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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아이디어
안드레아 페링거 등저 / 김지선 역
시공사 200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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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해리 포터의 아빠가 될 뻔한 남자
2. 아스피린으로도 달랠 수 없는 아픔
3. 행운까지 인터넷의 파도에 휩쓸려 버린 MP3 발명가
4. 돌킨이 돈 주고 "반지의 제왕"을 봐야 하는 이유
5. 2,300달러에 팔아 버린 기적의 음료, 코카콜라
6. 바코드만 발명하면 뭐해?
7. 원조 워크맨은 브라질산이라고요?
8. 백스트리트 보이스도 엔싱크도 거부한 소년
9. 전화기 발명가 사인사색
10. 슈퍼맨 원저자의 이름이 책에서 빠진 이유
11. 어미를 버리고 회사만 배불린 다마고치
12. 도날드 덕이 빼앗아간 선박 인양 특허
13. 최초의 심장 이식 수술이 의학사에서 척출된 사연
14. UFO와 함께 날아간 프리스비의 꿈
15. 서열에 밀린 노벨상 수상
16. 너무나 유명해서 알려지지 않은 밀크 초콜릿 발명가
17. 카빙 스키 날에 만신창이가 된 사나이

저자 소개

저자 : 게랄트 라이슐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1992년부터 <쿠리어>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해커의 전망』『위험한 네트워크』등이 있다.
저자 : 안드레아 페링거
1978년부터 저널리스트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바>지와 <비너>지 등에서 편집자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가장 높이』가 있다.
역자 : 김지선
1965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독어교육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서초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역서로 『베르트람 아저씨는 어디에?』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49g | 153*224*30mm
ISBN13
9788952731241

책 속으로

130달러. 제리와 조가 최초의 슈퍼맨 이야기를 『액션 코믹스』에 싣고 받은 액수였다. 장당 10달러. 두 백수들에게는 큰 돈이었다. 그러고 보면 세상을 정말 요지경이다. 사실 계약서의 추가 규정만 없었다면 두 사람의 운명이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다. 계약서에 서명하면서 이들은 슈퍼맨의 판권을 영원히 디텍티브 코믹스에 양도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로써 슈퍼맨의 작가 제리 시걸과 조 슈스터는 자신들이 만든 슈퍼 영웅의 손을 부지중에 놓쳐 버린 셈이었다. 나중에야 두 사람은 치명적인 실수를 돌이켜 보려 필사의 노력을 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다. 슈퍼맨은 이제 더 이상 그들의 자식이 아니었다.

출판사가 벌어들인 돈은 어마어마한 액수였다. 슈퍼맨의 몸값은 텍사스 유전보다도 더 펑펑 솟구쳤다. 1941년, 그러니까 탄생 3년 만에, 디텍티브 코믹스는 『슈퍼맨』책 판매로 엄청난 수익을 얻었을 뿐 아니라 300개 이상의 신문 만화란에 슈퍼맨의 모험담을 게재하면서 거액의 인세를 챙겼다. 반면에 조와 제리는 여전히 월급쟁이 신세였다. 『슈퍼맨』단행본 한 권을 만들면서 그들이 받은 돈은 고작 5백 달러였다. 게다가 이 수입마저도 2차 세계대전의 전장으로 나가게 되면서 끊어졌다.

---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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