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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협상
2. 겨울 주목의 마음 3. 바닷가 노인 4. 수리채를 밟으며 5. 트이는 믿음으로 6. 잎새의 연장된 시간 7. 오월의 알도 8. 병문안 9. 대밭에 앉아 10. 철 11. 알 12. 파도와 조약돌의 짧은 사랑 13. 황금빛 만남 14. 밀거래 15. 금낭화 16. 틈 17. 갈대의 청혼 18. 오판된 벌목작업 19. 동행 20. 황금빛 출항 21. 천국의 샘 22. 문살에 비친 너 23. 꼬막잡이를 바라보며 24. 선상 탈출 25. 해넘이 26. 소청 낙조 27. 비워둔 가슴에 당신은 들고 28. 엽서 한 장 그리운 날 29. 저무는 반야봉에서 30. 훔쳐본 겨울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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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멓게 뭉쳐진 구름이
온몸 비틀어 짜 비 뿌리고 뽀오얀 얼굴로 또다시 솟구치는 하늘 진정 거부할 수 없는 메세지를 받는다 마음 부셔 한 번엔 도저히 다 껴안을 수 없는 눈부심을 받는다 근심에 젖어 오랜 시간 눅눅했던 맘 그 맘 볼끈 쥐어짜 버리고 솜털처럼 가벼이 일어서 당당히 행복의 기류에 나를 얻는다. ---p.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