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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연극연출가 강영걸- 연극은 언젠가는 꽃피는, 깨달음의 종교 서양화가 박서보 - 난 남과 달라지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 국악인 이생강 - 민속악은 산 예술, 시대에 맞는 감동 줄 수 있어야 문화기획자 강준혁 - 비즈니스로 접근하는 예술은 자라나지 못하고 고사될 뿐 만화가 이두호 - 만화는 엉덩이로 그리는 것 지휘자 금난새 - 척박한 음악계에서 도움 없이도 생존 극작·연출가 오태석 - 셰익스피어 의도 존중하니 우리의 로미오와 줄리엣 나와 명창 안숙선 - 판소리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원칙 춤꾼 이애주 - 내 춤의 결론은 한국의 몸짓이다 사진작가 정범태 - 전통문화 현장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조각가 전뢰진 - 우리 화강석만이 한국인의 어수룩함과 무던함 표현 연극배우 박정자 - 연극인은 고뇌와 두려움의 공동체 미술사학자 강우방 - 나는 철저한 실증주의자, 우리 영기 문양 비밀 풀이 현대음악 작곡가 강석희 - 나의 작품은 온전히 나만의 세계 가수 이정선 - 대중음악은 딜레마의 예술 소리꾼 임진택 - 사회 변혁 넘어 완성도·보편성에 초점 대목장 최기영 - 남 잘 때 일한다는 강인한 의지로 살아왔다 무대미술가 이병복 - 맨날 맹글어야 하는 전천후 노무자 한국화가 송수남 - 너도 나도 아는 보편적 그림 찾아가야 영화감독 이장호 - 작가의식 꿈틀대는 저예산·비상업 영화가 희망 문학평론가 도정일 - 인문주의 보호할 책의 성 쌓겠다 전각가 최규일 - 나는 예술가 아닌 일꾼, 하루도 전각칼 놓은 적 없어 연극연출가 임영웅 - 내 작품이 그리고자 하는 건 생생한 인간의 모습 민살풀이 명무 조갑녀 - 내 춤 기본은 발 모양에 있어, 마음에서 나오는 춤은 무겁지 극작가 이강백 - 막 내리면 모든 것 소멸하는 연극의 운명에 매혹 판화가 이용길 - 50년 모은 미술자료 시민품에… 민중예술 작업 외길에 만족 가요 작곡가 정풍송 - 저작권 정확한 분배에 온 힘 예술감독 정한룡 - 연우무대의 두 눈은 시대를,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도예가 신상호 - 도예와 건축의 만남 실험… 변화하지 않는 예술은 죽은 것 가수 한대수 - 내 노래는 내 인생, 내 고통의 산물 오태석, 그에게 길을 묻다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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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30인, 그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 책은 우리 문화계와 학계에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일가를 이룬 30인과 진솔한 삶과 지혜, 주요 현안을 화두로 삼아 주고받은 깊이 있는 대담집이다. 회갑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묵묵히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원로들의 육성이 녹아 있으며 때로는 질책과 쓴말로, 때로는 격려와 덕담으로 불안정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 인생의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사회에 대한 애정을 토대로 변화하는 시대 상황을 수용하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 가는 도전 정신과 의지로 그들의 끝나지 않는 열정을 보여 준다. 삶과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 끊임없는 열정은 나이와 상관없다는 것을 우리들은 그들에게서 배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가더라도 기본에 대한 확실한 교육, 자신의 분야에 대한 치열한 정신이라는 점이다. 평생교육이 화두인 이 시대, 젊음을 허황하게 좇는 이 시대에, 60이란 나이는 더 이상 끝이 아닌 인생의 제2막이 시작됨을 알리는 숫자라는 것이다. 삶과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모든 세대에게 공통된 함의임을 말하는 그들의 역동적인 모습은 노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바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