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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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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차들이 무시한다고 [초보 운전] 붙이는 걸 꺼리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내 견해로는 초보는 그냥 솔직하게 초보라고 알리는 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나 싶다. 초보 운전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운전 3일째 되는 날이었다. 좀 멀리 가는데 처음 가는 데라 더 긴장되었다. [나는 생초보.] 그러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사실대로 쓰자. [오늘이 3일째!] 나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 나라도 양보해 주고 싶었다. 모두 우리를 피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안전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난 누구에게도 피해 주기 싫어서 정말로 조심조심 흠 하나 없이 운전해 왔는데 사고는 그와 전혀 관계없이 난다니. 이런 건 정말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일은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건 마음을 뺏기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괜찮은 것이다.“ “내가 운전하기 전에는 몰상식한 운전자를 보면 나도 손가락질했지만 그들 중에는 정말로 미안해했던 사람도 있었을 거라는 걸 지금은 안다. 독자분들도 알아주면 좋겠다. 어떤 운전자는 정말 미안해했을 거라고. 그리고 같은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다짐하며 자기 전에 자기 머리를 때리고 있었을 거라고.“ “초보는 차선 변경할 때 속도를 늦추고 들어갈 기회를 엿보는데 이게 더 위험하다. 차선 변경의 비밀은 이것이다. 변경하려는 차선에 있는 앞차 꽁무니를 따라 들어가는 것. 그러니까 속도를 늦추는 게 아니라 옆 차선 앞차와 보조를 맞춰 속도를 내야 함. (물론 깜빡이 켜고.) 그리고 앞차 꽁무니 뒤로 바로 따라 들어가는 느낌으로 들어감. 물론 뒤차 간격이 좁을 때는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는다.“ “아이는 내 뒤 저쪽에 있는 보행자 신호 파란불이 들어온 것을 보고 그냥 건너온 것 같았다. 우린 서로 눈치를 보았다. 아이가 건너려는 듯해서 멈췄다. 그런데 마음을 바꾼 것 같다. 지금 내 뒤에 차가 없으니 내가 지나가 주자. 앗, 아이는 멈칫하다가 또 건너려고 해서 나는 다시 멈췄다. 아이가 건너가고 나는 출발했다. 그리고 바로 깨달았다. 내가 잘못했음을. 눈치 보며 움직이는 게 아니라 일단 아이를 봤으면 그 아이가 맘 놓고 건널 수 있게 해줬어야 했다. 상황이 어떠했건 간에. 왜냐하면 사람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어떤 경우에도 사람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