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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잠에서 깨어난 거인
두 번째 이야기; 만리장성 속에서 시작된 경제발전 세 번째 이야기; 유토피아로의 실험과 혼란 네 번째 이야기; 광풍의 시대, 문화대혁명 다섯 번째 이야기; 세계를 향해 열리는 죽의 장막 여섯 번째 이야기; 중국식 경제모델을 찾아라! 일곱 번째 이야기; 빛나는 반쪽짜리 개혁 여덟 번째 이야기; 개혁! 국유기업 아홉 번째 이야기; 중국판 새마을운동 열 번째 이야기; 중국의 실업률은 정말 낮은가? 열한 번째 이야기; 금융제도, 쩐의 전쟁 열두 번째 이야기; 수출! 중국경제의 힘 열세 번째 이야기; 외자(外資), 외부의 에너지를 끌어들여라! 열네 번째 이야기; 세계 속의 차이나, 적인가 동반자인가? 열다섯 번째 이야기; 한 지붕 세 가족, 동북아 경제공동체 |
朴貞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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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라는 중국의 저력
세계는 지금 중국의 빛나는 도약에 주목하면서 빛의 속도처럼 빠른 그 성장속도에 놀라운 눈길을 던진다. 2009년 중국 국가통계국이 수정 발표한 중국의 2008년 12월의 GDP 규모는 4조6천억 달러(31조4천50억 위안)로 독일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또한 2008년 12월의 GDP 성적은 같은 기간 2위를 차지한 일본(4조9천억 달러)과 불과 3천억 달러라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2010년 신년 초부터 중국 언론은 올해 중국경제가 일본을 추월해 GDP 규모 세계 2위의 자리에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은 절대적 최강자로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했다. 하지만 2008년 미국발(發) 금융위기는 미국과 서구세계가 이끌던 기존 양극 경제체제의 한계점을 드러냈다. 이후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흥경제국들의 비중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다극적 경제체제로의 변화가 대안으로 활발히 논의되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것은 2008년 미국에 불어 닥친 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은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달라진 중국의 위상을 보여줬다는 사실이다. 만화로 시도한 최초의 중국경제 이야기 이 책은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입문서가 아니다. 형식의 틀을 과감히 없애고 만화로 시도한 최초의 중국경제 이야기다. 오래 전부터 한국인에게 낯익은 ‘왕 서방’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웃음보따리를 제공하면서 중국경제의 전모를 밝힌 이색적인 시도인 것이다. 중국문화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 중국 비즈니스를 꿈꾸는 사람, 그리고 중국으로 진로를 잡고 중국어 공부와 유학에 젊음을 불태우는 학생들............ 스스로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이들이야말로 장차 중국이 몰고 올 새로운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희망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그들은 대관절 어디에서 중국에 관한 기초지식을 습득할까? 우리 서점가에서도 최근 들어 부쩍 중국 열풍이 몰아친다. 개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중국 여행기에서부터 각종 중국경제 전문서적들까지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것이다. 물론 모두가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쓴 귀한 책들이겠지만, 너무 딱딱하여 몇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질려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개중에는 잘못된 정보 분석으로 시종일관 개인적인 편견에 사로잡힌 것들도 이따금 눈에 띈다. 중국경제에 가장 정통한 학자의 글을 바탕으로, ‘만화로 보는 중국경제’라는 색다른 접근을 시도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국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고, 정확하게’ 중국을 알도록 해야 한다는 글쓴이의 신념 때문이다. 일목요연하게 펼쳐 보이는 특유의 경제 시스템 이 책에서는 중국경제의 태동(‘잠에서 깨어나 거인’)에서 시작하여,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중국만의 경제 시스템을 정리해보았다. 중국도 당연히 혼란과 좌절을 겪으면서 성장을 이룩했다. 실패로 끝난 마오쩌둥(毛澤東)의 대약진운동을 비롯하여, 문화대혁명으로 몰아친 광풍이 그랬고, 천안문 사건 역시 개방과 개혁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덩샤오핑(鄧小平)을 실각시키기까지 했던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의 기적적인 부활, 과감한 국유기업 개편, WTO 가입 등 단계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Made in China'로 세계시장을 석권해 가는 중국의 현황이 일목요연하게 그려졌다. 또한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영원한 이웃일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와의 앞날을 전망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 그것은 동북아시아 경제공동체로 Win-Win할 수 있는 동반자적 한?중 관계의 방향 제시에 다름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