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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의 맑고 투명함의 비밀
청자는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져 한국에 전래되었으며, 고려시대에 화려한 꽃을 피우게 된다. 고려청자의 은은하고 투명한 푸른빛은 유약에 함유되어 있는 철분이 환원염(가마내부의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구이방법)에 의해 구워지는 과정에서 산화되면서 생겨나게 된다. 한국에서는 고려 초기(10~11세기)부터 독특한 청자를 만들어냈고, 12세기 무렵에는 비색청자라 불리는 최고의 청자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나전칠기와 금속공예에 사용되던 상감기법이 청자제작에 응용되면서 당대 최고의 예술작품으로 인정받게 된다. 고려청자는 우리나라의 흙과 물, 사람과 기술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종주국인 중국을 능가하는 최고의 완성도를 가지게 되었다.
고려청자의 제작과정
고려장인들에 의해 고려청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수비 : 흙의 불순물을 제거한 후 고은 흙을 채취, 건조하는 과정 2 토련 : 건조된 흙을 물과 혼합하여 반죽, 공기가 제거되도록 하는 과정 3 성형 : 반죽된 흙을 물레에 얹어 발로 돌려가며 손으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는 과정 4 상감 : 반 건조된 기물의 표면에 문양 또는 형상을 조각한 후 흰색 또는 붉은 색의 흙을 메우는 과정 5 초벌구이 : 건조된 기물을 약850~900도로 구워서 조직을 단단하게 하는 과정 6 시유 : 초벌구이를 한 기물에 유약을 입혀 건조하는 과정 7 재벌구이 : 유약을 입힌 그릇을 약 1200~1300도의 가마에서 굽는 과정 8 선별 : 장인의 엄격한 기준으로 최고의 청자만을 선별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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