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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늘한 내음 가야금 감나무에 단풍 드는 全南[전남]의 9월 강 물 강선대(降仙臺) 돌바늘 끝에 거문고 겨레의 새해 구름 속 종달 그대는 호령도 하실 만하다 그 색시 서럽다 금호강(琴湖江) 꿈밭에 봄 마음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나치 反抗[반항]의 노래 낮의 소란 소리 내 마음을 아실 이 내마음 고요히 고흔봄 길우에 내 옛날 온 꿈이 내 홋진 노래 놓인 마음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눈물에 실려 가면 뉘 눈결에 쏘이었소 님 두시고 가는 길 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 달마지 독을 차고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동백닙에 빗나는 마음 두견(杜鵑) 杜鵑[두견]과 종다리 땅거미 마당 앞 맑은 새암을 망각 모란이 피기까지는 못 오실 님 墓碑銘[묘비명] 무너진 성터 물 보면 흐르고 바다로 가자 바람 따라 가지오고 발 짓 밤 사람 그립고야 뵈지도 않는 입김 북 佛地菴抒情[불지암서정] 빛깔 환히 빠른 철로에 조는 손님 사개 틀린 고풍의 툇마루에 사랑은 깊으기 푸른 하늘 四行小曲[사행소곡] 산골 시악시 새벽의 처형장(處刑場) 수풀 아래 작은 샘 숲 향기 숨길 시냇물 소리 쓸쓸한 뫼아페 애닯은 입김 어느날 어느때고 언덕에 바로 누워 언 땅 한 길 연 1 연 2 오―매 단풍 들것네 오 월 5월 아침 오월한(五月恨) 외론 할미꽃 우감(偶感) 원망 이니스프리 저녁때 외로운 마음 絶望[절망] 제야(除夜) 좁은 길가에 무덤 池畔追億[지반추억] 집 천리를 올라온다 청명 춘향 푸른 향물 하날갓 다은데 하늘의 옷감 한 줌 흙 함박 눈 行軍[행군] 향내 없다고 허리띠 매는 시악시 호젓한 노래 황홀한 달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