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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언어 + 업무의 잔기술
전2권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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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구성 소개

책소개

목차

회사의 언어

프롤로그

PART 1
곰 같은 여우가 조직을 춤추게 한다 : 센스의 언어
1. 곰 같은 여우가 조직을 춤추게 한다 : 노련한 댄서의 파트너 리드법
2. 질문, 준비한 만큼 빛난다 : 조용한 사람이 대화의 주도권을 쥐는 법
3. 입이 부족하면 손끝으로 채운다 :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이메일
4. 좋은 비판은 고래를 내 편으로 만든다 : 친절하게 디스하기
5. 스토리텔링 애니멀 : 우아하고 효과적인 어필의 기술
6. 슈거코팅을 피하라 : 불편한 소식을 전해야 할 때
7. 카톡방에 불이 난 이유 : #부장 #방언터짐 #대피
8. ‘프리사이즈’란 없다! : 설득하는 방식을 바꿔라

PART 2
‘듣기’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 듣기의 언어
1. ‘듣기’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 상대라는 세계를 여행하기 위한 입장권
2.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왜 사람들은 제대로 듣지 않는 걸까
3. 말 잘하는 게 뭐라고 생각해? : 듣는다는 건 가장 큰 웅변이야
4. 부하의 욕망에 귀를 기울이면 : 존중해야 존중받는다
5. 그의 말, 그녀의 말 : 입장의 차이
6. 프레지처럼 메모하라 : 자기 언어로 메모해야 기억에 남는다

PART 3
스티브 잡스의 화이트보드 : 표현의 언어
1. 지금 읽는 거야? : 말하기는 관계 맺기다
2. 스티브 잡스의 화이트보드 : 슬라이드와 싸우지 마라
3. 이그제큐티브 서머리 : 상사는 늘 시간이 없다
4. 아마존 제프 베조스의 글쓰기: 당신의 언어로 쉽게 쓰면 보고서의 맨살이 드러난다
5. 내 이메일을 보기는 할까 : 응답하기 쉽게 써라
6. 단순하게, 명료하게, 정확하게 : 내가 이해한 대로 상대를 이해시켜라
회사의 언어

프롤로그

PART 1
곰 같은 여우가 조직을 춤추게 한다 : 센스의 언어
1. 곰 같은 여우가 조직을 춤추게 한다 : 노련한 댄서의 파트너 리드법
2. 질문, 준비한 만큼 빛난다 : 조용한 사람이 대화의 주도권을 쥐는 법
3. 입이 부족하면 손끝으로 채운다 :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이메일
4. 좋은 비판은 고래를 내 편으로 만든다 : 친절하게 디스하기
5. 스토리텔링 애니멀 : 우아하고 효과적인 어필의 기술
6. 슈거코팅을 피하라 : 불편한 소식을 전해야 할 때
7. 카톡방에 불이 난 이유 : #부장 #방언터짐 #대피
8. ‘프리사이즈’란 없다! : 설득하는 방식을 바꿔라

PART 2
‘듣기’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 듣기의 언어
1. ‘듣기’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 상대라는 세계를 여행하기 위한 입장권
2.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왜 사람들은 제대로 듣지 않는 걸까
3. 말 잘하는 게 뭐라고 생각해? : 듣는다는 건 가장 큰 웅변이야
4. 부하의 욕망에 귀를 기울이면 : 존중해야 존중받는다
5. 그의 말, 그녀의 말 : 입장의 차이
6. 프레지처럼 메모하라 : 자기 언어로 메모해야 기억에 남는다

PART 3
스티브 잡스의 화이트보드 : 표현의 언어
1. 지금 읽는 거야? : 말하기는 관계 맺기다
2. 스티브 잡스의 화이트보드 : 슬라이드와 싸우지 마라
3. 이그제큐티브 서머리 : 상사는 늘 시간이 없다
4. 아마존 제프 베조스의 글쓰기: 당신의 언어로 쉽게 쓰면 보고서의 맨살이 드러난다
5. 내 이메일을 보기는 할까 : 응답하기 쉽게 써라
6. 단순하게, 명료하게, 정확하게 : 내가 이해한 대로 상대를 이해시켜라

저자 소개 2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사회부에서 각종 사건사고를 취재하는 경찰기자, 교육 이슈를 다루는 교육기자로 일했으며 문화부에서는 서평을 쓰며 많은 책과 함께 했다. 2011~2012년에는 조선일보의 주말 경제·경영 섹션인 ‘위클리비즈’에서 일하며 세계적인 석학, 예술가, 경영인들을 직접 만났다. 모두가 눈부신 성공을 맛보고 세계적인 명성과 부를 쌓은 이들이었다. 그들을 인터뷰하며 거인을 만든 통찰과 생존의 힌트를 배워 『태도의 차이』를 냈다. 다른 의미 있는 일을 찾아 2013년 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HR Communication을 담당하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사회부에서 각종 사건사고를 취재하는 경찰기자, 교육 이슈를 다루는 교육기자로 일했으며 문화부에서는 서평을 쓰며 많은 책과 함께 했다. 2011~2012년에는 조선일보의 주말 경제·경영 섹션인 ‘위클리비즈’에서 일하며 세계적인 석학, 예술가, 경영인들을 직접 만났다. 모두가 눈부신 성공을 맛보고 세계적인 명성과 부를 쌓은 이들이었다. 그들을 인터뷰하며 거인을 만든 통찰과 생존의 힌트를 배워 『태도의 차이』를 냈다.

다른 의미 있는 일을 찾아 2013년 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HR Communication을 담당하다 현재 SK 주식회사에서 브랜드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과장을 시작으로 차장, 부장을 압축적으로 경험했고 그 사이 한 번의 이직까지 겪으며 다양한 장르와 층위의 ‘내부자의 시선’을 장착할 수 있었다. 기자였다면 들을 수 없었던, 급여를 받고 노동을 제공하는 ‘우리’가 일하고 관계 맺고 좌절하고 성취하는 진짜 이야기들을 책『회사의 언어』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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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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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u Yamaguchi,やまぐち まゆ,山口 眞由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태어났다. 도쿄대 법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고등학교 진학을 계기로 홀로 도쿄로 상경해, 2002년 도쿄대에 입학했다. 법학부 3학년 때 사법시험, 이듬해에 국가공무원 제1종 시험에 합격했고, 대학 4년 내내 전 과목 최우수 성적을 받아 총장상을 수상하면서 수석으로 졸업했다. 졸업 후 재무성에 입사해 국제 과세 등 조세 정책 업무를 담당했으며, 2009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평범한 소녀였던 저자는 학원이나 과외 대신 오로지 독학으로 원하는 시험에 모조리 합격했는데, 그 비결은 ‘7번 읽기 공부법’에 있었다고 말한다.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태어났다. 도쿄대 법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고등학교 진학을 계기로 홀로 도쿄로 상경해, 2002년 도쿄대에 입학했다. 법학부 3학년 때 사법시험, 이듬해에 국가공무원 제1종 시험에 합격했고, 대학 4년 내내 전 과목 최우수 성적을 받아 총장상을 수상하면서 수석으로 졸업했다. 졸업 후 재무성에 입사해 국제 과세 등 조세 정책 업무를 담당했으며, 2009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평범한 소녀였던 저자는 학원이나 과외 대신 오로지 독학으로 원하는 시험에 모조리 합격했는데, 그 비결은 ‘7번 읽기 공부법’에 있었다고 말한다. 그것은 7번 읽는 것만으로도 책 한 권이 저절로 머릿속에 기억되는 공부법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합격의 신’으로 만들어준 7번 읽기 공부법의 구체적인 방법과 확고한 마인드 컨트롤 노하우를 알려준다. 현재는 변호사로서 주로 기업 법무를 다루고 있으며, TV 프로그램 출연 및 도서 집필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노력의 방법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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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140*210*30mm

책 속으로

회사의 언어

내 눈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요란하게 자신을 포장하지도, 화려한 스펙을 깔고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그들은 조용하고 묵묵히 일하다 어느새 조직의 중요한 위치를 점했다. 중요한 회의나 보고를 앞두고, 상사는 이들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분리불안을 겪기 시작했다. 아무리 까다로운 사람도 그들에게는 곁을 내주고 함께 일하려 했다. 겉보기엔 잔잔하지만 자기 역할을 파악하고 조직의 업무를 신속히 장악하는 사람들. 언뜻 보면 손해 보는 일인 것 같은데도 기꺼이 손을 내밀어 결국엔 ‘함께’ 성과를 나누는 사람들. ---「프롤로그」중에서

김 부장의 독백에 지친 이들은 노련한 진행자인 최 팀장의 리드에 몸을 맡기고 정말 말해야 할 때를 아는 조용한 그에게 신뢰를 보낸다. ‘저 사람, 너그럽고 객관적이네! 믿을 수 있겠어. 무엇보다 나를 존중해 주니 나도 기꺼이 그를 도와야겠다!’ 10년간 수만 명의 사람들과 만나보니, 사람들이 대화 중 갖는 두려움은 두 가지로 요약됐다. ‘상대가 나를 무시하면 어쩌지’ ‘상대가 나를 호구로 보는 건 아닐까’ 조용한 최 팀장은 사람들이 품는 그 단단한 두려움의 벽을 부드럽게 뚫고 들어간다. 조용한 사람들의 말에 힘이 실리는 수많은 장면 중 하나다. 최 팀장은 사실 곰의 탈을 쓴 여우다.
---「PART1-1 곰 같은 여우가 조직을 춤추게 한다」중에서

박 차장의 조언은 그 유명한 ‘비난 샌드위치’와 비슷하다. 화장품 기업 메리 케이를 창업한 메리 케이 애시는 상대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시작과 끝은 긍정적이고 상대를 북돋는 코멘트여야 한다고 했다. 두 개의 빵(긍정 코멘트) 속에 비판을 고기 패티처럼 숨겨서 상대가 자기도 모르게 꿀꺽 삼키게 하라는 조언이다. 상대의 비판을 수용하면서도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 ‘나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직원이야’라고 생각하게 해야 비난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난의 부작용이란 비판을 모욕으로 받아들여 자기방어나 앙심으로 되갚게 하는 것이다.
---「PART1-4 좋은 비판은 고래를 내 편으로 만든다」중에서

“자꾸 해봐야 늘어. 난 내가 자랑하고 싶은 게 있으면 초등학교 1학년생인 우리 딸 앞에서 이야기해. ‘엄마가 오늘 회사에서 어땠는지 알아? 엄마네 회사 물건이 더 잘 팔리도록 엄마가 밤새 준비한 계획서 있잖아. 그걸 오늘 회사 아저씨들 앞에서 발표했는데 큰 박수를 받았어.’ 아이를 상대로 하는 말이라 속도도 느리고 발음도 분명하게 해야 돼. 목소리도 크고 내용도 쉽고 간결해야 하지. 그게 습관이 되면 어른들 앞에서도 큰 목소리로 여유 있게 자기 자랑이 가능해져. 한 번 해보라고! 처음이 어려운 거야. 처음부터 한 방에 해결하려 들지 말고 작은 성공을 쌓아 자신감으로 연결시키라고.”
---「PART1-5 스토리텔링 애니멀」중에서

노트북은 받아 적기 쉽다. 강연자의 이야기 속도와 거의 비슷하게 타이핑할 수 있으니, 생각을 멈추고 손만 부지런히 놀려도 된다. 하지만 필기의 경우 속도가 느리고 힘이 든다. 메시지에 집중하고 요약해야 하며, 재빨리 핵심을 추려내야 한다. 또한 상대의 말 그대로가 아니라 자신이 이해한 바대로 자신의 언어로 적게 된다. 필기와 함께 생각을 구조화하고 우선순위화하는 사이 정보는 자기만의 것이 된다.

---「PART2-6 프레지처럼 메모하라」중에서

결과가 전부가 아니다.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평가가 달라진다

“잔인한 말이지만, 사회에 나가면 결과가 전부야.”
이 말은 우리가 흔히 듣는 말이다. 사회에 나가면 결과로 나온 것만 평가 대상이 된다. 과정은 평가 대상이 전혀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신입 변호사였을 때 나는 타이핑에서 실수가 잦았다. ‘읽기’는 잘하지만, ‘쓰기’에는 소질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타이핑에서 실수가 전혀 없는 상사의 책상에서 갈색 형광펜을 그은 서류가 잔뜩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갈색 형광펜이라니 특이하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유심히 보니 갈색으로 보인 형광펜은 노랑, 초록, 분홍의 세 가지 색 형광펜을 겹쳐서 그은 선이었다.
즉 그 상사는 다른 색의 형광펜을 그으며 차분히 서류를 세 번이나 반복해서 읽은 것이다.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난 후 나도 상사를 따라 했다. 이름하여 ‘갈색 형광펜법!’ 결과적으로 타이핑에서 실수가 줄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기능의 향상’ 이상으로 ‘주위의 평가’가 올라갔다.
이상하지 않은가. 그저 타이핑에서 실수가 줄었을 뿐인데 말이다. 법률 지식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도, 새로운 의뢰를 따온 것도 아니었다.
어째서인지 이유를 생각하다 알게 된 사실은 ‘갈색 형광펜법’은 노력의 과정을 눈에 보이기 쉽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내 책상 위에 갈색 형광펜으로 칠해진 서류가 흩어져 있다. 그 모습을 본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전해진다. 적어도 그 방법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상사에게는 확실히 전해졌을 것이다.
이것이 단순한 ‘세 번 읽기법’, 즉 눈으로 차분히 좇아서 세 번 읽는, 노력의 과정을 다른 사람이 눈으로 보기 힘든 방법이었다면 어땠을까.
그때 나는 평가받는 대상은 결코 결과만이 아니다, 노력하는 과정도 반드시 대상에 포함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노력을 외부에 표현하는 ‘보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 p.14

제안서는 저녁 8시가 아닌
새벽 1시에 보내라

대부분의 일본 기업은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좋게 평가하는 경향이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최근에 장시간 야근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상황은 그리 간단히 바뀌지 않을 것이다.
(중략) 그 선배는 사회의 이러한 현상을 바탕으로 메일을 보내는 타이밍을 정하고 있다고 가르쳐주었다. 신입일 때 이 비법을 배운 나 또한 선배가 사용하는 방식을 따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내일까지 끝내야 하는 업무가 두 가지 있다고 하자.
첫 번째 일을 끝내자 저녁 8시가 되었다. 그리고 두 번째 일을 끝내자 새벽 1시가 되었다. 여러분이라면 첫 번째 일의 결과물을 일을 끝낸 직후인 저녁 8시에 보내겠는가? 아니면 두 번째 일을 끝낸 후인 새벽 1시에 보내겠는가?
‘빨리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일을 끝낸 직후인 저녁 8시’가 답일 것이다. 그러나 이때 저녁 8시에 보내는 경우와 새벽 1시에 보내는 경우를 상대에 따라서 구분하는 것이 선배로부터 배운 ‘시간 조작법’이다.

선배에게 배운 것을 내 나름대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새벽 1시에 보내는 것은 노력을 어필해야 할 때이다. 그리고 노력을 어필해야 하는 때는 상대가 노력을 평가하는 경우와 이쪽의 경쟁력이 노력밖에 없는 경우, 두 가지 패턴이 있다.
우선 전자의 경우에는 노력을 평가하는 상대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내 경험상 상대도 ‘노력형’, 예를 들어 상사나 상대편 담당자가 밤늦게까지 일하는 유형이라면 노력을 좋게 평가해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 p.20

우수한 부하직원은
상사가 ‘지적할 수 있는 사항’을 미리 준비한다

만약 빽빽하게 채워진 ‘완벽’한 100퍼센트의 제안서를 상사에게 제출하고 있다면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상사가 의견을 제시할 여지가 없다는 뜻으로, 단적으로 말하자면 ‘도전적’이고 더 나아가서는 ‘도발적’인 제안서로 보일 수 있다.
한편, 80퍼센트만 담긴 제안서는 그렇지 않다. 처음부터 상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더욱 향상시킬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즉 상사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 조언을 존중하는 ‘협조적’인 제안서가 된다.
결과적으로 상사의 의견을 받아들인 제안서는 자신이 처음에 상정했던 것보다 대부분 훨씬 창조적이 된다.
설령 자신이 처음에 상정했던 범위를 넘지 않았더라도 “이 점은 생각하지 못했네요. 조언해주신 덕분에 내용이 더 충실해진 것 같아요.” 하고 상사의 체면을 세워줄 수 있다.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인 제안서에 대해 상사 또한 애착을 가지게 된다. 그러면 ‘상사의 상사’에게 결재를 올리거나 실행에 옮길 때 상사는 나의 아군이 되어줄 것이다.
--- p.30

‘업무를 처리하는 속도’는
‘일에 착수하는 속도’로 결정된다

정확성이 요구되는 업무에서 ‘속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다. 나는 20대 때 ‘속도’에 집착했다. 어떻게 하면 일을 빨리 처리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이 책에 그 노하우를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써나가려고 한다.
속도를 분해하면 ‘일을 시작하고 나서의 속도’와 ‘시작하기까지의 속도’로 나뉜다.
학창 시절, 시험을 볼 때 ‘준비, 시작!’이라는 말로 모두 일제히 문제를 풀기 시작한다. 그런데 사회인이 되고 나서 주어진 업무는 스타트 타이밍을 스스로 조절해야 한다.
누구나 이러한 이치를 알고 있지만, 의외로 빨리 착수하지 못한다.
아침에 출근해서 바로 일을 시작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인터넷으로 뉴스를 읽거나 차를 마시거나 동료와 잡담을 나눈 후에 일을 시작한다.
‘업무 자체의 속도’는 물론이거니와 ‘착수하는 속도’ 또한 마찬가지로, 아니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 p.61

메일은 새로운 것부터 답신한다

메일에 답신할 때 나는 늘 메일함의 위에서부터, 즉 새로운 메일부터 차례대로 처리해나간다. 읽지 않은 메일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부터 답신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첫 번째 이유는 앞에서 말한 속도 이미지 전략 때문이다.
2시간 후에 답하든, 3시간 후에 답하든 효과는 동일하다. ‘신속한 답장’만이 빠르다는 선명한 이미지를 심을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신속한 답장’이 제일 간단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업무를 의뢰받았을 때 신속하게 답하면 ‘지시대로 하겠습니다’로 끝난다. 하지만 답장이 늦어지면 우선 글의 첫머리부터 헤매기 시작한다.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라고 써야 할까, 아니면 ‘자리를 비우고 있었습니다’라고 써야 할까. 1시간밖에 늦지 않았는데 그렇게 일일이 쓰면 ‘의욕은 넘치지만 내실은 부족한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을까 등으로 고민하기도 한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답장을 신속하게 보내면 그런 생각으로 골머리를 앓지 않아도 된다.
또한 후배에게 무언가를 부탁했을 때 ‘지시대로 하겠습니다’라고 신속하게 답장을 받으면 조금은 흐뭇하기도 하다. 그것만으로도 상대가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일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시간이 경과된 메일의 경우, 내용에 대한 기대치도 상승한다. 일을 의뢰했을 때 하루가 지나서 ‘지시대로 하겠습니다’라고 퉁명스럽게 답이 오면 조금은 울컥하지 않겠는가?
답변하는 시간이 늦어질수록 ‘지시대로 하겠습니다’라는 한마디로 끝내기가 어려워져서 기초적인 분석을 덧붙인다든가, 센스 있는 말을 곁들이는 등 무언가 부가가치를 더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된다.

--- p.69

출판사 리뷰

회사의 언어

나와 조직의 목표를 동시에 성취하는
마법의 커뮤니케이션 기술 ‘회사의 언어’


‘회사의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박 대리의 횡설수설과 이 부장의 독설을 묵묵히 듣다가도 핵심을 짚어내는 한마디로 업무를 뚜벅뚜벅 전진시키는 사람, 상대를 신속히 핵심으로 이끄는 이메일을 쓸 줄 아는 사람, 수십 장의 파워포인트 보고서를 한 장으로 요약해 정신없이 바쁜 상사에게 내밀 줄 아는 사람이다. 즉, 업무를 장악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센스 있게 듣고 제대로 표현해 나와 조직의 목표를 성취해내는 것이 ‘회사의 언어’가 목표하는 바다.

“이건 마치 노련한 댄서가 스텝이 꼬여버린 파트너를 척척 리드하는 느낌이다. 최 팀장의 말에서 80은 듣기, 20은 말하기지만 그 20마저도 대부분은 질문으로 채움으로써 상대방의 태도를 꾸준히 그린라이트 상태로 유지한다. 최 팀장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결정을 내리고 실행으로 옮겨 일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10년 경력 기자, 직장인이 되다
‘내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회사의 진짜 이야기들


책은 직장인들 모두가 겪어본 그 순간을 생생하게 살려낸다. 10년 경력 기자 출신 저자는 또 다른 의미 있는 일을 찾아 2013년 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HR Communication을 담당했고, 현재 SK 주식회사에서 브랜드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과장을 시작으로 차장, 부장을 압축적으로 경험했고 한 번의 이직까지 겪으며 회사라는 세계 속 다양한 장르와 층위의 ‘내부자의 시선’을 장착했다. 기자였다면 들을 수 없었던, 급여를 받고 노동을 제공하는 ‘우리’가 일하고 관계 맺고 좌절하고 성취하는 진짜 이야기들을 책 《회사의 언어》에 담았다.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에서 일하는 취재원들의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포착했고, 경제경영 분야 기자로 취재한 경험과 전문 저널과 관련 서적에서 체득한 정보를 충실히 담아 가벼운 콩트나 처세서가 가질 수 없는 단단함을 보여준다.

‘왜 부하 직원들은 내 말귀를 못 알아들을까’
곰 같은 여우들의 현명한 언어 습관을 익힌다


1부 ‘곰 같은 여우가 조직을 춤추게 한다’에서는 회의, 이메일 쓰기, 비판하기, 어필하기, 불편한 소식 전하기, 설득하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회사의 언어’의 쓰임새에 대해 소개한다. 2부 ‘듣기에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회사의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 필수적인 경청의 구체적 방법을, 3부 ‘스티브 잡스의 화이트보드’는 업무를 굴러가게 하는 가장 중요한 언어인 보고를 제대로 하는 법을 실었다. 매 에피소드 끝에는 나의 회사 언어를 점검하고 유의할 점들을 정리하는 체크리스트가 부록으로 붙어있다.

기업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이들부터 ‘왜 부하 직원들은 내 말귀를 못 알아들을까’ 고민하는 임원들까지, 직급을 초월해 많은 이들이 곱씹어볼 만한 기업생활의 면면을 담고 있다.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달려가는 재미를 느끼면서 책 속의 다양한 이야기들과 목소리들에 공감하는 경험을 하고 나면 ‘회사의 언어’가 나의 회사생활 안에 녹아들어 있을 것이다.

미리 보는 ‘회사의 언어’ 7가지

1. 질문, 준비한 만큼 빛난다
모든 질문은 대답을 요구하므로 질문하는 사람이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질문을 하면 통제가 되는 것이다. 질문자의 프레임 안에서 답변자가 생각하고 이야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2. 입이 부족하면 손끝으로 채운다
스물일곱의 그는 모니터 세대였다. 목소리 톤, 보디랭귀지, 표정, 그리고 상대의 말을 재치 있게 받아치는 순발력……. 그런 것들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자신이 전달하는 내용 자체에 집중하는 게 훨씬 쉬웠다.
3.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듣기 고수들은 겉으로는 조용할지 몰라도 뇌는 풀가동 상태인 겁니다. 말하는 사람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해체하고 재조립하고 자기 식대로 흡수하려고.

4. 슈거코팅을 피하라
심리적 압박에 부딪히면 많은 사람들이 나쁜 소식을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포장하려는 유혹에 빠진다. 혹은 최대한 이야기할 시간을 미뤄서 기적까지는 벌어지지 않더라도 상황이 좀 더 나아지기를 기다린다. 상대에게 일말의 희망이라도 주고자 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진다.

5. ‘프리사이즈’란 없다
회사는 안 과장의 개인 프로젝트를 하는 곳이 아니라 회사 돈으로 회사를 위해 회사 일을 하는 곳이라는 점을 잊지 마. 의욕도 열정도 다 회사의 바운더리 안에서 태워야 빛을 본다고.

6. 프레지처럼 메모하라
메모를 위한 메모를 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당신의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그 속에서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라는 겁니다. 메모해두지 않으면, 당신이 자리를 떠나기 전에 아이디어가 먼저 당신 머릿속을 떠날 겁니다.

7. 스티브 잡스의 화이트보드
사람들은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만드는 것으로 문제와 대면하려 한다. 나는 사람들이 파워포인트 뭉치를 보여주기보다는 사고를 통해 문제에 참여했으면 좋겠고, 서로 치열하게 논의해 결론에 도달했으면 좋겠다.

추천사

일을 되게 만드는 ‘현실 속 에이스’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다. 생생한 에피소드와 현장의 목소리가 녹아든 이야기들을 읽고 나면 업무를 완벽히 장악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의 언어, 즉 ‘회사의 언어’에 능숙해지게 된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과 함께, 지금 이 순간 땀 흘리고 있는 수많은 회사원들에게 권하고 싶다.
_최홍섭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전무

드라마 〈미생〉을 보듯 빨려들었다가, 잘 만든 시사 교양물을 본 듯 한 수 배우게 된다. 이렇게 경쾌한 보폭으로 ‘말과 글’, ‘조직과 소통’에 대한 에피소드, 지혜, 내공을 버무릴 수 있다니! 진심으로 놀랐다. ‘소처럼 일하는’ 수많은 직원들이 동지애와 힐링까지 얻어갈 수 있는 책이다. ‘조직의 간부’가 돼 있는 선배와 친구들에게는 “일독 후 정신 차리라”고 권할 생각이다.
_한수진 SBS 전망대 앵커(보도본부 부장)

10년간 기자생활을 통해 날카로운 관찰력과 풍부한 인터뷰 경험, 필력을 쌓은 저자가 대기업 조직생활에 뛰어들었다. 현장에서 경험한 회사원들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더 지혜로운 소통의 달인이 될 수 있는지 알기 쉽게 방법을 제시했다. 곳곳에 보석처럼 박혀있는 세계적인 경영대가들의 노하우가 이 책에 빛을 더한다.
_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업무의 잔기술

도쿄대 법학부를 수석 졸업한 변호사,
‘업무의 잔기술’을 익힌 뒤에야 능력을 인정받다!


이 책의 저자는 도쿄대학교 법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재무성에서 관료로 일한 적도 있는 현직 변호사이다. 그리고 베스트셀러 《7번 읽기 공부법》도 썼다.

하지만 사회인이 된 이후 저자는 일상 업무를 무난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터무니없는 실수를 저질러서 몇 번이고 좌절을 맛보았다고 한다. ‘나만큼 계속 혼이 난 신입은 없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말이다.

일을 솜씨 있게 처리하지 못하고 막막해할 무렵, 죽순을 요리하려고 요리책을 펼쳤다고 한다. 하지만 그 책에는 ‘죽순을 삶아서 미리 준비해둔다’는 아주 간략한 설명만 적혀 있었다. 하지만 저자는 삶아서 미리 준비해둔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바로 그 점이 알고 싶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레시피 공유 사이트’를 열었고, 깜짝 놀랐다. 죽순을 삶는 구체적인 방법과 요령이 몇 가지나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업무에도 ‘레시피 공유 사이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업무에 필요한 것은
고도의 기술이 아니라 ‘소소한 기술’이다!


오랜 시간 동안 업무에 대해 고심해온 저자가 배운 것은 매일 주어진 일을 확실하고 요령 있게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고도의 기술도, 업무 철학도 아니라 ‘구체적인 노하우의 축적’이라는 사실이다. 이 소소한 비법, 잔기술, 숨겨진 노하우만 알면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업무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 이 책을 썼다.

일상 업무에 필요한 레시피, 즉 ‘잔기술’을 설명하는 책이지만, 잔기술이라는 말은 절대 비하하는 말이 아니다.

소소한 능력, 소소한 재치, 소소한 기술! 이러한 것들의 축적이 결국 큰 성과를 낳아 어디서든 인정받는 ‘엘리트’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저자가 10여 년간 배운 가장 큰 교훈이다.

《7번 읽기 공부법》의 저자가 알려주는
인정받으며 일하는 법!


저자가 10여 년 동안 일하며 알게 된 업무의 기술은 소소하지만, 우리의 상식을 깨며, 그 결과는 매우 강력하다.
노력은 안 보이게 하지 말고 보이게 하라. 서류를 검토할 때마다 형광펜으로 노력을 시각화하라.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좋게 평가하는 회사라면, 제안서를 밤 8시가 아닌 새벽 1시에 보낸다.
우수한 사원은 기획서에 상사가 ‘지적할 부분’을 남겨두어 상사를 아군으로 만든다.
메일 답신의 핵심은 첫 줄에 쓴다.
아무리 졸려도 메일은 수신인과 참조인을 두 번씩 확인한다.
‘업무를 처리하는 속도’는 ‘일에 착수하는 속도’로 결정된다.
상사의 조언은 바로 실행하여 한 달간 지속해보고 맞지 않으면 그만둔다.
서류는 정리하지 말고 전부 버린다.
무엇을 하지 않을지부터 결정하라.

이 책에는 도쿄대학교 법학부 수석 졸업, 재무관료, 변호사로서 보낸 저자가 10여 년 동안 수많은 실패와 그 실패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 그리고 엘리트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면서 알게 된 업무 레시피 60가지가 들어 있다. 소소한 재치지만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업무의 잔기술’로 누구나 엘리트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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