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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길, 아름다운 詩와 동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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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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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소리들과 만난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소리들은 대부분 사무적이고 간결하며 온기를 느낄 수 없어 때로는 상처라는 화살로 가슴에 와 박힌다. 그래서 우리는 그러한 일상의 소리를 피해 휴가를 떠나고 휴식처를 찾는다. 가끔은 다정한 소리들이 그립다. 목소리에 담긴 따뜻한 위로가 그립고 낭만적인 시 구절에 가슴을 덥히던 시절이 그립고 가만히 속삭여주는 그의 음성에 묻어나는 달콤함을 느끼고 싶다. 소리에 담긴 진짜가 그리운 것이다.
[사랑,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은 시와 음악이라는 소리를 통해 위로와 위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시낭송 음반이다. '그대가 있는 풍경' '사람과 사랑' '다시 사랑으로'라는 세 가지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된 이 음반은 아름답고 진한 서정의 시어들이 잔잔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악과 어울려 휴식과 위로를 느끼게 하며 고단한 일상을 따뜻한 목소리로 어루만져준다. 시 낭송 음반인 [사랑, 보이지 않은 것을 보는 힘]에는 김초혜, 오세영, 신달자, 나태주, 유안진, 문태준, 신현림 詩人이 낭송에 직접 참여했다. 아쉽게 함께 하지 못한 詩人의 작품은 KBS3라디오(FM104.9MHZ)에서 [명사들의 책읽기]를 진행하고 있는 유애리 아나운서를 비롯해 김경란, 홍소연, 배창복, 신윤주, 이상협, 한상권, 김희수 등 KBS 간판 아나운서들의 목소리에 담았다. 그이들의 목소리는 어떤 연주보다 감미롭고 설레며 어떤 노래보다 부드럽고 눈물 나게 따뜻하다. 휴가와 휴식은 일상적이지 않은 아주 특별한 선물 같은 것을 의미한다. 올 여름 휴가길, 다정한 그이들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아름다운 시와 동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 음반은 '[사랑]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이라는 타이틀처럼 세상을, 사람을 사랑으로 보듬을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시인들의 따뜻한 마음과 시선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전국 38군데 점자도서관에 보낼 이번 시낭송음반의 앨범 자켓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타이틀 등을 부착해 눈을 감아도 시인들의 다정한 속삭임을 느껴볼 수 있는 소통의 아름다움이 손끝으로 만져진다. 이번 시 낭송 음반이 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귀로 듣는 음반이 아닌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낭송 음반이 되기를 바란다. '[사랑]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이라는 이 시낭송 음반을 만난다면 고단한 일상을 위로받는 것은 물론 마음의 빗장을 열고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질 것이라 믿는다.' 우리들의 행복한 책읽기..... 직업 상 책 읽기가 필수이지만 세상의 책을 다 읽을 수는 없다. 아직 못 읽은 책이 태반인데 출연 명사와 책 이야기를 나눈다. 제작진도 그렇겠지만, 진행자에게도 사실 버거운 프로그램이다. 2005년 봄 개편으로 '명사들의 책읽기'를 맡으면서 실상은 오래지 않아 편성에서 사라질 프로그램이 아닐까하는 불안감이 있었다. 책을 소개하려면 다시 공부하듯 책을 골라야 할 텐데 바쁜 명사가 선뜻 응해줄까, 또한 명사라는 거창한 타이틀 때문에 고사하는 연사도 있을 텐데... 섭외가 쉽지 않을 거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주 1회 방송임에도 200회를 넘겼다. 감회가 새롭다. 그간 내로라하는 명사들이 어떤 책을 인상 깊게 읽었는지, 어떤 책을 썼는지를 소개했다. 명사들이 추천한 책의 재미와 의미를 만나면서 그 책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마 청취자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을 거라고 믿는다. 덕분에 바쁘다는 핑계로 가까이 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의 책을 보게 되었다. 책 읽는 기쁨을 덤으로 얻으면서 프로그램 복을 실감한 행복한 프로그램이다. 명사들의 책읽기 200회를 기념하며 출연 시인과 동료 아나운서들이 시 낭송을 이렇게 음반에 담았다. 이 음반을 통해 시어가 주는 의미를 되새기며 위안을 받는 분들이 많기를 기대한다. [명사들의 책읽기] MC 유애리 아나운서 ------------------------------------------------------------------------------------------ 책, 세상과 사람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힘..... 사랑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이다. 그리고 그런 마음으로 길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진다고 믿는다.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걸어가며 다른 이들과 함께 꿈을 꾸는 것, 그 꿈으로 향하는 길에 책이 있다. 우리는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만난다. 그리고 책 읽는 행복과 즐거움을 누리는 동안 정신에도 옹골진 나이테가 들어서있음을 깨닫게 된다. 마음만 먹으면 누릴 수 있는 책 읽는 즐거움이 누군가에겐 외쳐야 얻어지는, 결코 사소하지 않은 ‘권리’가 된다는 현실 앞에서 그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시 읽기를 공유하고 싶다. 사랑은 당신에게로 가는 지름길, 허락을 구하지 않고도 언제나 내 마음을 당신의 뜨락에 내려놓는 일이다. 열심히 달려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위로받고 싶은 시간. 아름다운 시가 지친 어깨를 어루만지고 낮은 소리로 도닥여주었으면 좋겠다.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목소리를 늘 기억하고 싶다. [명사들의 책읽기] 프로듀서 김이숙 ------------------------------------------------------------------------------------------ 오래 오래 마음이 머물다..... 이 음반은 방송 200회를 맞은 [명사들의 책읽기]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조금은 특별한 음반입니다. KBS 라디오 청취자들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추천해준 시인 중에 [명사들의 책읽기] 프로그램에 출연해주셨던 분들의 시를 비롯해 모두 15 편의 시를 시인의 육성으로,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 분들의 시는 KBS 아나운서의 음성으로 담았습니다. 시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시인 분들이 선뜻 동참해 주셨고 그 먼 길을 달려와 몇 번이나 거듭되는 힘든 녹음 과정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마음에 안식을 주는 음성이 고맙습니다. 가슴으로 느끼며 호흡할 수 있는 시를 시냇물처럼 흘려주셔서 또 고맙습니다. 더불어, 시인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준 KBS 아나운서 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시를 통해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워지기를 바라는 이들의 바람으로 이루어진 [명사들의 책읽기] 200회 특집 기념음반 ‘사랑’-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이 작은 감동이 되어 많은 이들의 시선과 마음이 오래오래 머물기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