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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Michala Petri 리코더의 여왕 미칼라 페트리 (Queen of Recorder Michala Petri Best 2009)
Michala Petri 연주
메이드림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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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개

디스크

CD 1

  • 01 ~03. Mozart : Flute Quartet in D major K285
  • 04 J.S. Bach - C. Gounod : Ave Maria
  • 05 M. Reger : Mariae Wiegenlied
  • 06 Schubert : Ave Maria
  • 07 J.S. Bach :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 08 J.S. Bach : Jesus bleibet meine Freude
  • 09 Piazzolla : Histoire du Tango - Cafe 1930
  • 10 Piazzolla : Histoire du Tango - Bordel 1900
  • 11 Villa-Lobos : Bachinanas Brasilerias No.5 Cantilena
  • 12 ~14. Vivaldi : Recorder Concerto in C major RV.443

아티스트 소개 1

연주Michala P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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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칼라 페트리

클래식 리코더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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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매일
2015년 08월 10일
시간/무게/크기
110g | 크기확인중
KC인증

제작사 리뷰

세계 최고의 리코더가 들려주는 버라이어티 클래식
2005년 내한했던 미칼라 페트리와 라스 한니발 부부 듀오가 이번에는 리코더 감상 초보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악기의 보급률에 비해 리코더로 연주된 클래식 음악은 널리 들려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 이에 이번 내한 공연은 미칼라 페트리의 기존 바로크 스타일에 대중적이고 듣기 편한 곡들을 더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클래식 음악의 입문서라 할 수 있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영화 '친절한 금자씨' 및 TVCF에도 삽입된 적 있는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 아사다마오의 피겨 음악으로 쓰인 바 있는 몬티의 '차르다쉬', 영화 '밀애', '정사'에도 등장한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5번', 알토 리코더가 왁자지껄한 선술집 풍경을 경쾌하게 노래하는 피아솔라의 탱고 '보르델 1900' 등 한 눈에 봐도 친숙한 곡들이 가득한 이번 프로그램은 마치 한 편의 리코더 버라이어티 쇼를 보는 느낌을 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곡은 모차르트의 '플루트 4중주 D장조 285번'. 미칼라 페트리는 플루트를 위해 쓰인 이 곡을 리코더로 처음 녹음한 장본인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무대 위에 오른 적 없는 모차르트 '플루트 4중주'의 리코더 버전은 조이 스트링스의 최정예 멤버들로 구성된 조이 트리오와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플루트가 연주하는 모차르트 4중주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무대를 통해 가장 맑고 영롱한 소리를 내는 리코더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더불어 비인 국립음대에서 리코더 전공 디플롬을 받은 첫 번째 한국인이자 춘천 고음악 페스티벌을 이끈 장본인인 한국의 리코더 선구자 조진희 교수가 미칼라 페트리와 함께 텔레만과 샬러를 협연한다. 지도자, 리코더 제작가, 그리고 연주가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 리코더 음악 대중화에 기여 중인 조진희 교수가 그의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미칼라 페트리와 함께 연주한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

나무 향기를 품은 악기, 리코더.
가장 순수하고 원초적인 소리,
그 티 없는 울림......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천 원짜리 몇 장만 주면 살 수 있는 흔한 악기라는 인식에 대중들에게 리코더는 플루트나 클라리넷과 같은 고상한 악기들만큼 대접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바흐, 텔레만, 헨델, 비발디 등은 모두 리코더를 위한 음악을 작곡했고, 바로크 시대까지는 실내악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악기였다.

리코더 연주가들이 일자리를 잃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후반. 대편성의 관현악곡이 유행하면서 음량이 작은 리코더는 퇴출 악기 1순위가 되었고, 이러한 음악적 흐름 속에 19세기 말에 와서는 리코더 연주자가 거의 남아있지 않게 되는 위기를 맞기도 하였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와 원전악기연주와 고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시 조명을 받기 시작했으며 영국의 악기제작가인 '돌메취'가 리코더 부흥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하면서 쉽고 간결한 운지법을 내세워 유럽, 북남미, 아시아 국가들에서 교육용 악기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먼저 붐을 일으킨 리코더 열풍이 한국으로 옮겨와, 국민학교(초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접해본 가장 친숙한 악기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이로서 리코더라는 악기는 다시 중흥을 맞게 되었지만 한 번에 너무 대량으로 보급되다 보니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접근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그것이 리코더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되지는 못하고 오히려 악기의 가치가 평가절하되고 만 것이다. 수십 만원에서 수백 만원을 호가하는 플루트, 클라리넷 등과 같은 악기들은 사교육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고급스러운 악기로 인식되고 있는 반면 학교 수업시간에 단체로 연주하여 누구나 가지고 있는 리코더는 음반을 사고, 연주를 찾아 듣는 대상이 아니다.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선호되는 악기인데다가 일반 대중에게는 이러한 인식이 깔려 있다 보니 그 순수하고 원초적인 음색의 아름다움은 전문 연주가의 연주를 통해 감상할 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와중에도 클래식의 영역에서는 리코더 음악의 재발굴과 연구가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다. 중요한 현대 작곡가들인 루치아노 베리오Luciano Berio, 존 태버너John Tavener, 폴 힌데미트Paul Hindemith, 벤자민 브리튼Benjamin Britten,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에르하르트 카르코슈카Erhard Karkoschka, 마우리치오 카겔Mauricio Kagel, 에드문트 루브라Edmund Rubbra 등이 리코더를 위한 곡들을 써오면서 21세기에 들어와서는 리코더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연주들이 쌓이게 되었다.

새의 지저귐을 연상케 하는 소프라니노 리코더부터 투명하며 단정한 음향의 소프라노 리코더, 테너와 알토리코더의 어두운 공명, 파이프 오르간의 울림을 닮은 베이스와 그레이트 베이스 리코더까지 음역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음색의 묘미는 매력적이다. 온도와 습도, 나무의 재질, 호흡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민감한 악기이지만 자연 그대로의 숨결을 전해주는 리코더의 매력에 한 번 빠져든다면 헤어 나올 수 없을 것이다.

'리코더의 요정'에서 '리코더의 여제'로...
초절기교에서 스며 나오는 숙성된 향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해야 할 연주가가 바로 '리코더의 요정'에서 '리코더의 여왕'이 된 미칼라 페트리다. 그와 자주 비교되곤 하는 프란스 브뤼헨이 바로크 시대의 레퍼토리를 철저한 고증과 함께 발굴한 개척자였다면, 미칼라 페트리는 바로크 음악을 바탕으로 동시대의 음악까지 악기의 영역을 넓혀놓았다는 평을 듣는다.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 바이젠', 비탈리의 '샤콘느',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곰벌의 비행',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등 끊임없는 레퍼토리 발굴에 대한 열정은 그로 하여금 리코더 선율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게 했다. 연주 스타일에 있어서도 독특한 장식음과 우아한 음색을 주로 사용하는 프란스 브뤼겐과는 대조적으로 미칼라 페트리는 기본에 충실한 테크닉으로 가장 순수하고 원초적인 리코더의 소리를 가식 없이 들려준다.

11살에 데뷔하여 십대부터 청중 앞에 서 온 미칼라 페트리는 프란츠 브뤼헨, 한스 마틴 린데, 발터 판 아우베, 피에르 아몬 등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던 리코더 거장들과 비교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였을 것이다. 이번 공연은 그간 테크닉적인 면만 부각되어온 미칼라 페트리에 대한 편견은 씻어주기에 충분하다. 이미 그의 나이 40대 후반에서 50세에 녹음된 최근 연주들은 세월이 준 음악적 숙성을 느끼게 한다. 이번 공연 역시 그의 원숙한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반가운 기회가 될 것이다.

저음만을 연주하던 더블베이스를 독주악기로 부각시킨 게리 카, 트롬본의 아르민 로진과 슬로카, 비올라의 유리 바쉬메트, 하모니카의 토미 라일리, 미국 원주민 플루트 음악의 R. 카를로스 나카이처럼 리코더를 본격적으로 대중화시킨 선두에는 항상 미칼라 페트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힘들 것이다.


* Profile

미칼라 페트리 / 리코더
Michala Petri / recorder

미칼라 페트리'리코더의 여제'로 불리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미칼라 페트리는 1958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세 살에 리코더 연주를 시작했고 다섯 살에 덴마크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탔다.

11세 나이에 티볼리 콘서트홀에서 독주자로 데뷔한 이래 전 세계 주요 공연장과 축제 무대를 누벼온 미칼라 페트리. 그는 필립스와 BMG에서 30여 장에 이르는 음반을 녹음했고 전 세계를 돌며 리코더 음악을 전파한 전령이자 20세기 리코더 대중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아티스트이다.

하인즈 홀리거, 핑거스 주커만, 조지 말콤, 제임스 골웨이, 키스 자렛 등의 연주자와 잉글리쉬 체임버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 뉴욕 체임버 심포니, 길드홀 현악 앙상블 등과 협연했으며 바로크 음악에서 출발, 현대음악, 탱고와 퓨전월드뮤직에 이르기까지 모든 레퍼토리를 소화해내는 끝없는 음악적 시도와 도전으로 1995년에는 덴마크 여왕으로부터 '단네보로 기사' 작위를 받았고 1998년에는 빌헬름 한센 음악상을 수상했다. 2000년에는 스트라빈스키, 번스타인, 브리튼, 쇼스타코비치, 메뉴힌, 마일스 데이비스 등이 받았던 소닝 음악상을 수상했다.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독주 악기로서 리코더의 연주 영역을 넓혀 오면서 리코더로 할 수 있는 모든 기교와 재치 넘치는 연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라스 한니발/ 기타
Lars Hannibal / guitar

기타리스트 라스 한니발은 미칼라 페트리의 남편이자 든든한 반주자이다. 르네상스에서 고전주의, 낭만주의 시대를 넘어 듀오를 위해 특별히 작곡된 현대음악까지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무려 1000번 이상의 공연을 함께 했으니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앙상블로 기록될 것이다.

기타리스트일 뿐 아니라 류트의 거장 토요히코 사토를 사사하고 실내악과 리사이틀 반주자로서 실력을 다져 왔다. 늘 새로운 음악적 구성과 다른 장르의 음악가들과의 협연을 시도하기를 즐기며 EMI를 통해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미칼라 페트리와 한니발 듀오는 1992년 여름 스페인 안달루시아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북-남미, 일본, 중국, 한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전 세계의 주요 콘서트홀과 페스티벌 무대에 초청받아 공연해 왔으며 4장의 듀오 음반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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