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종교는 과학과 대립하는가?
2. 과학은 인격적인 신을 부인하는가? 3. 진화는 신의 존재를 배제하는가? 4. 생명은 화학으로 환원 가능한가? 5. 우주는 창조되었는가? 6. 우리는 우주에 속해 있는가? 7. 왜 자연에는 복잡성이 존재하는가? 8. 우주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 9. 생태 위기에 종교가 책임이 있는가? 결론 : 과학과 종교의 대화를 향하여 |
구자현의 다른 상품
|
신앙인들에게 창조 교리는 어떻게 모든 것이 시작되었는가에 대한 인간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의도된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것의 취지는 훨씬 깊은 데까지 미친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삶의 의미와 우주의 의미에 소망을 위한 실제적 기초가 있는가라는 인간의 공통된 관심사를 직접 다루기 때문이다.
만약 초월적인 능력과 선함이 우주를 존재하게 만들었다면 동일한 능력과 선함이 우리를 모든 악에서 구원하고 우리가 바라는 성취로 활실히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이 전체 우주를 존재하게 만들 수 있는 신은 낙심한 자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능력도 지녔을 것이다. 창조주는 심지어 죽은 자들을 살릴 수도 있다. 창조주의 존재는 우리가 아직은 정확하게 모른다 할지라도 우주가 깊은 의미를 갖고 있음을 믿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과학이 이러한 종교의 중심적인 가르침의 신빙성을 새롭게 지지한다거나 의심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오늘날 과학과 종교에서 가장 열띤 토론들 중 몇몇이 우주의 창조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최근에 만들어진 우주의 기원에 관한 '빅뱅' 이론은 적어도 처음 보기에는 우주가 시작을 갖는다는 것을 함축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주가 시작을 갖는다면 결국 창세기에서 묘사된 것과 같은 신적 창조라는 성서적 개념이 과학적으로 타당한 것이란 의미가 아니겠는가. 하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신적 창조에 의해 존재하게 된 우주의 개념에 여전히 불편해 한다. ---p. 152 |
|
4가지 접근법으로 과학과 종교의 9가지 질문들을 풀어간다
저자는 과학과 종교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들을 네 가지 입장, 즉 갈등. 분리. 접촉. 지지 입장으로 정리하여 각 입장이 주요한 9가지 질문에 대하여 답하도록 했다. 여기에서 갈등 입장은 과학과 종교를 대립적인 관계로 바라보는 것으로 주로 종교에 대한 과학적 회의론의 입장을 대변한다. 분리 입장은 갈등 입장이 과학과 종교의 영역을 구분하지 못할 뿐 아니라 과학에 다른 신념 체계인 과학주의, 유물론, 환원주의를 융합시킴으로 종교와의 대립을 유발했다고 주장한다.
접촉 입장은 분리 입장이 과학과 종교의 영역을 분명하게 갈라줌으로써 중요한 기여를 한 점을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과학과 종교가 우주론이라는 공통의 영역을 갖기 때문에 이 둘 사이의 완전한 분리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네 번째인 지지 입장은 과학의 진리 추구의 열정의 발로가 근본적으로 종교의 동기와 다르지 않은 점이나 과학의 방법이나 개념이 종교에서 비롯되었거나 유사한 특성을 가진 점을 들어 과학 활동 자체가 종교에 의해 지지되고 있음을 주장한다. 이는 서양 근대 과학이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종교적 사회 속에서 형성된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보며 과학에 대한 종교의 승인과 지지가 얼마나 다각적이었는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저자의 관점을 일방적으로 몰아가지 않고 네 입장이 공정하게 설득의 기회를 누리도록 한 점이다. 이 책은 저자가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 입장에 대해서도 1인칭의 시점으로 논의를 제시하고 있기에 책을 읽다보면 네 진영에서 온 대표자들이 9일간에 걸쳐 다른 주제에 대해서 발표하는 것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이렇듯 중요한 과학과 종교 사이의 문제들을 근본적인 시각에서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과학과 종교 문제의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