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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상상의 세계로 날아가 맘껏 상상하고 즐기며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날개달린 그림책방’ 시리즈 셋째 권!! “어떻게 해야 살을 뺄 수 있지?” 날씬해지고 싶은 코끼리, 페트라의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페트라는 어린 코끼리입니다. 그런데 뚱뚱한 게 싫었어요. 날씬하고 우아해지고 싶었지요. 어떻게 하면 살을 뺄 수 있을까 곰곰 생각하다, 악어도 찾아가고, 뱀도 찾아가고, 얼룩말을 찾아가 방법을 묻습니다. 친구들이 알려준 대로 이것저것 다 해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지요. 그래서 도와줄 친구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아름다운 호숫가에 이르러 한 친구를 만나는데……. 신나게 물장구 치고 놀다 보니 뭘 찾고 있었는지 까맣게 잊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어요. 친구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페트라는 이웃 친구들을 초대해 즐거운 환영 잔치를 엽니다. 페트라도 엄마도 친구들도 모두 다 정말 행복합니다. 날씬해지고 싶은 간절한 마음, 놀면서 행복해하며 자라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은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행복은 겉모습에서 오는 게 아니야. 있는 그대로의 네가 아름답고 소중해.” 외모 때문에 속상해하는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조용하지만 따뜻하고 힘찬 격려! 악어의 울퉁불퉁한 근육, 뱀의 날씬한 몸매, 얼룩말의 우아함이 부러운 페트라는 살 뺄 방법을 찾기 위해 슬퍼하는 엄마를 뒤로 한 채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마침내 행복해하며 돌아옵니다. 하지만 페트라의 겉모습은 달라진 게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마음이 달라졌을 뿐이지요. 한 코끼리를 만나 있는 그대로 서로를 받아들이고 친구가 되어 놀면서, 자연스레 자기 정체성을 찾고 자존감을 갖게 된 것입니다. 요즘은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외모에 무척 신경을 씁니다. 외모 때문에 자신감을 잃기도 하고, 뚱뚱하다는 이유, 키가 작다는 이유로 친구를 따돌리기도 하고, 심지어는 비관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은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며, 이 세상 생명은 모두 그 자체로 아름답고 소중하며, 다 같이 어울려 살아야 하는 존재임을 어려서부터 알아야 할 이유입니다. 이 책이 그런 마음밭을 가꾸는 씨앗이 되길 바랍니다. 각기 다른 모습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세상은 좀 더 아름답고 따뜻해질 테니까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할 때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간결하고 시적인 글과 아기자기하고 재미난 그림으로 풀어낸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