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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협소설사
이진원
채륜 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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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 책을 내면서
머리말:한국 무협소설을 보는 새로운 시각

1부 한국 무협소설의 맹아
1. "사기"의 자객열전?유협열전과 "삼국사기"?"삼국유사"의 영웅전
2. ?규염객전? 및 ?설인귀전?과 중국 무협소설
3. 문집 속의 전傳과 무협소설
4. "사각전": 무협소설로의 조선후기 소설
5. "홍길동전"과 "전우치전"

2부 일제 강점기의 한국 무협소설
6.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전"
7. 윤백남의 "대도전"의 등장
8. "동아일보"및 기타 연재 무협소설 소개

3부 해방 이후 한국 무협소설 및 중국 무협소설의 번역
9. 김광주의 번역 무협: "정협지"?"비호"등
1) "정협지"
2) "비호"
3) 기타 김광주의 번역 작품
10. 와룡생 무협소설의 등장
1) "군협지"
2) "비연경룡"
3) "웅검지"
4) "금검지"
5) 기타 와룡생 무협소설

저자 소개

저자 : 이진원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우리 음악을 공부하였다. 중국 중앙음악학원에서 중국전통음악이론을 공부하여 문학박사가 되었다. 학생시절 수집하였던 무협소설과 중국 유학 시 수집?정리하였던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있다. "한국고대음악사의 재조명", "대금산조창시자 박종기평전", "한국영화음악사 연구", "대금산조" 등의 책을 펴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55쪽 | 792g | 158*220*30mm
ISBN13
9788996014003

출판사 리뷰

무협소설에도 역사가 있다
우리나라 무협소설의 역사를 다룬 "한국무협소설사"가 출간되었다. 대중문학, 혹은 장르문학의 하나로 수많은 남성들을 잠 못 이루게 했던 무협소설의 역사를 통사적으로 새롭게 정리하였다. 이제까지 무협소설에 관해서는 대중문학연구회의 "무협소설이란 무엇인가"에 수록된 관련 논문 몇 편이나 무협소설 작가 몇 명이 발표한 단편적인 정리 수준의 역사를 벗어나지 못했었다. 보다 체계적으로 우리나라 무협소설의 역사를 정리한 이 책은 무협소설을 우리의 전통을 가진 한국식 무협소설, 중국 무협소설 체계를 도입한 중국식 무협소설, 그리고 일본의 인자(忍者)소설 및 사무라이 소설을 참조한 일본식 무협소설로 나누고, 그것들의 맹아와 발전, 그리고 현재의 상황을 진단했다.

눈으로 보는 재미를 더 한 무협소설사
"한국무협소설사"는 무협소설을 즐겨보던 무협매니아들이 감명깊게 읽었던 과거의 무협소설들을 발굴하여 당시 무협소설의 표지와 삽화들을 풍부하게 수록하였다. 본문 안에 150컷 이상의 도판을 수록하여 한눈으로도 우리나라 무협소설의 흐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적 무협소설의 대표작 윤백남의 "대도전", 수많은 신문 독자들을 마음 졸이게 하였던 중국 무협소설 번안작인 김광주의 "정협지", "비호", 대만 무협소설 작가 와룡생의 원본 무협소설 및 우리나라 창작무협소설의 대표작 "팔만사천검법", "표향옥상" 등의 표지와 삽화가 무협소설 매니아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이다.

무협소설의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발굴하다
"한국무협소설사"에는 이제까지 감추어져 있고, 논의되지 않았던 많은 무협소설 작품들을 발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우리나라에서 무협소설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때문에 타 장르의 소설에 비해 그 연구 및 작품 발굴의 속도가 더뎠다. "한국무협소설사"에서는 무협소설 맹아기에 해당되는 문집 속의 ‘전’(傳)에서 <각저소년전>, <검객모소전> 등의 기(奇), 정(情), 무(武), 협(俠)을 간직한 작품들을 정리하였을 뿐 아니라, 일제강점기 신문에서 연재되었던 중국식 무협소설 이규봉의 <소림외파무협전>을 발굴하기도 하였다. 또한 한국식 무협소설 중에서 학계에서 논의되고 있었던 여러 무예소설 외에도 <무호지>, <검풍연풍> 등의 초기 무협소설을 찾아내기도 하였다. 이 결과 우리나라 창작 무협소설의 시작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

중국 무협소설 번역을 진단하다
우리나라에 무협소설이 정착하게 된 배경에는 김광주의 대만 무협소설 번역으로부터 시작된 중국 무협소설의 번역 출판이 계속된 데에 힘입은 바 크다. 1970년대 우리 무협소설계를 보면 와룡생 작 대만 무협소설의 인기로 말미암아 다른 대만 작가의 작품도 와룡생으로, 우리나라 창작 무협소설도 와룡생이라는 이름으로 책이 출판되는 등 혼란스러움이 매우 심했다. 이 책에서는 인터넷 동호회 <중국무협소설동호회>의 자료 정리를 바탕으로 대만 무협소설의 원본과 번역본을 대차대조하여 그 번역 상황을 충실히 고증하고자 노력하였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창작무협 을재상인의 "팔만사천검법"이 처음에는 대만 와룡생 작품으로 출판된 것은 그 자체로 우리 무협소설이 어떻게 중국 무협소설의 힘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그 상황을 말해준다.

무협소설은 문화컨텐츠의 보고다
이제 무협소설은 일부 매니아가 즐기는 장르소설을 벗어나 세계인이 공감하는 문화컨텐츠가 되었다. 중국 리안 감독의 "와호장룡"은 왕도려의 무협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서극 감독의 "촉산"은 이수민의 "촉산검협전"이 원작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무협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계속 제작되는 등 무협소설을 활용하여 새롭고도 풍부한 문화컨텐츠로 다시 살려내고 있다. 우리의 무협소설은 새로운 문화컨텐츠로서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시아와 같은 한문문화권을 넘어서 세계에서도 충분히 각광받을 수 있는 잠재적이면서도 풍부하고, 화려한 원천 소재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안광으로 우리의 무협소설을 주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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