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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Rus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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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산이 높고 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 아주 풍요롭고 기름진 골짜기가 있었습니다. 주변의 땅들이 가뭄과 무더위로 바짝 타들어 가도 그 작은 골짜기만은 늘 촉촉해, 사람들은 이곳을 ‘보물 골짜기’라고 불렀습니다. 이곳에 슈발츠, 한스, 글룩이라는 삼 형제가 살았습니다. 슈발츠와 한스는 매우 포악하고 이기적인 반면, 글룩은 착한 성품을 지녔습니다.
어느 날, 슈발츠와 한스의 악독한 행동에 화가 난 남서풍 씨는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 갑니다. 가난해진 이들은 용광로를 빌려 금세공 일을 시작하지만 결국 망하고, 글룩이 아끼는 찻잔까지 녹여 버립니다. 그런데 녹아 버린 찻잔 속에서 ‘황금강의 임금님’이라는 난쟁이가 튀어나옵니다. 임금님은 글룩에게 누구든 황금강이 시작되는 산 위에 올라가서 세 방울의 성수를 떨어뜨리면, 그 사람이 황금강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슈발츠와 한스는 서로 먼저 황금을 차지하려고 다툽니다. 둘은 부정한 방법으로 성수를 구해, 차례로 황금강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이기심과 탐욕 때문에 검은 돌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착한 글룩은 욕심을 부리기는커녕 하찮은 짐승에게까지 선행을 베풉니다. 그리하여 그는 결국 황금강의 주인이 되어 행복하게 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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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세계 명작들은 그 타이틀이 대부분 비슷하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들은 완역을 한 경우가 많아 분량 또한 만만치 않다. 여기에 비해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들은 조잡하게 각색을 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저학년들은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중간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친절하게 풀이를 해놓은 것들이 많은 탓이다. 그러나 이런 책들은 명작의 가치를 제대로 느끼게 하기보다는 책 내용을 알아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마지못해 읽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막상 책을 고르려 하면 딱히 마음에 드는 책이 별로 없는 실정이다. 더구나 이 같은 세계 명작들은 책 뒤에 천편일률적으로 논술을 위한 문답식 풀이들을 해놓았는데, 이는 논술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자칫 학교 시험 같아 독자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그림 동화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그림에 친근감을 느끼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세계 명작 속에 숨은 보물찾기’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미 나와 있는 책들이 너무 유명한 나머지 흔한 명작들이라면, 이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뛰어난 작가들의 별로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발굴해서 소개한다. 이때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감동이나 지나치게 진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보다는 번뜩이는 상상력과 서사적 재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우선으로, 멋진 그림과 함께 완전한 스토리를 지향한다. 어린이들을 매혹시키는 환상적인 이야기와 그 속에 숨어 있는 감동을 통해 진정한 명작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징 ― 새롭게 찾아낸 주옥같은 명작들 ‘세계 명작 속에 숨은 보물찾기’ 시리즈는 제목 그대로 독자들에게 별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러드야드 키플링?너새니얼 호손?존 러스킨?오스카 와일드?조지 맥도널드 등 역량 있는 유명 작가의 뛰어난 작품들을 찾아서 소개한다. 이미 나와 있는 수많은 세계 명작들이 줄거리만 살린 짜깁기 식의 축약판이나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완역본들이라면,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의 독서 능력을 고려해 본래 글이 지닌 의미와 맛을 온전히 살려 낸 뛰어난 작품들이다. 단편인 경우는 되도록 완역을 하지만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게 번역했으며, 축약하는 경우에도 원작의 핵심 주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원작 구성을 최대한 살려 감칠맛 나게 풀어 옮겼다. ― 완전한 스토리를 통한 서사적 재미 지향 이 시리즈는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이야기나 지나치게 진지한 메시지를 통해 감동을 주기보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서사적 재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우선으로 소개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문체와 대화문을 많이 활용해, 편안한 마음으로 책과 마주할 수 있도록 꾸몄다. 따라서 아직 본격 문학을 접하기는 이르지만 완전한 스토리가 있는 책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할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재미는 물론, 책의 가치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해 준다. ― 시원한 판형, 텍스트의 가치를 높이는 밀도 있는 삽화 이 시리즈는 텍스트 못지않게 삽화에도 큰 비중을 두었다. 다양한 컬러의 삽화를 강조하기 위해 국배판으로 편집했으며, 삽화를 넣을 때도 기존의 구태의연한 방식에서 벗어나 그림 작가의 스타일이나 텍스트의 느낌에 따라 과감하게 배열했다. 비주얼을 강조한 감각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책 전체에 펼쳐 놓은 훌륭한 삽화들이 텍스트의 가치를 더한층 높여 준다. ― 작가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 책을 읽고 난 뒤 작가나 작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작가의 생애와 에피소드, 작품의 탄생 배경과 시대 배경, 작품의 의의 등을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서술했다. 이는 작품을 다시 이해하고, 더 깊이 들여다볼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 세계 명작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이야기들 속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 학습 정보를 담은 ‘이야기 속의 상식’ 책 뒤쪽에 작품 속에서 엿볼 수 있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이나 문화, 풍습 등 이야깃거리가 되는 상식 정보들을 덧붙였다. 딱딱하고 지나치게 형식적인 느낌을 주는 백관사적 식 정보가 아니라, 스토리와 관련된 상식을 사진 자료와 함께 소개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이는 차원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도록 꾸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