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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공기 이야기
노벨상 수상자 도허티 박사가 들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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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역자 서문
서문
제1장 공중에 뜨기 : 동물원과 세렝게티에 관하여
제2장 알파벳 수프 : 계란 샌드위치와 화학에 관하여
제3장 생명, 가스, 그리고 탄화수소 : 모든 것의 중심에서
제4장 독수리들과 함께 날아오르다 : 칠면조와 아리안 선동가들에 대하여
제5장 태양에 그을리다 : 자외선
제6장 철마와 추억의 가수들 : 증기에 관하여
제7장 단란한 가정 : 싸구려 난로와 ‘올드 리이키’에 대하여
제8장 얼음 장수 오다 : 몽티첼로와 사일런트 나이트에 대하여
제9장 밤의 불빛 : 촛불과 고래에 대하여
제10장 붉은 남작을 상상하다 : 소설 비글즈에서 새 울음소리까지
제11장 등대 : 알렉산더 대왕과 해터러스 등대에 대하여
제12장 커다란 배, 블랙갱, ‘불리’ 전쟁 : 테메레르호에서 코울호까지
제13장 소방관들 : 화약에서 제트 연료까지
제14장 Hot Air 다이어트 : 열량과 생선 튀김에 대하여
제15장 벡 형제와 황량한 집 : 불가사의한 발화
제16장 정치적 열기(熱氣) : 어릿광대와 비평가에 대하여
제17장 콩코드 비행 : 터보팬과 재연소 장치
제18장 지구 온난화 : 화석 연료에서 풍력 발전기까지
감사의 글

저자 소개 1

피터 도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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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Doherty

1940년 호주에서 태어난 수의학자로, 세포매개성 면역학의 전문가이다. 도허티 박사는 호주 퀸즐랜드 대학에서 수의학 학사학위(1962년)와 석사학위(1966년)를 받았으며, 1970년 영국 에딘버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도허티 박사는 면역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구별해내고 파괴하는 기제를 밝혀낸 공로로 롤프 징커나겔(Rolf Zinkernagel)과 함께 1996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도허티 박사는 1997년에 올해의 호주인에 선정되었으며, 2007년 11월 포스텍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노벨상 수상자가 되는 법: 과학적 삶과 발견의 본질’이라는
1940년 호주에서 태어난 수의학자로, 세포매개성 면역학의 전문가이다. 도허티 박사는 호주 퀸즐랜드 대학에서 수의학 학사학위(1962년)와 석사학위(1966년)를 받았으며, 1970년 영국 에딘버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도허티 박사는 면역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구별해내고 파괴하는 기제를 밝혀낸 공로로 롤프 징커나겔(Rolf Zinkernagel)과 함께 1996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도허티 박사는 1997년에 올해의 호주인에 선정되었으며, 2007년 11월 포스텍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노벨상 수상자가 되는 법: 과학적 삶과 발견의 본질’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역자 : 김성수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에서 금융공학 석사학위를, UCLA에서 천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우주망원경 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역임한 후, 현재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자 : 김정리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천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코넬 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역임한 후, 현재 스웨덴 룬드 대학에서 마리 퀴리 펠로우로 재직하고 있다.
역자 : 이강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천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켄트 대학에서 로얄 소사이어티 펠로우를 역임한 후, 현재 국립과천과학관 연구사로 재직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1쪽 | 148*210*30mm
ISBN13
9788993578072

출판사 리뷰

노벨상 수상자가 인도하는 과학과 역사의 황홀한 만남!
예전에 우리는 아궁이에 불을 지펴 밥을 하고 등잔불 아래서 책을 읽어야 했다. 지금은 밥할 때 아궁이의 연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거나 기침을 하지 않아도 되고, 책을 읽을 때에도 어두침침함 때문에 눈을 비비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어 보내주기 때문에 한밤중에도 책을 읽을 수 있고, 가스레인지나 전기밥솥으로 손쉽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일상생활은 놀라울 정도로 편리해졌다. 과학 기술의 발달사는 우리 인류와 문화의 발달사이기도 하다.

이 책은 199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오스트레일리아의 면역학 분야의 석학 피터 도허티 박사가 지난 300년 정도의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뜨거운 공기와 연관시켜 쓴 것이다.

서문에서 저자가 지적하듯이 뜨거운 공기(hot air)라는 주제는 무척이나 범위가 넓어서 한 사람이 한 권의 책으로 모든 것을 심도 있게 다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저자는 뜨거운 공기에 관해서 포괄적으로 논하기 보다는 독자들이 흥미와 재미, 그리고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뜨거운 공기, 연소와 조명 등의 주제들을 자신의 어릴 적 경험 등을 바탕으로 다루고 있다.

철도의 역사와 증기기관의 발달을 자세하게 풀어놓을 때도 영국 출신의 철도 기사였던 조부 이야기나 당시의 유행가들을 인용하는 방법으로 독자들에게 생생한 현장감(혹은 시대감)을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스코틀랜드의 옛 수도이기도 한 영국의 에딘버러가 '오래된 굴뚝지대'라는 별칭을 얻게 된 유래가 무엇인지, 미국 남부에 자리 잡은 교통의 요지 멤피스에는 왜 고가도로가 없는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등대가 가라앉은 지점에 현재 어떤 건축물이 세워져 있는지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한 연구와 강연 활동을 벌여온 저자가 들려주는 아기자기한 조각 정보 역시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 책의 진가는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하기 쉬운 과학 이야기를 역사와 접목시키면서 복잡한 문제를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도허티 박사는 산업혁명 이후의 300여 년의 역사를 세 번에 걸친 에너지 혁명의 단계로 나눠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석탄에 의해 추동된 빅토리아 시대로 산업혁명을 이룬 영국은 경제적으로 매우 풍요로워졌으며,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급격하게 변화시켰다. 두 번째 단계는 미국의 세기라 불리는 20세기로 이 시기의 에너지는 석유다. 석유는 에너지로서만이 아니라 다양한 목적에 사용되어 문명의 진보와 복지의 향상을 가져왔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에너지 혁명은 화석연료에 기반을 두었다. 즉, 19세기 대영 제국의 확장과 부를 뒷받침한 제조업과 수송 수단의 발전은 석탄 연료의 힘이었고, 20세기의 미국의 놀라운 발전은 석유의 힘에 의한 것이다.

마지막 단계가 고갈되고 있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찾아야 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 미래다. 화석연료가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라는 것은 자명하며, 남아 있는 자원을 태우는 것은 미래를 소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생 가능한 대체 자원을 개발하여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제3의 에너지 혁명이다. 에너지 혁명의 마법을 가져다주었던 석탄과 석유라는 램프의 요정은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인류는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할 때가 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노(老) 과학자는 절망적이지 않다. 이산화탄소와 메탄에 의한 온실 효과에 더해 아름다운 지구의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는 심각한 공해문제는 지금까지 인류가 직면한 문제 가운데 가장 크고 위험한 것이지만, 우리가 외면하거나 회피하지 않는다면 해결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류의 지속 가능하고 밝은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우리는 행동에 옮겨야 하고, 우리의 생활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외면이나 눈가림 또는 말로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지명이나 인명, 사건 등이 많이 나오지만, 책을 번역한 세 명의 과학자들에 의한 친절하고도 간결한 주석 덕분에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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