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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개

구성

* 수록곡 가사 소개

1. 아리랑연곡
피아노 권오준, 베이스 이상진, 드럼 서준혁, 장구 류인상, 해금 김주리
코러스 토리's (곽동현, 백현호, 황웅천, 김가희, 이이화)

구 아리랑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1. 산 좋고 물 맑은 금수강산
꽃피고 새 우니 봄철이라
2. 저기 저산이 백두산이라지
달뜨고 별 뜨고 해도 뜬다

신고산타령
(후렴)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야 내 사랑아
신고산이 우르르르 함흥차 가는 소리에
구고산 큰 애기 반봇짐만 싸누나

해주아리랑
(후렴) 아리 아리 얼쑤 아라리요 아리랑 얼씨구 노다 가세
아리랑 고개는 웬 고갠가
넘어갈 적 넘어올 적 눈물이 난다

밀양아리랑
(후렴)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쪼매만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쪼매만 보소

진도아리랑
(후렴)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 난다

신 아리랑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2.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창부타령)
피아노 권오준, 베이스 이상진, 드럼 서준혁, 장구 류인상, 해금 김주리

1
얼씨구나 절씨구려 아니 놀진 못하리라
만리창공에 하운이 흩어지고 무산십이봉에 월색도 유정터라
님이라면 다 다정하면 이별이라고 다 서러워
이별말자 지은 맹세를 태산같이 믿었더니만
태산이 허망이 무너질 줄 어느 가인이 알어줄꺼나
얼씨구 얼씨구 지화자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2
임 이별 해본 사람 몇몇이나 되드냐
임을 잃던 그날 밤은 어디가 아프고 쓰리드냐
배 지나간 바닷가엔 파도와 물결만 남어 있고
임 떠나간 내 가슴에는 그 무엇을 남겼느냐
장미화 곱다 해도 꺾고 보니 가시로다
사랑이 좋다 해도 남 되고 보면 원수로구나
얼씨구 절씨구 절씨구 지화자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3
덩기덩기덩기 덩기덩기덩기 덩기덩기덩기 덩덩
덩덩~ 덩 덩덩덩 덩덩 아니 놀진 못하리라
원수로구나 원수로다 정 많이 준 것이 원수로구나
내 정은 가져가고 제 정은 안주니 이것이 모두다 원수로다
심중에 타는 불은 무슨 물로 꺼주려나
신농씨 꿈에 보고 불 끌 약을 물었더니
임으로 하여 난 병이라 임이 아니곤 못 고치네
서리 맞어 병든 잎은 바람이 없어도 떨어지고
임 그리워서 타는 가슴은 병 아니 들구도 세월이 삼경
얼씨구 절씨구 절씨구 지화자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4
사랑도 거짓말 임이 날 위함도 또 거짓말
꿈에 와서 보인단 말도 그것도 역시 못 믿겠네
꿈아 무정한 꿈아 날과 무슨 원수길래
오는 임을 보냈느냐 가는 임을 붙들어 놓고
잠든 나를 깨워주지 지금쯤에 무엇을 하느냐
앉았느냐 누웠느냐 조루다 못해 지쳤구나
얼씨구 절씨구 절씨구 지화자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3. 사설난봉가
피아노 권오준, 베이스 이상진, 드럼 서준혁, 장구 류인상

1
에~ 왜 생겼나 왜 생겼나 요다지 알뜰히 왜 생겼나
왜 생겼나 왜 생겼나 요다지 알뜰히 왜 생겼나
무쇠풍구 돌풍구 사람의 간장을 다 녹여내누나
에~ 어야 어야더야 내 사랑아~

2
에~ 영감을 다리고 술장술 갈까
총각을 다리고 뺑소니를 댈까
영감을 다리고 술장술 가자니 밤잠을 못자니 고생이 되고
총각을 다리고 뺑소닐 대자니 나이 많은 잡년이 실없어지누나
에~ 어야 어야더야 내 사랑아~

3
에~ 앞집의 처녀가 시집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은 목매러나간다
앞집의 처녀가 시집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은 목매러간다
총각 죽는 건 아깝지 않은데 새끼 서발이 또 난봉나누나
에~ 어야 어야더야 내 사랑아~

4
에~ 오늘 저녁두 하심심한데 동네나 총각을 꼽아를 보세
오늘 저녁두 하심심 하길래 동네나 총각을 꼽아를 보니
죽자는 총각두 열셋이요 살자는 총각두 열셋이요
오라는 총각은 열셋인데
일삼은 삼 삼삼은 구 서른에 아홉을 다 꼽아보니
뼛골이 살살 다 녹는다
에~ 어야 어야더야 내 사랑아~


4. 뱃노래
피아노 권오준, 베이스 이상진, 드럼 서준혁, 장구 류인상, 해금 김주리
뒷소리 곽동현, 백현호

(후렴)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갈꺼나

1
부딪치는 파도소리 단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 소리 처량도 하구나

2
낙조 청강에 배를 띄우니
술렁술렁 노 저어라 달구경 갈꺼나

3
만경창파에 몸을 실리어
갈매기로 벗을 삼고 싸워만 가누나

어야디여 (어야디여) 어기야디여 (어기야디여)

(후렴)
어기야디여~~ 에헤~~ 에헤에헤 에헤에헤
에헤에헤야~~
에헤에헤 에헤야 어허야 어야디여 (어야디여)

달은 밝고 명랑한데 (어야디여)
고향 생각 절로난다 (어기야디여) 어기야디여 (어기야디여)

넘실대는 파도위에 (어야디여)
갈매기 떼 춤을 춘다 (어야디여) 어기야디여 (어기야디여)

여가 어디냐 (숨은 바우다) 숨은 바우면 배 다칠라 (배 다치면 큰일 난다)
아따 야들아 염려마라
에헤 에헤에헤 에헤에헤
에헤에헤야
에헤에헤 에헤야 어허야 어야디여(어야디여) 어기야디여(어기야디여)
어기야(어기야) 어기야(어기야) 어기야(어기야) 어기야(어기야)
어기여차 뱃놀이 갈꺼나

디스크

CD 1

  • 01 아리랑연곡
  • 02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 03 사설난봉가
  • 04 뱃노래

아티스트 소개 1

노래김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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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매일
2009년 12월 15일
시간/무게/크기
110g | 크기확인중
KC인증

제작사 리뷰

한과 흥을 절묘하게 녹여낸 매력적인 소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이시대의 소리꾼 김용우, EP 음반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발매

삶의 애환과 넋두리, 소리에 녹아든 한(限)과 흥(興)...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어떤 자리에서든 한 번쯤은 읊조려보았을 '아리랑', 그리고 뱃노래...
이번 음반에는 개인적인 넋두리와 생활 속 애환을 담았지만 우리 민족의 민속성과 시대성, 그리고 사회성을 반영하며 또 하나의 의미로 자리한 '아리랑''과 노동을 놀이로 승화시키며 굿거리 장단에 율동적인 가락이 사연을 담은 듯 구슬프기만한 '뱃노래'를 색다른 편곡에 담았다. 구아리랑을 시작으로 어랑타령 (일명:신고산타령), 해주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그리고 스윙의 느낌을 잘 살린 신아리랑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는 각 지역의 아리랑들을 곡마다 편곡의 형태를 달리한 구성으로 한데 묶은 '아리랑연곡'과 일상을 떠나 파도에 몸을 맡긴 어옹(漁翁)의 심정을 라이브로 연주하듯 흥겹게 담아낸 뱃노래는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모든 감정이 하나로 통일되는 듯, '한'과 '흥'이 절묘하게 잘 녹아든 우리 소리의 '듣는 재미'를 한껏 보여줄 것이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아니 노지는...
경기 명창들이 수없이 불렀지만 누구하나 같지 않고 맛이 다른 곡인 창부타령은 사랑과 이별, 산천경개의 아름다움을 담은 경기민요이다.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로만 엮어본 이번 곡은 우리 삶 속을 스쳐가기도, 머물기도 하는 수많은 인연과 사랑을 노래하고 싶은, 그저 깊고 깊은 슬픔은 가슴에 묻고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아니 노지는..' 노래하며 인생을 이야기하고 싶은 그의 마음을 잘 담아냈다. 남자 명창들에게게서 듣지 못했던 경기굿의 시김새며, 거칠면서도 유장한 맛이 잘 살아 있는 전태용 선생의 창부타령과 여성적 섬세함과 중저음을 넘나드는 목구성이 절정인 지연화 선생의 창부타령을 들어본 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소리꾼 김용우가 얼마나 그 노래를 '제대로' '잘' 부르고 싶었는지, 그 느낌과 감성 그대로 얼마나 관객들과 만나고 싶었는지. 삶도 사랑도 녹녹치 않은 지금, 그의 깊은 소리와 느낌 그대로 전해지는 가슴 아릿함은 대중들에게 또 다른 소리의 감동을 줄 것이다.

해학과 사설이 빚어내는 유쾌한 상상력!
나이 많은 영감을 데리고 술장수를 가자니 밤잠을 못자 고생이 되고...
앞집의 처녀가 시집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은 목매러 가고, 처녀 죽는 건 아깝지 않은데 총각 죽는 건 난봉이 나는... 한 여인의 주관적인 생각과 거기서 가지가 뻗듯 솟아나는 상상력이 유쾌하면서도 돋보이는 서도민요 사설난봉가를 가사의 전달력을 높이면서도 재미있는 느낌 그대로를 살려 음반에 담았다. 가사만 들어도 해학과 사설이 넘치는 사설난봉가는 우리 민족 특유의 위트와 상상력이 빚는 또 다른 재미를 던져줄 것이다.

세련된 편곡, 안정된 호흡, 깊어진 소리
2006년 10년 활동을 기념하는 베스트 음반 '십년지기'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음반은 그동안 라이브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왔던 노래 중 소리꾼 김용우가 담고 싶었던 노래들, 한 번쯤은 꼭 시도하고 싶었던 노래들을 공들여 담은 '징검다리' 같은 음반이다. 수록곡은 4곡이지만 라이브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세련된 편곡과 늘 호흡을 맞춰온 밴드와의 안정적인 호흡, 그리고 한층 깊어진 그만의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우리 소리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이렇게 '애잔하면서도 흥겨울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의 이번 음반은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그래도 놓을 수 없는 대중들과의 의미있고 재미있는 소통을 꿈꾸는 그만의 '손짓'이자 시름 많은 연말,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며... 소리로 전하는 '위로'의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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