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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과 제1장
이무영 100주년 기념
이무영
문이당 20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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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글
이무영 소설의 문학적 의미 - 김주연 문학평론가

제1과 제1장 第一課 第一章

흙의 노예奴隸
속續 제1과 제1장

문서방
궁촌 제7화

유모乳母

죄罪와 벌罰

용자 소전龍子小傳

숙경淑卿의 경우

B녀의 소묘素描

범선帆船에의 길

들메

참고자료

문인 가정 탐방기
가정 남편 이무영 씨

연보

저자 소개 1

李無影, 용구(龍九)

본명은 용구. 1908-1960. 소설가. 충북음성 출생.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중퇴하고 1925년 일본으로 가서 세이조 중학교를 다니다가 일본 작가 가토 다케오의 문하에서 4년간 문학 수업을 했다. 1929년 귀국해 귀국하여 『의지 없는 영혼』, 『폐허』 등을 발표하였고 잠시 소학교교원으로 일했고 1932년 [동아일보]에 『지축을 돌리는 사람들』을 연재하면서부터 작가로서의 지위를 굳혔다. 그의 초기작품은 무정부주의적인 반역의 정열이 주조를 이루었다. 같은 해 극예술연구회 동인과 이듬해 이효석·정지용 등과 '구인회'의 동인이 되었다. 그 후 시골로 내려가 직접 농사에 종사하며 농촌
본명은 용구. 1908-1960. 소설가. 충북음성 출생.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중퇴하고 1925년 일본으로 가서 세이조 중학교를 다니다가 일본 작가 가토 다케오의 문하에서 4년간 문학 수업을 했다. 1929년 귀국해 귀국하여 『의지 없는 영혼』, 『폐허』 등을 발표하였고 잠시 소학교교원으로 일했고 1932년 [동아일보]에 『지축을 돌리는 사람들』을 연재하면서부터 작가로서의 지위를 굳혔다. 그의 초기작품은 무정부주의적인 반역의 정열이 주조를 이루었다. 같은 해 극예술연구회 동인과 이듬해 이효석·정지용 등과 '구인회'의 동인이 되었다. 그 후 시골로 내려가 직접 농사에 종사하며 농촌 냄새가 풍기는 소박한 필치로 농부들의 세계를 유머러스하고도 사실적으로 묘사 『농민』, 『흙의 노예』 등을 발표하였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농촌소설을 쓰기 시작하였다.

1934년 동아일보사에 입사했으나 1946년 일장기말소사건으로 그만두고 조선문학을 주재했다. 서울대, 연세대, 숙명여대 등의 강사를 거쳐 숙명여대, 단국대 교수를 지냈고, 1946년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최고위원, 1951년 해군정훈감, 1955년 한국자유문학가협회부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일제 시대 때 농민문학 개척의 공으로 조선예술상을 받았고, 1956년 『농부전초』로 서울시 문화상을 받았다. 제 4회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수상했고, 런던에서 열린 국제펜클럽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6·25전쟁 때는 종군 작가로 활약하였고, 자유문인협회 부위원장·문총 최고위원을 역임하였다. 한국의 농민문학의 선구자로 농촌을 제재로 한 소설을 많이 썼다. 1960년 심장마비로 별세하였다. 그 밖의 작품으로 『세기의 딸』, 『명일의 포도』, 『취향』, 『산가』, 『흙의 노예』, 『제1과 제1장』, 『농민』, 『농부전초』, 『먼동이 틀 때』, 『소설작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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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22g | 153*224*30mm
ISBN13
9788974564056

출판사 리뷰

이무영 탄생 100주년 기념 소설 『제1과 제1장』, 『농민』 출간

올해로 우리 문학사에 농민문학의 선구자로 굳게 자리매김되어 있는 농민소설계의 대표 작가 고(故) 이무영의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사람들의 선망의 직업이었던 「동아일보」 기자직을 버리고 농촌으로 들어가 몸소 농민이 되었던, 우리 문학사 사상 불멸의 농민 작가인 동시에, 인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치열하게 추구한 모럴리스트로서 “한결같은 인간애를 바탕으로 인간답게 사는 길을 진지하고 성실하게 탐색”해 온 이무영 선생의 문학적 업적으로 기리고, 그의 뛰어난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무영의 작품 중 대표작들을 모아 『제1과 제1장』, 『농민』(전 2권)으로 출간하였다. 또한 이무영 선생 작품의 “첫 비평가”이자 신랄한 독자이기도 한 미망인 고일신(94세) 여사의 뜻에 따라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 도서관, 공공 도서관 3천여 곳으로 기증하였다.

이무영 소설의 현대적 의미
이무영은 20세기 전반기의 한국 소설사에 우뚝 서 있는 거목이다. 불과 52년이라는 짧은 삶 동안 그가 남긴 장편 9편, 중편 4편, 단편 73편, 그리고 소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장편(掌篇) 4편 등 일백 편에 가까운 소설들은 어느 한 편 빠짐이 없이 우리 문학의 소중한 열매로 평가된다. 그는 농촌을 배경으로 한 「농민」, 「제1과 제1장」, 「흙의 노예」 등의 이른바 농촌소설을 통해 농민소설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고 있지만, 그 외에도 「용자 소전」, 「숙경의 경우」 등과 같은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애정소설이나 「죄와 벌」과 같은 종교와 현실 간의 갈등을 그린 소설에서 한결같이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진지한 탐색과 성실한 작가정신을 발휘한다. 실상 그가 남기고 간 작품을 따져 보면 분량 상으로 절반은 농민문학이지만, 나마저 절반은 개인?사회?국가?인류의 보편적 모럴을 추구한 작품이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 소설들을 재조명함으로써 그가 농촌사회의 독자뿐 아니라 1970년대 이후 한국의 산업 사회와 오늘날 정보화 시대의 독자들, 나아가 세계의 독자들에게 전달하려 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다시 묻고자 한다. 이로써 농촌소설을 쓴 작가라는 편향된 시각의 평가를 뛰어넘어 한국 문학 사상 절제와 조화의 미학을 이룩한 소설가로서의 이무영이 재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본격적 농민문학의 선구자, 이무영

흔히 이무영의 대표작으로 장편 「농민」이 손꼽힌다. 그러나 이무영은 단편소설 부문에서도 빼어난 작품들을 많이 내놓았다. 예컨대 한 쌍을 이루는 두 작품 「제1과 제1장」과 「흙의 노예」는 지금까지도 그 수준을 능가하는 단편을 발견하기 힘든 수작으로 손꼽힌다. 두 작품의 주인공은 이광수의 「흙」이나 심훈의「상록수」의 주인공처럼 귀향한 젊은이다. 그러나 이광수나 심훈의 주인공 청년들이 사명감에 불타는 젊은이들이었다면, 이무영의 주인공은 내면적 갈등을 겪는 “근대인”의 면모를 띠고 있다는 점에서 훨씬 “문학적”이다. 그들은 관념적 허세가 아닌, 회의하는 지식인의 형태로서 진솔한 문제의식을 던진다. 선험적이거나 공리적인 구도가 배격된 이무영의 농촌소설은 계몽적 성향을 띤 구호문학이 아니라“농촌”이나 “농민”이라는 수식어가 불필요한 세계에 이미 진입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인공 청년의 농촌행은 농촌을 살리기 위한 희생이라는 “거룩한”이 결단이 아니라, 도시적 일상의 마모된 삶에서 탈출하는 실존적 선택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말하자면 한 개인으로서의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스스로 살기 위해 농촌으로 간다. 절실한 실존으로서의 결행인 것이다. 도시/문화로부터의 피로감을 씻고, “사람은 흙내를 맡아야 살기” 때문에 농촌으로 간다. 이 소설에는 주인공 청년의 농촌행의 배경 이외에도, 그가 실제로 농촌에서 살아가는 구체적인 생활이 리얼하게 묘사되는데, 그것은 농촌의 삶이 지닌 질서의 엄숙함을 증언한다. 또한 흙이라는 세계에 어렵게 정착하는 주인공의 힘든 실천, 무엇보다 도시적 삶과 농촌의 삶이라는 서로 다른 두 세계 사이의 갈등을 통해 한 인간으로서 성숙해 가는 젊은이의 내면이 잘 그려져 있다. 이것은 이무영 문학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종합과 절제의 미학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추천평

이무영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듯 ‘흙의 작가’라는 관점 이외에 애정소설 분야에서도 개척자적 자리를 놓치지 않는다. 절제된 문체로 남녀간의 심리를 조명하는 그의 빼어난 단편은, 긴 호흡의 농촌소설과 더불어 그의 문학이 인간에 대한, 그리고 그를 낳은 생명인 땅에 대한 가없는 사랑임을 조용히 전해 준다.
― 김주연 (문학평론가/숙명여대 명예교수)

이무영은 우리 문학사에 농민문학의 선구자로 자리매김되어 있다. 농민 소설계의 거목인 이무영이 그의 작품에서 의도한 메시지의 줄기가 농민 자신의 것이며, 문체가 농민의 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이 땅 사람들이 선망하여 마지않던 동아일보 기자직을 버리고 농촌으로 들어가 몸소 농민이 된 작가 이무영의 결단은 결코 평범한 사건이라고 할 수 없다. 그는 그러한 결단으로 명실상부한 농민학가가 되었고, 대하 농민소설 5부작을 계획하여 그중 3권의 장편소설을 발표한 것은 우리 농민학사의 가장 현저한 업적임에 틀림없다.
― 김봉군 (문학평론가/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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