츠의 풍부한 수자원이 확보되어 국민 모두가 문화 엘리트가 되고, 이 나라가 문화로 빛나는 국가가 되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