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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쟁이 엄마
169*210mm
이태준 저 / 신가영 그림
우리교육 200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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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어린 수문장
몰라쟁이 엄마
슬픈 명일 추석
엄마 마중
불쌍한 삼형제
꽃 장수
쓸쓸한 밤길
슬퍼하는 나무
눈물의 입학
외로운 아이
불쌍한 소년 미술가
물고기 이야기

저자 소개

그림 : 신가영
1962년에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였다. 소박하고 친근한 색채가 돋보인다. 그린 책으로는 『꼭꼭 숨어라』『숲이 살아났어요』『팔려 가는 발발이』『개구쟁이 노마와 현덕 동화나라』등의 작품이 있다.
저자 : 이태준
호는 상허(尙虛)이다.190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1921년 휘문고등 보통 학교에 들어가 1924년 교지<휘문 2호>에 어린이를 위한 동화『물고기 이야기』를 써서 문학에 등단한 후 우리 문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가 되었으나 1946년 월북한 이후로는 소식을 알수 없다. 그의 동화는 방정환 선생님이 만든 <어린이>지에 『어린 수문장』『슬픈 명일 추석』『몰라쟁이 엄마』외 여러 편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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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52g | 크기확인중

책 속으로

이날도 정손이가 어머님 산소 앞에 와서 그 부르터 오른 손등에 눈물을 떨구며 느껴 울고 섰는 것을 을손이가 바라볼 때 그만 자기 가슴이 찢어지는 것과 같이 아팠습니다. 을손이는 정손이의 데인 손등을 입김으로 불며 정손이를 울지 말라고 달래는 자기가 정손이보다 더 아프게 울었습니다. 높이 퍼지는 아침 햇볕에 어머님 산소에 맺힌 이슬은 어느덧 말랐건만, 을손이와 정손이의 눈물은 마를 새가 없이 흘렀습니다. 정손이는 손등이 쓰라려 울었고 을손이는 아파하는 것을 보고 울었습니다. 기운이 없으면 울음을 그쳤다가도 멀리 동리에 새 옷 입고 나오는 아이들을 내려다볼 때 그들은 풀이라도 뜯어먹고 싶도록 배가 고파 다시 울었습니다.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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