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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01 홀어머니 흑인과 인도네시아인 학생과 결혼, 이혼, 그리고 싱글맘 '참으로 크고 큰 사상가 엄격한 이상주의자 임종 모습 02 하와이 유년시대 인도네시아 시절과 글로벌 리더 03 오바마는 대마초 사용자였다 대학 동창들 이야기 언론에서 마약전력 검증 대마초 비범죄화 지지 04 콜롬비아대학, 풀뿌리 시민운동, 그리고 하버드대학 로스쿨 시절 콜롬비아대학과 회사취직생활 시절 시민단체활동 시카고 풀뿌리 시민운동 시절: 운동의 실패, 정치학습의 성공 독특한 삶 대결회피 석면피해 문제 하버드 로스쿨 시대 05 정치와 종교, 그리고 진보적 크리스천 미국정치와 기독교 종교와 정치 민주당 후보 진보적 기독교인 오바마 06 시카고 트리니티 그리스도 연합교회와 라이트 목사 무종교에서 신자가 되기까지 담대한 희망 종교적 분열을 치유하기 대선출마행사 라이트 목사 초청 취소 논란 자극적 주장 오바마 후보와 라이트 목사의 공방 07 '폴리페서' 답지 않은 '폴리페서' 인기만점 폴리페서, 그런데도 수수께끼 같은 인물 가정들에 도전하기 강의실을 떠나다 강사였나? 교수였나? 오바마교수의 강의 실러버스 08 일리노이 주상원의원 시절 급히 서둘다 주변과의 관계망 구축 일찌감치 찾아온 인종적 불화 마키아벨리스트 면모 09 연방상원의원 출마 주의회 의사당의 실패 몰락 성숙의 기회 "라떼 우유를 마시는 진보주의" 10 흑백 혼혈의 곡예사 정치 '백인처럼 행세한다' 혼합지역 선거 양다리 걸치기 샤프턴 목사와 만찬 혼혈 후보 오바마 '오바마 암살론'은 필연인가? 오바마 측 선거대책 문건 11 스포츠와 정치, 선수급 농구실력 부인 미셀 오바마 12 시카고 실용주의 정치인 시카고 하이드파크, 오바마에게 안성맞춤 유대관계 구축 출마와 승리 오바마가 보여준 교훈 극히 중요한 순간 양쪽 세계에 양다리 걸치기 폴리티컬 머신을 포용하다 13 작가에서 정치인으로 초창기 글쓰기 자서전 리바이벌 두번째 성공 시인 대통령 오바마 자작시 14 오바마의 트레이드 마크, 풀뿌리 선거 운동 톱다운 방식 아닌 풀뿌리 선거운동 인터넷과 풀뿌리의 결합 온라인 지지를 오프라인으로 확산 MyBo, my.bararckobama.com '오바마 캠프' 코커스 선거 압도 수십 만 카트리나 이재민, 투표 못해 인터넷 선거운동 15 오바마의 약점, 노동자 비하사건과 인터넷 언론 오바마, 한미 FTA 재협상 요구 인터넷 시민기자 파울러 여사 오바마의 "대학교수다운 답변" 오바마의 실수 꿈이 돼버린 '시급 20달러' 16 "오바마는 내 아버지 안창호를 닮았다" 오바마 현상, 영국의 시각 인종차별 종식은 머나먼 일 '아프리카계' 아닌 '흑인'으로 돌아가라 케냐 공식방문 "오바마는 내 아버지 안창호와 닮았다" 한글 공약 한국 등 아시아계 자원봉사자 격려 한국계 이민자 공약사항 17 진보와 통합의 실용주의 정치노선 연설 표절 논쟁 민주당 좌편향, 공화당 우편향 여성운동가의 시각 ""힐러리는 마귀할멈"" 인신공격 진보와 통합의 실용주의 정치 18 오바마 대통령 당선연설 헬로우! 시카고!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버락 오바마 버락 오바마 연보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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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바마가 직접 쓴 자서전 혹은 전기류와는 달리, 미국대선 후보검증 과정에서 드러난 새로운 내용들을 위주로 분석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오바마가 후보들 중 유일하게 이라크 전쟁을 반대한 점, 미국에서는 자서전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출신이 최초로 대통령 유력후보가 된 측면, 영국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가 암살론을 제기하는 모습, 후원금을 내는 인터넷 미디어 시민기자가 오바마의 노동자 비하와 엘리트주의를 파헤치는 역동적인 모습,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마키아벨리스트의 면모, 도산 안창호의 손녀딸 등 교포변호사들이 뛰고 있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오바마가 작가적 역량을 엄청난 정치적 자산으로 승화시켜온 과정,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오바마의 자작시 전문을 번역 소개, 미국 정치와 대선에서 중요한 종교의 역할을 조명, 풀뿌리 시민운동 기법을 인터넷선거와 결합시켜내는 생생한 모습, 대통령이라는 꿈과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용의주도하게 도전해온 과정, 스포츠인 농구를 정치적 입지를 넓히는데 활용하는 모습, 마약을 했다는 솔직함까지도 정치적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모습, 마약전력 들추기나 흑인비하 공세에 직접 대응하는 대신 구전 홍보자료를 통해 극복해나가는 선거 전략의 성공,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미국사회의 뿌리 깊은 흑인 인종차별을 일소할 수 있는가에 대한 유럽의 시각 등도 소개하고 있다. 미국에서 흑인은 우리나라의 ‘민중’에 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오바마는 ‘백인이 기른 흑인’인데다가 노예의 후손도 아니다. 그래도 어린 오바마를 새벽 4시에 깨워 공부시켜가며 큰 꿈을 길러주고 하와이 기숙학교와 대학교육까지 이끌어준 홀어머니,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모습은 우리나라 여느 부모 모습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오바마는 어머니와는 정반대로, 흑인노예의 후손이면서도 시카고 명문가문의 여성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오바마는 유년시절 아폴로 9호 우주선이 달나라에 착륙하는 천지개벽의 시대에 이제 흑인도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 있으며 자신이 바로 그런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보겠다는 꿈과 문학청년의 꿈을 키워왔다. 청소년 시절 방황하던 그에게 농구와 대마초가 위로를 주었다. 그리고 20여 년 동안 시카고 트리니티교회에서 라이트 목사와 맺어온 인연은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정치인으로 성장하기까지 소중한 바탕이 되었다. 저자는 오바마가 노동자를 비하하는 엘리트주의가 몸에 뱄다는 지적도 받지만, 뉴욕과 시카고에서 벌인 풀뿌리 시민운동, 풀뿌리 선거운동과 풀뿌리 정치를 펼치는 실용주의 진보정치인, 그리고 새시대의 변화를 설파하는 희망의 정치인으로 성장해온 과정을 차분히 짚어내고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부자동네인 서울 강남의 소망교회 장로라면 오바마는 흑인해방신학의 요람이자 흑인빈민 지역에 있는 시카고 트리니티 그리스도 연합교회의 열렬한 신자였다. 이 책은 오바마가 그러면서도 현실정치에서 애써 종교와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잘 파헤치고 있다. 기독교 장로 출신 이명박 정부와 불교계가 불화하는 우리나라 모습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오바마가 자동차산업과 노동자 표를 의식하여 한미 FTA 재협상을 주장하는 것은 치열한 대선 레이스를 치르고 있는 후보로서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한미 FTA로 피해를 본다는 자동차 산업과 노동자 표를 의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우리나라 정부와 정치지도자들도 한미 FTA로 인하여 커다란 이득을 보게 되는 자동차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한미 FTA와 미국 쇠고기 수입을 통해 큰 피해를 당하는 농축산 농민과 미친 소 수입 우려로 인한 소비자의 생명과 안전 문제에 대하여, 우리나라 정치지도자와 정부가 마땅히 이들에게도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잘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