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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_ 6
1장. 교사라는 이름으로 교사라서 행복한가?_14 교사의 자기다움은 무엇인가?_19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사유가 필요하다_26 책 읽기의 시작: 나는 쓸쓸한 독서가_33 내 생각은 어떻게 내 것이 되었나?_36 저자와의 대화는 나를 살찌운다_42 가르침에 대한 깊은 애정을 품은 계기_45 교양의 기본은 바로 독서_49 공동체를 통한 상처 치유: 같이 책 읽을 사람들을 만나다_58 교사 학습공동체 ‘산책’을 만들다_67 2장. 독서 토론의 풍경 독서 토론은 인문적 실천의 시작이다_72 독서는 자신과의 화해의 장_80 ‘틀리다’가 아닌 ‘다르다’를 익히는 과정_90 소설을 통해 교육의 본질 고민하기_94 작품의 본질을 놓치지 않기 위해_98 내 인생을 바꿀 책 한 권을 만나기 위해_105 함께 성장한 시간들: 내 생각에 갇히지 않기 위해_109 인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정관념을 벗어나라_134 치유와 성찰, 통찰과 혜안이 주는 감동_139 질문이 없는 독서로는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없다_142 3장. 삶을 변화시키는 책 읽기 학습공동체는 성장의 주춧돌이다_150 목표가 있어야 달성할 것도 있다_155 더불어 읽기의 즐거움_158 공개하고 공유하라, 집단지성이 열린다_162 균형 잡힌 독서의 힘_166 마음을 끌어들이는 부분을 기록하라_173 두뇌를 깨우면 내 삶이 변한다_180 나의 성장의 위대함을 기대하며 읽어라_186 독서는 느려 보이지만, 가장 빠른 길이다_190 하나의 책, 다양한 생각들_196 책 속의 이슈 짚기_203 4장.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체 안에서 ‘자아 찾기’ 내 책 읽기의 근본 문제를 깨닫다_214 성장하는 교사, 경쟁 대신 공존을 배우는 아이들_218 편안한 공간 구성의 힘_226 발언할 시간을 균등하게 배분하다_231 책 읽기는 가족의 삶과도 연결된다_236 경청: 잘 말하려면, 잘 들어야 한다_240 책 읽기와 독서 토론은 결과가 아니라 학습의 과정_245 강연을 듣기 전에 책을 읽고 공감하자_247 글로 정리하지 못한다면 진짜 실력이 아니다_253 책 쓰기가 최고의 공부법_257 수동적인 독서와 능동적인 독서_262 자연을 품은 산책 토론_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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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존중하고 사랑하는 만큼 내 품안으로 들어왔다. 경계를 세운다고 소리를 지르고, 엄하게 할수록 아이들은 달아나고, 달아나는 아이들을 볼 때 나의 자존감은 바닥을 쳤다. 아이들을 억지로 이끌 수는 없다. 마음이 통해야 한다. 교사의 자존감을 살리려고 윽박지를수록 아이의 자존감은 곤두박질친다. 아이를 존중하면 아이의 자존감이 살아나고, 서로 소통하게 되며, 이때 교사의 자존감도 높아지는 것이다. 교사의 자존감이 높아야 자신의 색깔로 자신만의 수업을 행복하게 진행할 수 있다.
교사가 먼저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소리에 온 촉각을 집중하여 존중해야 한다. 교사의 몸짓을 보며 은연중에 아이들은 배우게 되는 것이다. 교실에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에 대한존중의 기운이 맴돌 때 교실은 편안해지며, 아이들은 자유롭게 생각의 나래를 펼치고, 무한하게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 p. 25 한 사람이 10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열 사람이 1권의 책을 읽고 나누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함께 읽고 토론할 때 다양한 생각들을 만난다. 똑같은 수업 관련 책을 읽어도 깨달은 내용이 다르고, 적용하는 방법이 다르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다 보면 좀 더 깊이 생각하고, 내 생각을 다시 돌아보면서 생각의 간극을 좁혀 나갈 수 있다. 같은 책을 읽고 나누면서 공감대가 형성된다. 아이들을 이끄는 방향도 비슷해진다. 교사마다 다른 방향으로 아이들을 이끈다면 아이들은 혼란스럽다. 방법은 다양해야 하지만 방향은 일치해야 한다. 우리는 독서 토론을 통해 아이들을 인도 하는 방향에 대해 한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p--- p. 79-80 모임에서 함께 토론하고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여 모든 교사가 공유하도록 하자. 그 자료를 통해 좀 더 나은 생각을 하고, 좀 더 나은 자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가끔 다른 학교에서 자료 요청이 온다. 나는 요청한 자료 외에 필요할 것 같은 것,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은 것은 더 챙겨서 보낸다. 내 자료가 누군가에게 먼지만큼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그 먼지가 쌓여 나중에 태산이 되리라 믿는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이 모여서 집단지성이 열리고, 이 집단지성은 공동체를 성장과 행복으로 이끄는 바탕이요, 원동력이 된다고 믿는다. --- p. 164 교사나 부모는 학생이 즐겁게 배우기를 바라면서 잘못된 통제의 방법을 사용해 흥미의 싹을 잘라 버린다. 상벌로 아이의 행동을 바로 잡으려고 하는 것은 커다란 빙산 중, 물 아래 거대한 덩어리는 보지 못하고 물 위에 살짝 비추는 얼음 조각에만 관심을 두는 격이다. 수면 아래에 있는 커다란 빙산에 주목해야 한다. 아이의 내면에 집중해 아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벌로는 아이의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 상벌점으로 내적 동기를 형성해 행복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아이가 잘못했을 때 무심코 내밀은 경고 카드는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긋는다. 어른들도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의 잘못이 드러날 때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면 할수록 아이는 더욱더 주눅 들 수밖에 없다. --- p.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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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학습공동체는 교사 성장의 디딤돌
이 책의 이야기는 저자 자신의 실천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교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교사 자신의 깊은 사유와 성찰이 필요하다. 사유와 성찰에 독서만큼 훌륭한 수단은 없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듯이 ‘혼자 읽기’에는 한계가 있다. 자기만의 협소한 틀과 사고방식에 갇혀 참된 성장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반면에 모임을 함께 하면서, 같은 책을 읽고 다른 생각을 만났을 때는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된다. 모인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한 생각들과 만나서 계속 의식을 자극받게 된다. 특히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교사들이 더불어 책을 읽고 사색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독서는 삶과 연결되어 실천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히 독서, 토론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함께 실천하고, 함께 성장하는 학습공동체로 거듭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런 과정을 상세한 기록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읽기는 생각보다 힘이 세다 여기서 더불어 읽는 책의 주제는, 이를테면 ‘교육학’처럼 특정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독서 토론과 목록을 보면, 철학, 과학, 역사, 소설에 이르기까지 분야와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 삶에 필요한 모든 범위를 포괄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이러한 독서 토론을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것으로 계속 넓혀가고 있다. 이것은 교사가 해야 하는 일이 아이들이 민주 시민으로서 전인적인 성장을 하도록 돕는 데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처럼 함께 읽기는 힘이 세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는 참다운 교육과 참다운 실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참다운 읽기를 도와주는 버팀목이 될 것이다. 사람은, 어제보다 성장한 나, 작년보다 성장한 나를 볼 때 희열을 느끼는 존재다. 어떤 조직에서든 혼자 열심히 노력하여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함께 배우고, 함께 실천할 때 성장의 폭과 깊이가 남다르다. 이 책을 통해 독서로 함께 성장하고, 그 성장의 힘을 바탕으로 조금씩 학교의 변화를 이끄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공동체 속에서 함께 성장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김지철(충청남도 교육감) 학교 안팎의 급속한 변화로 교사의 성장과 학교의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대가 되었다. 적지 않은 학교에서 더불어 읽기와 민주적 협의를 바탕으로 하는 학습공동체가 교사의 성장과 학교의 공동체성을 견인하는 구심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써 내려가는 지은이의 글을 읽다 보면 교사가 책 읽기를 통하여 어떻게 성장하는가를 알게 된다. 책 읽기, 특별히 더불어 읽고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은 교사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유재흥(충청남도 천안동성중학교 교장)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보며, 기쁨과 보람을 느끼지만, 정작 교사 자신은 시간이 흐르면서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불어 성장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을 위하여 이 책을 추천한다. 조광한(충청북도 남천초등학교 교감) ‘독서 토론은 인문적 실천의 시작이다. 공개하고 공유하면 집단지성이 열린다.’ 학교 현장에서 배움 중심 수업, 독서 토론에 대해 늘 고민하던 중, 현직 교사가 그간의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더불어 읽기》라는 책을 접하면서 그 해답을 얻은 것 같아 행복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움을 찾고 바른 인성을 지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는 힘도 얻었다. 독서는 완전한 사람을 만드는 동시에 행복한 사람을 만들기도 하는가 보다. 주위 선생님들께 적극 추천하고 있다. 한규석(충청남도 강경고등학교 교사) 5년간 셀프리더 독서 모임에서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영광을 누렸다. 저자는 눈으로만 읽는 독서가 아니라 천여 권의 책을 담은 수십 권의 독서 노트를 통해 손끝 독서를 실천했다. 이를 통해 온 몸으로 느끼고 전율하며, 책은 그렇게 저자에게 스며들었다. 《더불어 읽기》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아름다운 결실이다. ‘학교는 선생님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은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성장하는 공간에 디딤돌 역할을 하는 한 권의 책이 될 것이다. 남낙현(《하루 25쪽 독서습관》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