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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언어
프롤로그 PART 1 곰 같은 여우가 조직을 춤추게 한다 : 센스의 언어 1. 곰 같은 여우가 조직을 춤추게 한다 : 노련한 댄서의 파트너 리드법 2. 질문, 준비한 만큼 빛난다 : 조용한 사람이 대화의 주도권을 쥐는 법 3. 입이 부족하면 손끝으로 채운다 :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이메일 4. 좋은 비판은 고래를 내 편으로 만든다 : 친절하게 디스하기 5. 스토리텔링 애니멀 : 우아하고 효과적인 어필의 기술 6. 슈거코팅을 피하라 : 불편한 소식을 전해야 할 때 7. 카톡방에 불이 난 이유 : #부장 #방언터짐 #대피 8. ‘프리사이즈’란 없다! : 설득하는 방식을 바꿔라 PART 2 ‘듣기’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 듣기의 언어 1. ‘듣기’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 상대라는 세계를 여행하기 위한 입장권 2.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왜 사람들은 제대로 듣지 않는 걸까 3. 말 잘하는 게 뭐라고 생각해? : 듣는다는 건 가장 큰 웅변이야 4. 부하의 욕망에 귀를 기울이면 : 존중해야 존중받는다 5. 그의 말, 그녀의 말 : 입장의 차이 6. 프레지처럼 메모하라 : 자기 언어로 메모해야 기억에 남는다 PART 3 스티브 잡스의 화이트보드 : 표현의 언어 1. 지금 읽는 거야? : 말하기는 관계 맺기다 2. 스티브 잡스의 화이트보드 : 슬라이드와 싸우지 마라 3. 이그제큐티브 서머리 : 상사는 늘 시간이 없다 4. 아마존 제프 베조스의 글쓰기: 당신의 언어로 쉽게 쓰면 보고서의 맨살이 드러난다 5. 내 이메일을 보기는 할까 : 응답하기 쉽게 써라 6. 단순하게, 명료하게, 정확하게 : 내가 이해한 대로 상대를 이해시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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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언어
프롤로그 PART 1 곰 같은 여우가 조직을 춤추게 한다 : 센스의 언어 1. 곰 같은 여우가 조직을 춤추게 한다 : 노련한 댄서의 파트너 리드법 2. 질문, 준비한 만큼 빛난다 : 조용한 사람이 대화의 주도권을 쥐는 법 3. 입이 부족하면 손끝으로 채운다 :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이메일 4. 좋은 비판은 고래를 내 편으로 만든다 : 친절하게 디스하기 5. 스토리텔링 애니멀 : 우아하고 효과적인 어필의 기술 6. 슈거코팅을 피하라 : 불편한 소식을 전해야 할 때 7. 카톡방에 불이 난 이유 : #부장 #방언터짐 #대피 8. ‘프리사이즈’란 없다! : 설득하는 방식을 바꿔라 PART 2 ‘듣기’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 듣기의 언어 1. ‘듣기’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 상대라는 세계를 여행하기 위한 입장권 2.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왜 사람들은 제대로 듣지 않는 걸까 3. 말 잘하는 게 뭐라고 생각해? : 듣는다는 건 가장 큰 웅변이야 4. 부하의 욕망에 귀를 기울이면 : 존중해야 존중받는다 5. 그의 말, 그녀의 말 : 입장의 차이 6. 프레지처럼 메모하라 : 자기 언어로 메모해야 기억에 남는다 PART 3 스티브 잡스의 화이트보드 : 표현의 언어 1. 지금 읽는 거야? : 말하기는 관계 맺기다 2. 스티브 잡스의 화이트보드 : 슬라이드와 싸우지 마라 3. 이그제큐티브 서머리 : 상사는 늘 시간이 없다 4. 아마존 제프 베조스의 글쓰기: 당신의 언어로 쉽게 쓰면 보고서의 맨살이 드러난다 5. 내 이메일을 보기는 할까 : 응답하기 쉽게 써라 6. 단순하게, 명료하게, 정확하게 : 내가 이해한 대로 상대를 이해시켜라 |
中嶋郁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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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언어
내 눈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요란하게 자신을 포장하지도, 화려한 스펙을 깔고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그들은 조용하고 묵묵히 일하다 어느새 조직의 중요한 위치를 점했다. 중요한 회의나 보고를 앞두고, 상사는 이들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분리불안을 겪기 시작했다. 아무리 까다로운 사람도 그들에게는 곁을 내주고 함께 일하려 했다. 겉보기엔 잔잔하지만 자기 역할을 파악하고 조직의 업무를 신속히 장악하는 사람들. 언뜻 보면 손해 보는 일인 것 같은데도 기꺼이 손을 내밀어 결국엔 ‘함께’ 성과를 나누는 사람들. ---「프롤로그」중에서 김 부장의 독백에 지친 이들은 노련한 진행자인 최 팀장의 리드에 몸을 맡기고 정말 말해야 할 때를 아는 조용한 그에게 신뢰를 보낸다. ‘저 사람, 너그럽고 객관적이네! 믿을 수 있겠어. 무엇보다 나를 존중해 주니 나도 기꺼이 그를 도와야겠다!’ 10년간 수만 명의 사람들과 만나보니, 사람들이 대화 중 갖는 두려움은 두 가지로 요약됐다. ‘상대가 나를 무시하면 어쩌지’ ‘상대가 나를 호구로 보는 건 아닐까’ 조용한 최 팀장은 사람들이 품는 그 단단한 두려움의 벽을 부드럽게 뚫고 들어간다. 조용한 사람들의 말에 힘이 실리는 수많은 장면 중 하나다. 최 팀장은 사실 곰의 탈을 쓴 여우다. ---「PART1-1 곰 같은 여우가 조직을 춤추게 한다」중에서 박 차장의 조언은 그 유명한 ‘비난 샌드위치’와 비슷하다. 화장품 기업 메리 케이를 창업한 메리 케이 애시는 상대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시작과 끝은 긍정적이고 상대를 북돋는 코멘트여야 한다고 했다. 두 개의 빵(긍정 코멘트) 속에 비판을 고기 패티처럼 숨겨서 상대가 자기도 모르게 꿀꺽 삼키게 하라는 조언이다. 상대의 비판을 수용하면서도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 ‘나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직원이야’라고 생각하게 해야 비난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난의 부작용이란 비판을 모욕으로 받아들여 자기방어나 앙심으로 되갚게 하는 것이다. ---「PART1-4 좋은 비판은 고래를 내 편으로 만든다」중에서 “자꾸 해봐야 늘어. 난 내가 자랑하고 싶은 게 있으면 초등학교 1학년생인 우리 딸 앞에서 이야기해. ‘엄마가 오늘 회사에서 어땠는지 알아? 엄마네 회사 물건이 더 잘 팔리도록 엄마가 밤새 준비한 계획서 있잖아. 그걸 오늘 회사 아저씨들 앞에서 발표했는데 큰 박수를 받았어.’ 아이를 상대로 하는 말이라 속도도 느리고 발음도 분명하게 해야 돼. 목소리도 크고 내용도 쉽고 간결해야 하지. 그게 습관이 되면 어른들 앞에서도 큰 목소리로 여유 있게 자기 자랑이 가능해져. 한 번 해보라고! 처음이 어려운 거야. 처음부터 한 방에 해결하려 들지 말고 작은 성공을 쌓아 자신감으로 연결시키라고.” ---「PART1-5 스토리텔링 애니멀」중에서 노트북은 받아 적기 쉽다. 강연자의 이야기 속도와 거의 비슷하게 타이핑할 수 있으니, 생각을 멈추고 손만 부지런히 놀려도 된다. 하지만 필기의 경우 속도가 느리고 힘이 든다. 메시지에 집중하고 요약해야 하며, 재빨리 핵심을 추려내야 한다. 또한 상대의 말 그대로가 아니라 자신이 이해한 바대로 자신의 언어로 적게 된다. 필기와 함께 생각을 구조화하고 우선순위화하는 사이 정보는 자기만의 것이 된다. ---「PART2-6 프레지처럼 메모하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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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짖는 기술]
부하 직원을 꾸짖은 후 그들에게 소외되거나 관계가 서먹해지는 경우가 있다. 부하의 성장을 위해 꾸짖었지만, 상대방이 당신의 꾸짖음을 받아들일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 그럴 때 ‘나는 리더로서 소질이 없나?’, ‘괜히 혼낸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자책할 필요는 없다. 꾸짖는 건 꾸짖는 사람과 꾸지람을 듣는 사람이 서로의 감정을 자극하면서 진행되는 행위다. 그러므로 꾸짖은 다음 분위기가 서먹해지는 건 당연하다. 부하의 입장에서는 자극을 받아 감정이 흔들려야 자신의 부족한 점, 개선해야 할 점을 점검할 수 있다. 경영학의 권위자인 카고노 다다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감정적이 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감정을 이입해서 꾸짖어야 비로소 상사의 가치관이 전달된다.” ‘칭찬하는 것만으로는 안 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분명 칭찬을 하면 자신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알고, 개선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는 꾸짖는 쪽이 더 효과적이다. --- p.20~21 꾸지람을 싫어하는 부하에게도 실수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성장’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다. 기대하기 때문에 감정적이 되고, 엄격하게 지도하게 된다. 부하 역시 상사에게 진심 어린 조언이나 충고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아무리 좋은 의도로 꾸짖어도 마음은 멀어지고, 관계는 악화될 것이다. 그러므로 부하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너무 애쓰지는 말자. 이때는 다른 직원들과의 형평성을 생각해 문제가 되는 부분만 지적하면 된다. 그밖에 같은 실수를 몇 번이나 반복하는 부하에게도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 업무에 의욕이 있는 사람은 한 번의 실수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만약 꾸지람을 듣고도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향상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이런 사람은 조직에 민폐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만 꾸짖으면 된다. --- p.46 주의를 주고 있는데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부하가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다. 마음속으로 ‘부하의 성장을 위해 꾸짖는 것이지 미워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되뇌어도 상대를 미워하는 마음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감정이 고조되면 분노가 끓어오르고, 꾸짖는 목적과 이유를 잊게 되며, ‘그래서 저 사람은 안 되는 거야’라며 인격을 모독하는 상황에 이른다. 당신이 감정적이 되면 부하는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반성하지 않고 ‘화가 많이 난 것 같은데, 빨리 끝내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상사가 분을 삭일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겉으로는 반성하는 척하면서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는 것이다. 앞서 자신의 화난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분노’이고, 상대방의 성장을 위해 쓴소리하는 것이 ‘꾸짖음’이라고 이야기했다.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정해야 한다. 상대를 반성하게 하고,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감정을 억누르고 냉정하게 꾸짖지 않으면 안 된다. --- p.64~65 혹시 부하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지는 않은가? “그래서 자네는 안 되는 거야”, “도대체 몇 번이나 같은 말을 하게 하나?”, “이 정도의 일도 못 하는가?”, “역시 자네에게는 무리였군”. 이 말들은 몇 번이나 주의를 줬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반성의 기색이 없는 상대방에게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무의식중에 뱉는 말들이다.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은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다. 그 사람의 인격을 부정하는 말들이기 때문이다. “자네는 구제 불능이야”라고 말하면 부하는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도대체 뭘 하고 있었지?’, ‘상사는 나를 더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부하라고 생각하겠지?’라며 자신의 인격 자체를 부정당했다는 생각에 자신감을 잃고, 긍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지 못할 수도 있다. 또는 ‘나를 눈엣가시로 생각하는군’, ‘도대체 어쩌자는 거지? 언젠가 꼭 되돌려주겠어’라며 상사에 대한 원망이 커질 수도 있다. 부하가 어떤 생각을 하든 인격을 부정하는 말은 사람 위에 서는 리더라면 절대 해서는 안 된다. --- p.84~86 상사나 선배에게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의 표현이고, 다른 동료에 대한 자기표현이기도 하다.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면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압박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려고 해봤자 소용없다. 당신의 설명이 완벽하게 논리적이어도 부하를 만족하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성적으로는 이해해도 당신에 대한 불만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럴 때는 “잘못된 부분은 경험을 쌓으면 알 수 있네. 그것보다 나는 자네의 그런 호기심이나 진취적인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네. 앞으로 기대하겠네”와 같이 평소에 느끼는 상대방의 장점을 슬며시 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하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채 느끼지 못했던 장점을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집중력이 뛰어나다든지 제출 기한을 잘 지킨다든지 독특한 발상을 한다든지 등 반항적인 부하의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노력하라. --- p.116~117 잡무는 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피하는 부하에게도 주어진 업무에 전력을 다하는 자세를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 먼저 상사인 자신을 돌아보자. 자료를 내밀며 “30부 복사 부탁해요”, “이 데이터는 꼭 입력해두세요”라고 용건만 전하지는 않나? “이것 좀 부탁해요”라고 말하는 것과 “이 데이터는 이번 프로젝트에 중요하니까 꼭 입력해뒀으면 하네”라고 말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부하는 일의 중요도를 다르게 파악할 것이다. 그 차이는 다음과 같다. ① 중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부탁한다’는 자세를 보인다. ② 업무를 수행할 때 나타나는 장점을 말한다. → ‘이 일을 해내면 실력이 쌓이고, 출세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당신의 한마디는 부하에게 자신이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한다. 업무 내용에 따라 의욕을 달리 보이는 부하에게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 p.124~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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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언어
나와 조직의 목표를 동시에 성취하는 마법의 커뮤니케이션 기술 ‘회사의 언어’ ‘회사의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박 대리의 횡설수설과 이 부장의 독설을 묵묵히 듣다가도 핵심을 짚어내는 한마디로 업무를 뚜벅뚜벅 전진시키는 사람, 상대를 신속히 핵심으로 이끄는 이메일을 쓸 줄 아는 사람, 수십 장의 파워포인트 보고서를 한 장으로 요약해 정신없이 바쁜 상사에게 내밀 줄 아는 사람이다. 즉, 업무를 장악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센스 있게 듣고 제대로 표현해 나와 조직의 목표를 성취해내는 것이 ‘회사의 언어’가 목표하는 바다. “이건 마치 노련한 댄서가 스텝이 꼬여버린 파트너를 척척 리드하는 느낌이다. 최 팀장의 말에서 80은 듣기, 20은 말하기지만 그 20마저도 대부분은 질문으로 채움으로써 상대방의 태도를 꾸준히 그린라이트 상태로 유지한다. 최 팀장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결정을 내리고 실행으로 옮겨 일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10년 경력 기자, 직장인이 되다 ‘내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회사의 진짜 이야기들 책은 직장인들 모두가 겪어본 그 순간을 생생하게 살려낸다. 10년 경력 기자 출신 저자는 또 다른 의미 있는 일을 찾아 2013년 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HR Communication을 담당했고, 현재 SK 주식회사에서 브랜드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과장을 시작으로 차장, 부장을 압축적으로 경험했고 한 번의 이직까지 겪으며 회사라는 세계 속 다양한 장르와 층위의 ‘내부자의 시선’을 장착했다. 기자였다면 들을 수 없었던, 급여를 받고 노동을 제공하는 ‘우리’가 일하고 관계 맺고 좌절하고 성취하는 진짜 이야기들을 책 《회사의 언어》에 담았다.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에서 일하는 취재원들의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포착했고, 경제경영 분야 기자로 취재한 경험과 전문 저널과 관련 서적에서 체득한 정보를 충실히 담아 가벼운 콩트나 처세서가 가질 수 없는 단단함을 보여준다. ‘왜 부하 직원들은 내 말귀를 못 알아들을까’ 곰 같은 여우들의 현명한 언어 습관을 익힌다 1부 ‘곰 같은 여우가 조직을 춤추게 한다’에서는 회의, 이메일 쓰기, 비판하기, 어필하기, 불편한 소식 전하기, 설득하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회사의 언어’의 쓰임새에 대해 소개한다. 2부 ‘듣기에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회사의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 필수적인 경청의 구체적 방법을, 3부 ‘스티브 잡스의 화이트보드’는 업무를 굴러가게 하는 가장 중요한 언어인 보고를 제대로 하는 법을 실었다. 매 에피소드 끝에는 나의 회사 언어를 점검하고 유의할 점들을 정리하는 체크리스트가 부록으로 붙어있다. 기업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이들부터 ‘왜 부하 직원들은 내 말귀를 못 알아들을까’ 고민하는 임원들까지, 직급을 초월해 많은 이들이 곱씹어볼 만한 기업생활의 면면을 담고 있다.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달려가는 재미를 느끼면서 책 속의 다양한 이야기들과 목소리들에 공감하는 경험을 하고 나면 ‘회사의 언어’가 나의 회사생활 안에 녹아들어 있을 것이다. 미리 보는 ‘회사의 언어’ 7가지 1. 질문, 준비한 만큼 빛난다 모든 질문은 대답을 요구하므로 질문하는 사람이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질문을 하면 통제가 되는 것이다. 질문자의 프레임 안에서 답변자가 생각하고 이야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2. 입이 부족하면 손끝으로 채운다 스물일곱의 그는 모니터 세대였다. 목소리 톤, 보디랭귀지, 표정, 그리고 상대의 말을 재치 있게 받아치는 순발력……. 그런 것들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자신이 전달하는 내용 자체에 집중하는 게 훨씬 쉬웠다. 3.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듣기 고수들은 겉으로는 조용할지 몰라도 뇌는 풀가동 상태인 겁니다. 말하는 사람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해체하고 재조립하고 자기 식대로 흡수하려고. 4. 슈거코팅을 피하라 심리적 압박에 부딪히면 많은 사람들이 나쁜 소식을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포장하려는 유혹에 빠진다. 혹은 최대한 이야기할 시간을 미뤄서 기적까지는 벌어지지 않더라도 상황이 좀 더 나아지기를 기다린다. 상대에게 일말의 희망이라도 주고자 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진다. 5. ‘프리사이즈’란 없다 회사는 안 과장의 개인 프로젝트를 하는 곳이 아니라 회사 돈으로 회사를 위해 회사 일을 하는 곳이라는 점을 잊지 마. 의욕도 열정도 다 회사의 바운더리 안에서 태워야 빛을 본다고. 6. 프레지처럼 메모하라 메모를 위한 메모를 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당신의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그 속에서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라는 겁니다. 메모해두지 않으면, 당신이 자리를 떠나기 전에 아이디어가 먼저 당신 머릿속을 떠날 겁니다. 7. 스티브 잡스의 화이트보드 사람들은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만드는 것으로 문제와 대면하려 한다. 나는 사람들이 파워포인트 뭉치를 보여주기보다는 사고를 통해 문제에 참여했으면 좋겠고, 서로 치열하게 논의해 결론에 도달했으면 좋겠다. 추천사 일을 되게 만드는 ‘현실 속 에이스’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다. 생생한 에피소드와 현장의 목소리가 녹아든 이야기들을 읽고 나면 업무를 완벽히 장악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의 언어, 즉 ‘회사의 언어’에 능숙해지게 된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과 함께, 지금 이 순간 땀 흘리고 있는 수많은 회사원들에게 권하고 싶다. _최홍섭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전무 드라마 〈미생〉을 보듯 빨려들었다가, 잘 만든 시사 교양물을 본 듯 한 수 배우게 된다. 이렇게 경쾌한 보폭으로 ‘말과 글’, ‘조직과 소통’에 대한 에피소드, 지혜, 내공을 버무릴 수 있다니! 진심으로 놀랐다. ‘소처럼 일하는’ 수많은 직원들이 동지애와 힐링까지 얻어갈 수 있는 책이다. ‘조직의 간부’가 돼 있는 선배와 친구들에게는 “일독 후 정신 차리라”고 권할 생각이다. _한수진 SBS 전망대 앵커(보도본부 부장) 10년간 기자생활을 통해 날카로운 관찰력과 풍부한 인터뷰 경험, 필력을 쌓은 저자가 대기업 조직생활에 뛰어들었다. 현장에서 경험한 회사원들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더 지혜로운 소통의 달인이 될 수 있는지 알기 쉽게 방법을 제시했다. 곳곳에 보석처럼 박혀있는 세계적인 경영대가들의 노하우가 이 책에 빛을 더한다. _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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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짖는 기술]
“더 이상 부하 직원을 꾸짖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리더 천 명의 마음을 움직인 일본 최고의 ‘꾸짖음’ 강의 생각보다 많은 리더가 부하 직원을 꾸짖는 걸 어려워한다. ‘당장 그만두겠다고 할지도 몰라’,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실수와 잘못을 보고도 그냥 넘어간다. 하지만 제대로 꾸짖지 않는 건 오히려 상대에 대한 실례라고 저자는 말한다. 잘못을 잘못으로 두는 건 리더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며, 부하의 역량을 끌어올려 조직에 필요한 인재로 육성해야 하는 직무를 소홀히 하는 것이다. 따라서 꾸짖지 못하는 리더는 무능하다. 만약 부하가 당신을 따르지 않는다면 업무 능력이 아니라 꾸짖는 기술을 의심해봐야 한다. 꾸짖는 건 나쁜 일도 아니며, 주저해야 할 일은 더더욱 아니다. 꾸짖음이란 가장 높은 차원의 이타적 행위다. 아무래도 상관없는 사람을 위해 감정을 소모하고, 관계가 어색해지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쓴소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꾸짖음이라는 말에 따라다녔던 부정적 이미지를 재해석하고,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 중 하나로 제시한다. 실제로 세미나와 강연에 참가했던 천여 명의 리더들은 이러한 깨달음을 얻고 각자 조직에서 꾸짖는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꾸짖고 나서 부하와의 관계가 더 돈독해졌다”, “엄하게 꾸짖어도 부하가 다음 날 나를 다시 찾아온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던 부하의 행동이 개선됐다”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초보는 욱하며 화부터 내고, 프로는 따뜻한 커피 한잔을 건넨다.” 원하는 것을 얻는 초보와 고수의 차이 상대에게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부탁, 회유, 제안, 거래 등의 다양한 방법을 쓴다. 때로는 상대의 잘못을 엄하게 다스려 그들의 행동을 바꾸고자 ‘분노’라는 방법을 쓴다. 당사자의 행동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그 행동을 바꾸기 위한 매우 강력한 조치다. 요즘 이 ‘욱하는’ 성질 때문에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 누군가는 직업을 잃고, 관계를 망치고,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는 이 분노는 직장 내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다. 하지만 분노하는 것과 꾸짖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분노는 자기 생각대로 일이 되지 않아 화를 폭발하는 것이고, 꾸짖는 건 상대방의 성장을 바라는 마음을 완곡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결론은 화내거나 큰소리 낸다고 해서 부하의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 리더라면 좀 더 세련된 방법으로 부하의 행동을 바꾸고, 원하는 행동으로 유도해야 한다. 그 방법은 꾸짖음밖에 없다. 많은 리더가 꾸짖는 방법을 몰라 고민한다. 하지만 이 꾸짖는 기술에도 일종의 패턴과 흐름이 있다. 그 방법만 알면 상대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고, 관계를 망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의 행동을 컨트롤할 수 있다. 그 방법은 네 단계로 이루어진다. 알린다 → 이해시킨다 → 반성하게 한다 → 개선하게 한다. 대부분의 리더가 부하의 실수를 ‘알린다’가 아니라 느닷없이 ‘반성하게 한다’에서 시작한다. 그러면 상대는 영문도 모른 채 상사로부터 감정 테러를 당했다고 느낄 뿐이다. 분노보다 강한 건 상대를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과 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담긴 꾸짖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설픈 상사는 칭찬으로 환심을 사고, 유능한 상사는 꾸짖어 진심을 얻는다.” 당신은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 일본 야구계의 전설 노무라 카츠야 감독은 말했다. “삼류 선수는 무시하고, 이류 선수는 칭찬해서 키우고, 일류 선수는 꾸짖어서 키운다.” 한때 ‘사람은 칭찬해서 키운다’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자만을 부르는 전조가 되기도 한다. 주변에 진심으로 꾸짖어주는 이가 없는 사람은 관계를 맺지 못해 고립되고, 유용한 정보로부터 차단되며, 동료와 상사에게 신뢰를 얻지 못한다. 내 부하 직원을 이런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리더는 없을 것이다. 아랫사람을 다루는 데 서툰 리더는 칭찬으로 환심을 사지만, 유능한 상사는 꾸짖어 반성하게 한다. 당신은 전자인가, 후자인가? 유능한 상사의 꾸짖는 기술은 다르다. 그들은 부하의 변명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안다. 그곳에 문제 해결을 위한 힌트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자기에 대한 험담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를 흘린다. 오히려 자기 자신을 ‘부하들이 꽤 의식하는 존재’로 여기고 그들 위에 선다. 또 인사하지 않는 부하에게는 훈계가 아니라 먼저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 부하 스스로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무례했는지 깨닫게 한다. 꾸짖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꾸짖는 기술은 ‘진심’을 담보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반드시 말로 하지 않아도 되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된다. 『꾸짖는 기술』이 제안하는 56가지 방법을 익힌다면, 상대의 환심이 아니라 진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