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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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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컬러화보]

구토
발행인의 일러두기 … 13
날짜 없는 페이지 … 14
일기 … 18


제1부 … 255
제2부 … 349

사르트르 생애 사상 문학
사르트르 생애 사상 문학…435
사르트르 연보…493

저자 소개2

장 폴 사르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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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Paul Sartre

1905∼1980. 파리 출생으로 두 살 때 아버지를 잃고 외조부 슬하에서 자랐다. 메를로 퐁티, 무니에, 아롱 등과 함께 파리의 명문 에콜 노르말 슈페리어에 다녔으며, 특히 젊어서 극적인 생애를 마친 폴 니장과의 교우는 그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평생의 연인 시몬 드 보부아르와도 그 시절에 만났다. 전형적인 수재 코스를 밟아 졸업하고, 병역을 마친 그는 항구 도시 루아브르에서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일하다가 1933년 베를린으로 1년 간 유학, 후설과 하이데거를 연구하였다. 사르트르는 1938년에『구토』를 출간하여 세상의 주목을 끌며 신진 작가로서의 기반을 확보하였고
1905∼1980. 파리 출생으로 두 살 때 아버지를 잃고 외조부 슬하에서 자랐다. 메를로 퐁티, 무니에, 아롱 등과 함께 파리의 명문 에콜 노르말 슈페리어에 다녔으며, 특히 젊어서 극적인 생애를 마친 폴 니장과의 교우는 그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평생의 연인 시몬 드 보부아르와도 그 시절에 만났다. 전형적인 수재 코스를 밟아 졸업하고, 병역을 마친 그는 항구 도시 루아브르에서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일하다가 1933년 베를린으로 1년 간 유학, 후설과 하이데거를 연구하였다.

사르트르는 1938년에『구토』를 출간하여 세상의 주목을 끌며 신진 작가로서의 기반을 확보하였고, 수많은 독창적인 문예평론을 발표하였다.『존재와 무』『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변증법적 이성비판』등을 발표하고『레탕모데른』지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2차 대전 전후 시대의 사조를 대표하는 위대한 사상가로 평가받았다.

그는 많은 희곡을 발표하여 호평받기도 했는데, 『파리떼』『출구 없음』『더럽혀진 손』『악마와 신』『알토나의 유페자들』 등은 그 사상의 근원적인 문제성을 내포하는 동시에 그때마다 작가의 사상을 현상화한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1964년, 『말』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수상을 거부한 일화로 유명하다. 1980년 4월 15일 작고할때까지 끊임없이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장 폴 사르트르의 다른 상품

李希榮

성균관대학교 국사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하고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 EHESS 역사인류학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여성생활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솔로몬 탈무드』, 『바빌론 탈무드』, 『카발라 탈무드』, 『유대 부자철학 이야기』, 옮긴 책으로 베르그송 『웃음』, 『창조적 진화』,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아미엘 『아미엘 일기』,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사르트르 『구토』, 『말』, 『실존주의란 무엇인가』, 시몬 베유 『중력과 은총』, 『철학 강의』, 『신을 기다리며』 외에도 『호밀밭 파수꾼을 떠나며』, 『살아가는 나날 꼭 알아야 할
성균관대학교 국사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하고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 EHESS 역사인류학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여성생활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솔로몬 탈무드』, 『바빌론 탈무드』, 『카발라 탈무드』, 『유대 부자철학 이야기』, 옮긴 책으로 베르그송 『웃음』, 『창조적 진화』,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아미엘 『아미엘 일기』,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사르트르 『구토』, 『말』, 『실존주의란 무엇인가』, 시몬 베유 『중력과 은총』, 『철학 강의』, 『신을 기다리며』 외에도 『호밀밭 파수꾼을 떠나며』, 『살아가는 나날 꼭 알아야 할 88가지』 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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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153*225*27mm
ISBN13
9788949715575

출판사 리뷰

구토증을 참을 수 없는 로캉탱, 소설 쓰리라 결심하다

로캉탱은 우연히 물질성이 없는 순수존재라 할 만한 음악―〈Some of these days(머지않아)〉―을 듣고 구원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한 권의 책, ‘소설’을 쓰는 행위가 부조리와 대항하는 정당한 방법임을 알고, 사물 그 자체로 환원된 순수한 예술작품의 창조라는 어렴풋한 희망을 품는다.

대부분의 19세기 소설이 사람들의 삶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면, 《구토》는 사물의 현존 앞에서 존재론적 회의를 느끼는 실존적 의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의식의 눈을 떠가는 한 개인(로캉탱)을, 관습의 거대한 잠 속에 빠져서 자기기만을 계속하고 있는 (부빌) 시민 전체의 삶과 대립시킨다.

그의 자전적 소설《말》에서 사르트르는 《구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나는 로캉탱이었다. 나는 그를 통하여 만족스럽지는 못하나마 내 삶의 본질을 표현했다.”

《구토》는 사르트르가 주장하고 있는 사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그것은 그의 사상이 실존과 존재의 부조리 및 삶의 형태를 비롯한 인간의 깊은 절망감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 서재에서 새로운 ‘말’의 세계를 만나다

사르트르의 자전적 이야기《말》은 제1부 읽기와 제2부 쓰기로 나뉜다. 〈읽기〉는 말을 배우는 과정을, 〈쓰기〉는 글을 쓰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한 살 때 아버지를 여윈 사르트르가 외갓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보낸 유년 시절로부터 시작되는 자전적 소설이다. 어린아이가 독특한 가정환경 속에서 어떻게 자라났고 그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말을 습득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읽기〉라면, 습득한 말을 토대로 그것들을 변형시킴으로써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은 〈쓰기〉에 등장한다. 그의 어린 시절은 ‘책읽기’와 ‘글쓰기’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나의 인생이 시작된 것은 책 속에서였다. 물론 끝날 때도 그럴 테지만. 우리 할아버지의 서재는 책으로 꽉 차 있었다.”

키가 작고 몸이 약한 데다 가벼운 사시였던 사르트르는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그런 그를 구원해 준 것은 바로 고전 명작으로 가득한 외할아버지의 서재였다. 할아버지의 서재는, ‘아직 글(말)을 모르던’ 어린 사르트르에게는 숭고한 말의 사원이자 신나는 놀이터이기도 했다.

혼자서 글을 깨친 사르트르는 서재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순간 새로운 ‘세계’를 만났으며, 그 세계 속에서 ‘인류의 지혜와 씨름’하기 시작했다고 서술한다.
그렇게 그는 닥치는 대로 ‘말’을 읽었고, 무엇이든 가능한 상상의 세계에서 허구의 글을 쓰기 시작했다.

《구토》와 《말》에 실존(주의)철학을 담다

사르트르가 생각하는 실존이란, ‘지금 여기 있는 것’이다. 반면에 본질은 ‘무언가’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명제는 “인간은 누구이냐이기 이전에 지금 여기에 있다”는 의미가 된다.

사르트르의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인간의 실존에 관한 것이다. 나아가 인간의 자기실현을 위한 자유에 관한 것이다. 그가 주장한 ‘앙가주망’이란 바로 존재의 자유를 위협하는 세력과 맞서 싸우는 것을 말한다.

또 하나의 명제인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는, 아무런 본질도 미리 갖추지 못하고 이 세상에 홀로 내던져져 있는 자유로운 존재인 인간은 ‘타인의 지옥’ 속에서 그리고 구체적 ‘상황’하에서 자신의 존재에 주체적 의미를 줄 행동을 선택해 나아가야 하며, 이러한 자유로운 주체로서의 존재와 행동을 가로막으려는 세력이나 유혹과 투쟁하며 전진해야 한다는 사상이다.

20세기 불안한 시대에 등장한 그의 실존철학은 오늘날 존재의 의미를 잃은 우리에게 새로운 빛을 비춰줄 것이다.《구토》에서 인간의 실존을,《말》에서 인류의 스승 사르트르의 뿌리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불안한 현대에 나타난 ‘행동하는 지식인’, 사르트르

장 폴 사르트르. 그의 이름을 한 번이라도 듣지 못한 이가 있을까. 정치, 문학, 연극, 철학, 사상계에서 활약했고 ‘20세기를 상징하는 지식인’이라 불린 인물이다.

노벨상 거부, 보부아르와의 계약결혼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다. 마르크시즘과의 동행 및 결별, 카뮈와의 논쟁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사르트르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개인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을 외쳐, 전 인류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친 20세기 마지막 지식인이었다.

1938년, 존재론적인 우연성의 체험을 그대로 묘사한 장편소설 《구토》를 발표하여, 철학이 뒷받침된 대담한 주제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그 무렵 ‘신이 없는 세계’에서 ‘인간의 자유’를 추구하고 있었는데, 그의 초기철학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존재와 무》는 무신론적 실존주의의 기념비적인 대작이 되었다.

그 뒤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사회참여문학(앙가주망)’을 제창했고, 미?소 냉전시대에는 ‘제3의 길’을 모색하여 ‘민주혁명연합’이라는 운동에 적극 참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정치적 행동은 거의 소득이 없었다.

1964년에는 자전적 소설 《말》로 노벨문학상의 수상자로 결정되었으나 개인적 영예를 바라지 않으며, 노벨상이 서구작가들에 치우쳐 공정성을 잃어버렸다는 이유를 들어 거부했다.

한평생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자기 신념을 위해 싸운 그는 1980년 4월 죽음을 맞이한다. 사르트르의 죽음은 한 철학자의 죽음도, 한 소설가의 죽음도, 한 극작가의 죽음도 아닌, 한 시대를 마감한 세계적 위대한 지식인의 죽음이었다.

20세기 지식인 역사에서 사르트르만큼 대중에게 지속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끼친 인물도 없을 것이다. 그것은 사르트르의 지적활동이 연구실 벽 속에 머물지 않고 인간 삶의 현장 구석구석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며, 또한 그의 다양한 외적 변신에도 인간의 자유 실현을 위한 투쟁이라는 기본적 목표가 일관되게 지켜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희영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 시절 애독서 10년만에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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