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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_중국의 성장과 중국기업 연구의 필요성
1. 연구의 배경과 목적 2. 연구의 구성과 내용 1장_중국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1. 머리말 2. 중국기업의 현황 3. 중국기업의 발전 과정 4. 중국기업 부문의 구조고도화와 경쟁력 5. 맺음말 2장_대형 국유기업의 개혁과 기업지배구조 1. 머리말―대형 국유기업 개혁의 의의 2. 대형 국유기업의 현황 3. 대형 국유기업지배구조 개혁의 진전 4. 대형 국유기업 개혁의 과제 5. 맺음말 3장_민영기업의 창업과 기업지배구조 1. 머리말―민영기업의 발전과 의의 2. 민영기업의 창업 3. 중국식 가족경영기업의 승계 4. 교판기업의 출현 및 구조 5. 맺음말―민영기업의 역할과 과제 4장_ 사업다각화와 전략적 제휴 1. 머리말―사업다각화와 전략적 제휴의 의의 2. 사업다각화의 중국적 특징 3. 중국 민영기업의 전략적 제휴와 합작 4. 맺음말―사업다각화와 전략적 제휴의 평가 5장_중국기업의 기술 추격 1. 머리말 2. 중국 과학기술 역량의 현황과 발전 3. 비야디 - 도약적 기술 추격 4. 누크테크 - 안전장비 영역에서의 도약적 혁신 실현 5. 맺음말 6장_중국기업의 대내외적 국제화와 경쟁력 1. 머리말 2. FDI 중심의 대내적 국제화 전략―추진 배경과 한계 3. 대외적 국제화 전략 수단으로의 ODI와 M&A 4. 중국의 국제화 추진 및 성공 ? 실패 사례 5. 결론 및 시사점 7장_중국 대기업과 세계 대기업의 비교 1. 머리말 2. 중국의 글로벌 500대 기업 현황 3. 중국 대기업과 국제기업 비교 4. 중국기업과 세계 동종 업계의 대기업 비교 5. 맺음말 8장_중국 상장기업의 경영 성과와 생산성 분석 1. 머리말 2. 중국 상장기업의 재무성과 분석 3. 중국 상장기업의 총요소생산성과 경쟁력 4. 결론 및 시사점 5. 맺음말 부록―총요소생산성 측정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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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중국 경제의 질주를 목도하고 있다. 1949년 건국을 선포한 이래 계획 경제의 낮은 생산성과 효율성으로 고전하던 중국 경제는 1970년대 후반 개혁개방을 선언하며 성장의 길로 들어섰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위상이 날로 높아진 중국은 현재 미국과 함께 세계경제를 선도하는 2강으로 도약했다. 이 책은 지난 30년간 중국기업이 이룬 성장과 그것을 가능하게 한 전략을 충실히 분석하여 중국기업 성장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정리하려는 시도이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중국전문가와 삼성경제연구소 북경사무소(SERIChina) 연구진의 협력 작업으로 탄생했다.
눈부신 중국기업 성장의 역사를 엿보다 2008년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에 26개의 중국기업이 포함되었다. 1949년 중국이 건국을 선포한 뒤 불과 60년 만에 이룬 놀라운 성장이다. 이러한 극적인 변신에 성공하기까지 중국기업은 어떤 길을 걸어왔는가. 중국기업의 빠른 성장 과정과 그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이 책에서 건국 이후 중국기업의 역사를 총정리했다. 국유기업의 발전과 체질개선 과정, 혁신적인 민영기업의 등장, 선진국을 따라잡은 중국기업의 기술 추격 등 중국기업의 성장을 설명하기 위한 중요 이슈들을 빠짐없이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 경제의 미래를 전망하고 평가하고자 했다. 입체적이고 객관적인 결론을 얻기 위해 국내 중국 전문가의 분석에 삼성경제연구소 북경사무소의 연구진을 동원하여 중국 현지에서 보는 중국기업에 대한 분석을 더했다. 개혁개방 선언 - 성장의 길로 들어서다 건국 이후 1970년대 말까지 사회주의 계획경제 체제 속에서 중국에는 엄밀한 의미의 기업은 존재하지 않았다. 생산주체는 국유기업이었으며 정부는 기업에 자재를 분배하고 기업의 자금은 정부 혹은 국유은행이 공급했다. 정부는 경영자를 임면(任免)했고 이익은 정부에 귀속되었으며 손실 역시 정부가 책임졌다. 이러한 시스템에서 경제적 효율과 생산성은 낮았고 1960년대 이후 동아시아 국가가 고도성장할 때 중국은 경제성장 대열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 개방과 개혁을 계기로 중국은 성장의 길로 들어섰다.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고 중요한 공산품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중국경제는 빠른 속도로 발전해 1980년대 초에는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01년 말 WTO에 가입하면서 중국은 세계의 자원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었다. 중국기업도 새로운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거대한 국내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기업은 경제성장의 선도자였고 성장은 다시 기업을 만들고 발전시켰다. 중국기업의 고성장은 유리한 외부 환경 덕분이기도 했다. 2001년 이후 국제금융 시장의 우호적인 환경이 중국기업의 성장에 기여했다. 국제적인 저금리로 인한 미국의 소비 확대가 중국에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를 안겨주었던 것이다. 또 개도국으로 유입되는 투자자금으로 자산시장이 호황을 누릴 수 있었다. 21세기는 과연 중국의 세기가 될 것인가 그러나 이 책은 지금 중국기업이 갈림길에 서있음을 지적한다. 이제 중국기업은 양적인 성장 뿐 아니라 질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규모 확대가 아닌 질적인 성장을 통해 경쟁원천을 창출하고 선진국기업과 같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만들어내야 한다. 또한 앞으로는 과거와 같은 우호적인 환경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생산비용이 상승하고 있으며 정부의 통제와 글로벌 경쟁 체제의 양립도 쉽지 않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의 투자 둔화도 둔화되고 있으며 개방이 확대될수록 경쟁도 더욱 격화될 것이다. 최대 시장인 미국의 불황으로 인해 수출 환경도 나빠질 것이다. 21세기에 중국과 중국기업은 선진국의 압력과 격화되는 경쟁을 극복하고 계속 성장하여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2강의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인가. 아니면 질적 전환을 이루지 못한 채 거품으로 터지고 말 것인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리는 여기서 어떤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을 찾는 독자들에게 유효한 실마리를 제공해 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